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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 전문가가 영어발음의 주파수를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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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英 이문장 교수가 공개하는
‘영어통달 비법’
이문장 교수는 ‘신동아’ 2000년 1월호에 실린 ‘대한민국 영어 선생님들, 당신네 죄를 아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의 영어교육 실태를 통렬하게 비판, 화제를 모았던 신학자다. 그가 이번에 두 번째 글을 보내왔다. 앞서 발표한 글에 대해서 국내외 많은 독자들이 ‘그러면 이교수의 영어학습 방법론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해왔기 때문이다. <편집자>
이문장 영국 에든버러대 교수·신학
한국인이 영어를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영어를 정복하려면 영어에 미쳐야 한다는 말을 흔히 듣는다. 영어를 정복했다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나름대로 영어에 미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 영어를 잘 했으면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보통의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먼저, 두 가지 사항을 언급해야 할 것 같다. 첫째, 이 글은 영어로 인해 가질 수 있는 갖가지 고민을 먼저 거친 사람이 다른 사람의 고민을 덜어주자는 의도에서 쓰는 것이다. 학문적인 정리는 부차적인 문제일 뿐이다. 둘째, 영어를 익히는 전체적인 방법론을 이 정도 분량의 글에 모두 담을 수는 없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와 관련한 세부 학습방법들을 설명하자면 책 한 권으로도 모자랄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듣기와 발음에 대해서만 설명하려고 한다.
필자의 영어 학습방법을 교재로 만들어 공개하는 것이 책임있는 태도겠지만, 필자의 방법론을 실습할 수 있는 교재들은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 우선은 필자의 설명을 통해서 듣기와 발음의 원리와 방법론을 이해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교재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깨진 독에 물붓기’는 이제 그만
영어에 귀가 트이고 원어민처럼 발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영어 학습자라면 누구나 이런 소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저런 교재들을 가지고 노력도 많이 했을 것이고, 또한 실망도 많이 했을 것이다. 내가 그랬듯이 말이다.
나 역시 외국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어릴 때 외국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외국에서 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다. 따라서 주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터득하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들을 고스란히 겪지 않을 수 없었다. 어쨌든 이 질문에 대한 필자의 답변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인 성인이라도 영어에 귀가 트이고 원어민의 발음을 익히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먼저 깨진 독을 보수하는 작업이 선행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인의 듣기 및 발음 학습은 깨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물을 퍼넣어도 독에 구멍이 나 있는 상태라면 물이 고일 리가 없다. 시중에 나와 있는 듣기 및 발음 교재 중에는 좋은 교재도 많지만 그런 교재들을 구입해서 열심히 연습해도 귀가 잘 트이지 않고, 본토 발음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교재들에 문제가 있기도 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물을 담을 독에 구멍이 나 있기 때문이다. 기초공사가 부실한 터에 벽을 세우고 지붕을 올린다고 해서 집이 제대로 서 있을 수가 없는 것과 같다.
듣기에 있어서 ‘구멍’은 영어의 소리 자체를 듣지 못하는 것이다. 발음에 있어서 구멍은 한국어와 영어 소리에 차이가 있는 근본적인 이유를 모르는 것이다. 이런 구멍이 생기는 것은 한국인들이 한국어의 소리 세계에 푹 젖어 있기 때문이다. 이건 매우 상식적인 말이지만, 영어 학습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것은 관찰이다.
시중에 있는 듣기와 발음 교재들은 한국인들이 한국어의 소리세계에 젖어 있다는 사실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한국인들의 귀는 한국어의 소리를 듣도록 주파수가 맞추어져 있고, 한국인들의 입은 한국어를 발음하기에 가장 편한 조음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이 영어 학습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밝혀내지 못했다. 이것을 밝혀내고 구멍들을 메우면 귀가 열리고 원어민의 발음을 습득할 수 있는 길이 보일 것이다.
시중 교재들의 한계
영미 학자들이 만든 교재로는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구멍을 막기 어렵다. 그건 영어 습득이론 혹은 영어 교수법 자체가 틀려서가 아니다. 그들은 한국인들의 귀와 입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인 학습자에게 맞는(relevant) 방법을 제시하지 못할 뿐이다.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방법론은 오히려 사교육 현장에서 제시되고 실험되고 있다. 영미의 영어학자들이 만든 교재들을 번역한 것이 아닌, 순수 한국인 중에서 듣기와 발음을 터득한 사람들이 내놓는 방법들이 그것이다.
그런 교재들이 시중에 많이 있는데, 아직도 영어 듣기와 발음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영어를 터득한 개인적인 체험을 객관적인 방법론으로 승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인으로서 영어를 터득한 체험은 영어 학습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영어를 터득한 사람들의 체험을 되풀이할 수 없는 보통 사람들을 위해서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대중적인 방법론으로 승화시키지 못한다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영화를 가지고 귀가 틔었다고 하자. 그 사람은 영화를 자료 삼아 듣기 교재를 만들 것이다. AFKN 청취 훈련을 해서 귀가 트인 사람은 자신이 했던 방법을 기초로 교재를 만들 것이다. 한국의 청취 교재들은 대부분 그런 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둘째, 그런 방법론들은 총체적인 방법론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각자의 주특기에 따라서 청취 교재, 어휘 교재, 문법 교재, 독해 교재 등을 별도로 출판한다. 영어 습득과정 전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총체적인 영어학습 방법론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여러 사람이 내놓는 갖가지 영어학습 방법론의 타당성(validity)을 면밀히 검토하고 각각의 장점들을 종합한다면 보통의 한국인들이 학습할 수 있는 총체적 학습방법론 비슷한 것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영어 소리와 한국어 소리의 차이
영어학습의 다른 부분들도 마찬가지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언제나 단순한 사실의 발견에서 시작한다.
영어와 한국어 소리 세계의 근본적 차이는 ‘치-즈’와 ‘김치’의 차이다. 영미인들은 사진을 찍을 때 ‘치-즈(cheese)’를 발음하라고 하는데, 영어식 조음구조로 그 단어를 발음해보면 입 모양이 실제로 웃는 모양 비슷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김치를 발음했을 때에는 웃는 모양이 되지 않는다. 조음구조상 그렇게 되지 않는다. 한국 사람들의 듣기와 발음의 궁극적인 문제 해결은 치-즈와 김치의 차이를 극복하는 데에 있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필자의 개인적인 학습 여정을 간단히 소개하려고 한다. 이것은 성공담이 아니라 오히려 치-즈와 김치의 차이를 몰랐기 때문에 긴 세월을 허비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다.
영어를 습득하려는 사람 대부분이 같은 마음이겠지만, 필자도 오랜 세월 원어민의 발음을 익히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영어와 한국어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알고 그것을 극복하고 정복하려고 했다. 학교 음향도서실에서 발음 테이프를 복사해다가 수없이 반복해서 듣고 연습했다. 영어 음성학 교재들도 여러 차례 정독 했고, 시중에 나와 있는, 발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들은 거의 다 섭렵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본토발음과 비슷한 발음은 흉내낼 수 있게 됐고 주위 친구들은 미국 사람의 발음과 비슷하다는 말도 했다. 그러나 필자 스스로는 아무래도 본토발음과 똑같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무조건 열심히 노력하면 본토발음을 익힐 수 있다는 오기만 붙잡고 끈질기게 매달렸다.
오로지 듣고 따라 하기 연습만 끊임없이 되풀이했다. 본토발음이 안 되는 것은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영어와 한국어 소리가 다른 근본적인 이유를 캐물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필자가 신학 대학원에 입학한 뒤로는 헤드폰을 끼고 미국 유명 설교가들의 설교 테이프를 같은 속도로 따라 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 무렵에는 AFKN-TV 강사도 하고 영어 설교 테이프를 교재로 만들기도 했는데, 영어는 더 이상 손 볼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했다. 발음도 본토발음과 비슷하고, 설교 테이프를 듣고 연습하다 보면 완벽하게 될 거라고 자신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테이프를 따라 한참을 시끄럽게 떠들다가 곁에 있던 아내에게 물었다. “똑같지?” 그런데 아내의 대답이 필자에게는 거의 충격에 가까운 것이었다. “아니요. 한국인으로서는 훌륭한데, 미국 사람같지는 않아요.”
필자는 다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었다. “왜 그런가? 이 정도로 연습을 하고서도 원어민의 발음이 되지 않는다면, 외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살지 않고서는 원어민의 발음을 익힌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가? 본토발음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인가?”
유창한 영어 설교를 목표로 연습하던 필자에게 이것은 큰 고민거리였다. 아내의 솔직한 반응이 필자로 하여금 영어에 입문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어와 영어 발음이 다른 근본적인 원인에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다.
치-즈와 김치의 차이
영어 발음이 잘 안되면 분명히 잘 안 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영어 듣기는 왜 잘 안 되는가? 이것도 마찬가지로 안 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영어 원어민들이 한국어를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해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여기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때까지 필자의 듣기 및 발음 학습의 문제는 이 질문들에 대한 근원적인 이유를 모른 채 ‘무조건’ 열심히 했다는 데에 있었다. 그것도 10년 세월이 지난 다음에야 깨달은 것이었다.
우리는 한국인의 영어 발음이 안 좋은 것도 알고 있고, 영미인이 한국어를 이상하게 발음하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들이 왜 일어나는지 구명해본 적이 있는가? 선천적으로 구강구조가 다르기 때문인가? 영국이나 미국에서 자란 한국 아이들이 완벽한 본토발음을 내는 것을 보면 선천적인 차이는 아니다. 차이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저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것이 전부였다. 필자가 아는 한 그 원인을 밝히고 설명해 준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오랜 기간 영어 발음을 연습하면서도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캐묻지 않았는지 필자 스스로도 불가사의하게 느껴졌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도 모르면서 그렇게 오랜 세월을 투자했다는 사실에 허탈감도 느끼고 한심한 생각도 들었다.
이러한 질문들을 가지고 한동안 속앓이를 하던 필자는 드디어 원인을 깨달았다. 한국인들의 혀는 평상시 윗니-잇몸-입 천장에 자연스럽게 붙어 있는데 반해, 영미인들의 혀는 평상시 아랫니-잇몸에 내려와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이 차이가 발음과 리듬에 차이를 가져오는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필자로 하여금 아예 새로운 영어의 세계로 들어가게 해주었다. 필자는 음성학 교재들을 다시 읽어 보았지만, 그런 설명을 하고 있는 책은 한 권도 없었다. 혀의 높이, 조음 위치에 대한 설명은 있었지만 혀의 위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래도 필자는 확신을 가지고 연습을 시작했다. 의식적으로 혀를 아래에 붙이고 있으려고 했다. “혀를 아래로 붙이고 있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동안에는 혀가 아래에 있다가도, 딴 생각을 하다보면 어느새 혀가 위로 올라가 있었다. 좁은 입안에서 평상시 혀의 위치를 옮기는 것이 그렇게 힘든 작업인 줄 몰랐다. 혀를 아래로 내리고 있으면 입 주위의 근육이 덩달아 조금씩 움직였다. 근육을 움직이다 보면 가끔씩 통증이 오기도 하고 근질근질하기도 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 연습을 하다보니, 조음구조의 전환은 영어 실력과 별로 상관이 없는 물리적인 현상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즉 영어 발음이 좋은 것과 영어 실력이 좋은 것은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영미인들은 혀의 위치와 입의 근육이 영어가 가진 소리들을 조음하기 편하게 발달돼 있을 뿐이다. 한국인의 조음구조는 한국어의 소리들을 발음하기 편하게 발달된 것과 마찬가지다.
비로소 영어와 한국어 조음구조의 차이를 조금씩이나마 몸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한국 사람의 조음구조를 영어식으로 바꾸어 놓는다면, 한국 사람이 한국어를 발음할 때 미국 사람이 발음하는 것처럼 바꾸어 놓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어 ‘소리 세계’에 들어간 과정
영어의 발음을 익히는 방법에는 모방하기(mimicking)와 조음구조(articulatory setting)를 조정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음도 알게 됐다. 그 동안 필자가 하던 작업은 조음구조를 조정하는 것이 아닌 모방하기였음도 알게 됐다.
영미 학자들이 쓴 영어 음성학 교재에 혀의 위치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나 설명이 없는 것도 이해가 됐다. 자기네 말을 발음할 때 혀의 위치는 당연히 그렇게 돼 있는데, 그들이 그 부분에 특별히 주목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었다. 한국인들의 영어 발음이 잘 되지 않는 이유가 혀의 위치 때문이라는 사실을 영미 음성학자들이 알 까닭이 없다. 그들은 한국어의 조음구조를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영어의 개별 자음과 모음을 하나씩 다시 연습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영어 발음이 우리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차츰 느낌으로 알게 됐다. 조음구조를 바꾸는 연습을 하면서, 두 개 이상의 음절이 오는 경우 영어에는 반드시 리듬이 들어가는 이유가 무언지도 알게 됐다. 리듬을 넣지 않으면 그러한 조음 구조를 가지고는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이론이 아닌 감각으로 깨닫게 됐다.
강세와 리듬이 먼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의 조음구조를 가지고는 강세와 리듬을 넣어서 발음해야 편하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영미인은 영어를 발음하기에 가장 편한 조음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제야 깨닫게 된 것이다. 영미인들은 사진을 찍을 때 ‘치-즈(cheese)’를 발음하라고 하는데, 그 단어를 발음하면 실제로 웃는 모양이 되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영어의 조음구조를 연습하고 발음을 익히니 영어가 전혀 다르게 들려왔다. 그때만 해도 필자는 AFKN-TV 프로그램으로 청취 교재를 만들어 강의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듣기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다만 영어를 들을 때 신경을 집중하고 들어야 했을 뿐이다.
그러나 조음구조를 연습하면서는 소리가 다르게 들려왔다. 영어의 소리 그 자체가 들려왔다. 영어 단어들이 아닌 영어의 소리가 다 들려왔다. 영어라는 소리 세계가 처음으로 열리는 느낌이었다. 나의 듣기 실력이 다른 차원으로 뛴 듯했다. 뜻을 알아들으려고 신경을 집중하지 않아도 소리 전체가 들려왔다. 그렇게 영어의 소리 세계가 들리니 ‘이러다 미국인 되는 거 아냐?’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지금까지 필자는 한국어와 영어 발음의 근본적인 차이가 혀의 위치 때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소 장황하게 했다. 그러면 평상시 혀의 위치를 조정하고, 조음구조를 바꾸기만 하면 영어 발음의 문제, 나아가 영어의 문제가 해결되는가? 혹은 영어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누구든지 필자와 같이 혀의 위치를 조정하고 조음구조를 바꾸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본토발음을 꼭 익혀야겠다고 작심한 사람들은 조음구조를 바꾸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조음구조를 조정하지 않고도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국식 조음구조를 가지고도 멋진 영어를 할 수 있다.
직청직해의 원리와 방법
소리 영어를 익히려면 듣기와 발음이 함께 가야 한다. 즉 듣기와 발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필자는 편의상 듣기와 발음을 구분하여 설명하려고 한다.
먼저, 소리 영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넘어가자. 듣기와 말하기는 소리로 시작해서 소리로 끝난다. 영미인과 대화를 하거나 영어 방송을 들을 때 소리는 한번 들리고 지나가면 끝이다. 소리의 세계에는 마침표도 없고 물음표도 없다. 소리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소리만 듣고서 무슨 뜻인지 파악해야 한다.
소리가 곧장 의미로 전환해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는다. 머리 속에서는 끊임없이 ‘소리 쭭 단어, 숙어, 문장의 철자화 쭭 의미’로 이어지는 과정이 되풀이 된다. 소리를 듣고, 그것을 눈 앞에 활자화한 다음, 머리 속에서 해석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머리가 아프지 않을 수 없다. 들은 문장을 애써 해석하는 동안 소리는 한없이 흘러만 간다.
영어로 하는 강의실에 앉아 있다고 생각해보자. 우리는 강의 시간 내내 들려오는 소리들과 씨름을 해야 한다. 독해를 할 때에는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사전을 찾고 해석이 어려운 문장은 두번 세번 반복해서 읽을 여유가 있다. 그러나 소리의 세계에서는 그런 여유가 전혀 없다. 직청직해를 안 할 수가 없게 돼 있다. 직청직해는 권장 사항이나 선택 사항이 아니다. 직청직해를 못하면 그것은 듣기를 못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청해(listening comprehension)는 독해(reading compre-hension)보다 훨씬 더 어렵다. 어려운만큼 더 철저하고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한데, 한국인 학습자들은 지금까지 듣기는 각자 알아서 해결해야 했다. 흔히 영어 듣기를 공부하려면 AFKN이나 영화 대본을 가지고 만든 청취교재를 가지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혹은 직접 AFKN을 보고 듣거나 영화를 반복해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인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AFKN이나 영화가 아니라 영어의 소리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본적이고 체계적인 소리 학습교재다. 영어청취 실력을 키우기 위해 AFKN이나 유선 방송의 영어 방송들, 혹은 영화 등을 많이 보고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소리 자체를 듣는 훈련이 돼 있는 상태에서 영어 방송을 들으면 실력이 쑥쑥 늘게 된다. 소리 자체를 듣는 훈련이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듣게 되면 계속해서 단어를 듣고 뜻을 듣게 된다.
그러면 영어 듣기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요원해진다. 컨디션 좋은 날에는 조금 잘 들리다가, 몸이 피곤한 날에는 잘 안 들리는 현상이 사라지지 않는다. 필자와 같은 열정으로 10년의 세월을 ‘무식하게’ 투자해야 단어들을 거의 알아 듣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 영어 소리 듣기 학습을 한 다음에 AFKN이나 영화 교재들을 활용하고, 영어 방송들을 듣게 되면 영어 듣기 실력은 그야말로 빠르게 늘 것이다. 체계적인 소리 듣기 학습을 위해서는 다음의 원리를 기억해야 한다.
(1) 원리 - 영어 소리 자체를 들어야 한다
영어 듣기 학습의 최종 목표는 듣는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다. 소리 자체를 듣는 것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 그러나 한국인이 영어를 듣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려면 영어의 소리 자체를 학습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단어를 들을 수 있다. 지금까지 영어 듣기 훈련이 밑 빠진 독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영어의 소리 자체를 익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영어 듣기 학습은 단어를 가지고 했다. 영어를 들으면서 ‘내가 아는 단어 없나’ 생각하면서 영어를 들었다. 영어가 조금 들린다는 말은 내가 아는 단어가 약간 들린다는 의미였다. 영어 방송을 보거나 들으면서 무슨 뜻인지 알아들으려고 애쓴다. 우리의 귀에 들리는 것은 소리들인데 소리를 듣지 않았다.
예를 들어 보자. 가사를 알고 있는 팝송은 시끄러운 시내버스 안이나 복잡한 백화점 안에서 들어도 단어 하나하나가 또렷하게 들린다. 그러나 가사를 모르는 팝송은 조용한 장소에서 집중해서 들으려고 해도 무슨 말인지, 무슨 단어인지 잘 들리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우리가 영어를 소리로 듣지 못하고 단어로 듣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필자는 중학교 3학년 때 영문학을 전공한 교생에게 AFKN 듣기에 대해 처음 얘기를 듣고, AFKN 듣기를 시작했다. 그 때 경험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처음 AFKN을 들을 때에는 소리가 윙윙 거리기만 했을 뿐 아무 것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필자는 ‘내가 외운 단어도 많은데 적어도 아는 단어들은 들리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다.
AFKN에서 필자가 처음으로 알아들은 단어는 ‘yesterday’였다. ‘예스터데이’라는 친숙한 소리가 귀에 들어왔는데, 그 뜻이 생각나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속으로 ‘와이-이-에스-티-이-아르’ 하고 철자를 읊다가 ‘어제’라는 뜻으로 연결됐다. 단어장을 가지고 영어 단어를 외웠을 뿐 그렇게 미국 사람의 발음을 듣고 외운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예스터데이’라는 소리와 ‘어제’라는 한국어 의미가 순간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던 것이다. yesterday 같은 쉬운 단어를 바로 알아듣지 못한 것이 한심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영어 방송에서 처음으로 단어를 들었다는 사실이 흐뭇했다.
그 이후로 더 많은 단어를 알아듣기 위해서 AFKN을 열심히 들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병 때문에 학교를 1년 휴학한 동안에는 AFKN을 거의 끼고 살았다. 대학에 입학했을 때에도 수업이 없는 자투리 시간에는 이어폰을 끼고 살았다. 한 학기가 지난 다음에야 어떤 친구가 보청기를 끼고 다니는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AFKN을 녹음한 다음에 받아쓰기 연습도 많이 했다. 녹음기를 여러 대 망가뜨린 것은 물론이다.
영어 소리를 듣고 단어로 옮겨 적는 연습을 열심히 했다. 국내에 스크린 잉글리시라는 것이 시작되기 훨씬 전에 필자는 극장에 가서 영화를 녹음하고 집에 와서 그것을 받아쓰는 작업을 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대사뿐만 아니라 관중들이 웃는 대목까지도 다 외웠다.
나중에 AFKN-TV 청취교재를 만들 때에도 단어를 가지고 했다. 주요 품사들은 써 주고 소위 말하는 기능어(function words)들은 빈 칸으로 남겨 들으면서 채워 넣을 수 있도록 교재를 만들었다(대부분의 청취 교재들이 이런 패턴으로 돼 있다. 단어 듣기를 훈련하는 것이다). yesterday에서 시작하여 AFKN-TV 강사를 하기까지 단어를 듣고 뜻을 듣는 훈련을 지독하게 했다. 그래서 못 알아듣는 단어가 거의 없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필자가 영어의 조음구조를 연습하면서 깨달은 것은 그렇게까지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서도 귀가 트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영어의 소리 자체를 듣는 훈련을 받았다면 몇 개월 만에 끝낼 수 있었던 것을 10년의 세월에 걸쳐 그야말로 ‘무식하게’ 씨름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억울하게 생각됐다. 우리 귀에 들려오는 것은 소리들인데, 정작 소리는 듣지 않고 아는 단어를 들으려 했고, 또 무슨 뜻인지 들으려고 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었다. 10년 세월 동안 영어 소리 그 자체를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그야말로 한번도 없었다. 방송에서 들리는 본토발음을 통해 필자에게 입력돼 있던 발음을 하나하나 교정해 나갔을 뿐이다. 그것을 실력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기도 했다. 돌이켜 생각하면, 원리가 부재한 학습 방법을 따르느라 비경제적으로 세월을 허비한 셈이었다.
만일 우리가 전혀 모르는 러시아어를 공부한다고 하자. 알파벳도 단어도 모르는 사람에게 러시아어 방송을 틀어주고 무슨 뜻인지 들어보라고 주문했다고 하자. 무슨 뜻인지 들어보려고 아무리 애써도 조금 지나면 어쩔 수 없이 소리 그 자체만 듣게 된다. 단어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뜻을 들으려고 해도 자동적으로 소리를 듣는 쪽으로 관심이 옮겨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갓 건너와 영국이나 미국의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이 경험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고, 단어를 모르니까 저절로 소리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하기 때문에 귀가 금방 트이는 것이다. 한국에서 하는 영어 듣기는 이 단계가 없는 것이 결정적인 약점이다. 이것을 필자는 ‘구멍’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미 단어를 많이 외워 소리 듣기를 망친 한국인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소리를 들어도 눈앞에 단어들이 어른거리는데 이러한 현상을 치유할 방법이 있는가? 아니 치유가 가능한가?
치유는 충분히 가능하다.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이 영어 소리 자체를 듣는 훈련만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3개월 내지 6개월이면 귀가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2) 방법 - 소리와 씨름하라
영어의 소리 세계를 정복하는 체계적인 방법을 필자는 대체로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 1단계:자음과 모음 학습 ▲ 2단계:영어의 리듬 및 소리 세계의 변화 학습 ▲ 3단계:단어 학습 ▲ 4단계:기본 문장 학습 ▲ 5단계:응용 학습이다. 여기서 4, 5단계의 학습은 소리의 흐름이 의미로 전환되도록 하는 훈련이다.
이렇게 5단계의 소리 학습을 마치게 되면 AFKN이나 영화를 가지고 듣기 학습으로 들어가도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다. 물론 철자와 병행해도 상관이 없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5단계 소리학습을 하는 동안에는 다음 세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사실 필자의 이 5단계 소리 듣기 훈련을 교재 없이 설명하기는 어렵다. 독자들이 읽고 나름대로 응용해서 활용하기를 바란다).
첫째, 영어 철자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영어의 소리 듣기 훈련은 영어의 소리 그 자체를 듣도록 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영어 소리 듣기 훈련을 하는 동안에는 철자를 사용하면 안된다. 지금까지 영어 청취 교재들은 철자를 가지고 했는데, 이것은 듣기 훈련을 방해하는 것이다. 철자를 사용하는 것은 한국인을 위한 영어 음성 훈련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모르고 하는 짓이다. 소리를 듣고 단어를 써넣도록 하는 훈련도 듣기를 도와주는 훈련이 아니다. 시중에 출판돼 있는 대다수 듣기 교재들이 영어 철자를 가지고 훈련시키는데, 그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이다.
필자가 알아본 바로는 시중에 나와 있는 듣기 훈련 교재 가운데 좋은 교재가 꽤 있다. AFKN 교재, 영화 교재 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재가 많다. 영어의 소리 듣기 훈련을 어느 정도 마친 다음, 소리와 철자를 병행해도 밑 빠진 독이 아닐 때 그러한 교재들을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의 5단계 소리 학습이 끝나면 소리와 철자가 병행되어도 듣기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단어를 가지고 만든 AFKN 교재나 영화 교재들을 가지고는 귀가 트이지 않는다.
둘째, 소리 듣기 훈련은 발음 기호로 한다. 다소 단순하게 말한다면, 영어의 소리 세계는 자음과 모음의 결합에 불과하다. 영어의 자음과 모음을 터득하면 소리는 다 들을 수 있다. 자음과 모음이 결합하여 음절을 만들고, 음절들이 연결돼 리듬을 만든다. 영어의 자음 모음과 리듬을 익히면 영어의 소리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은 그럴 필요가 없지만, 영어를 외국어로 학습하는 한국인은 영어 소리를 나타내는 발음 기호들을 먼저 익혀야 한다. 번거로운 절차 같지만 이것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 앞에서 강조한 대로, 듣기와 말하기는 소리로 시작해서 소리로 끝나기 때문이다.
문자 영어의 학습은 철자를 가지고 해야 하지만, 소리 영어의 학습은 발음기호를 가지고 해야 한다. 발음기호는 소리 세계를 나타내는 기호다. 철자를 외우기도 번거로운데 발음기호까지 학습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발음기호를 통해서 소리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셋째, 1, 2단계를 학습하는 동안에는 의미에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내 귀에 들리는 것은 소리인데, 관심이 의미에 가 있으면 소리를 듣지 않게 된다. 1, 2단계의 소리 듣기 훈련은 들리는 소리 그 자체가 무슨 소리인지 습득하도록 하는 것이다. 소리 그 자체에만 신경을 써야 한다. 3, 5단계 학습에는 의미 파악을 연습하지만 철자가 아닌 발음기호를 가지고 한다.
① 1단계:영어의 자음과 모음의 학습 - 영어의 소리 세계는 자음과 모음의 결합이다. 자음과 모음의 결합은 음절인데, 기본 음절들을 발음기호로 듣는 훈련을 한다. 이것은 소리를 소리로 듣기 위한 훈련이다. 영어가 단어와 문장만이 아닌 소리의 세계를 가지고 있음을 터득하게 돕는 훈련이다.
② 2단계:리듬의 학습 - 영어는 음절과 음절이 연결될 때 반드시 리듬은 들어간다. 2음절 이상의 소리에는 예외없이 리듬이 들어간다. 단어에서 리듬을 우리가 강세라고 부르는 것이다.
③ 3단계:단어 학습 - 각각의 단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소리들을 외워야 한다. 이제까지 우리는 철자를 가지고 단어를 외웠지 소리를 가지고 단어를 외운 적이 없다. 그러니 들리는 영어 소리가 무슨 뜻인지 얼른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이것은 듣기 훈련 교재가 아닌 어휘 교재들을 통해 습득해야 한다.
④ 4, 5단계:문장 학습 - 직독직해를 하는 것처럼 직청직해를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영어 문장들을 소리로 익히는 것인데, 이것은 소리의 흐름을 외우기 위한 것이다. 영화의 필름이 연결되어 돌아가는 것처럼, 영어 말이란 (소리)-(소리)-(소리)-(소리)가 이어지는 것이다. 문자 영어라면 전체 문장을 눈으로 반복해 읽고 독해를 할 수 있겠지만, 말은 한번 흘러가면 그만이다. 소리의 흐름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단계에 올라가면 우리가 말하는 듣기(listening comprehension)가 가능해진다.
영어 발음의 원리와 방법:본토발음과 본토 리듬
우리가 영어 발음을 익히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습득해야 하는데 이는 ① 자음과 모음 ② 리듬이다. 필자는 자음과 모음을 익히는 것을 본토 발음을 익힌다고 말하고, 영어의 리듬을 익히는 것을 본토 리듬을 익힌다고 말한다. 즉 영어에는 본토발음 뿐만 아니라 본토리듬도 있다. 이것은 듣기 훈련의 1, 2단계와 함께 연습하게 된다.
필자는 영어와 한국어의 발음 차이를 가져오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 혀의 위치라고 했다. 따라서 본토 발음을 익히기 위해서는 혀의 위치를 바꾸고 조음구조를 바꾸어야 한다. 개별 자음과 모음을 익힐 때 혀의 위치를 바꾸고 조음구조를 바꾸는 훈련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서도 훌륭한 영어를 익힐 수 있는데, 그것은 영어의 고유한 리듬을 터득하는 것이다. 본토발음이 되지 않으면 본토리듬을 익히면 된다. 본토 리듬을 익히면 원어민들이 알아듣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키신저와 같은 사람의 발음이 본토 발음과는 다르지만 본토 리듬을 가지고 있는 좋은 예다.
(1) 본토 발음 훈련
우리말의 자음 모음과 영어의 자음 모음에는 차이가 있다. 영어에는 우리말에 아예 없거나 우리말 소리와 다른 자음들이 있기 때문에 발음에 당연히 차이가 생기게 된다. 자음과 모음이 달리 발음되는 이유는 영어와 한국어의 조음구조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며, 조음구조가 다른 이유는 혀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본토발음을 습득하려면 본토발음을 내는 사람들의 조음구조와 혀의 위치를 가지면 된다.
혀의 위치를 조정하려면 입 주위 근육이 함께 조정돼야 편하다. 그런데 한국인 성인이 근육을 조정한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제까지 쓰지 않던 근육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인 성인들이 영어의 조음구조를 만들기가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매우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어의 조음구조를 가지고도 영어의 리듬은 훌륭하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실망할 필요는 전혀 없다.
자음과 모음에 대한 설명이 좀 더 필요하지만 여기서는 생략한다. 단지 [a] 두 소리는 주의를 요하기 때문에 설명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ae]:발음할 때 혀 끝이 아랫니와 잇몸 사이에 자연스럽게 붙어 있고 입 안 공간으로 들리지 않는다. 우리말의 [애]와 비슷한데, 우리말을 발음할 때보다 턱이 더 많이 내려온다. 턱을 많이 내린다는 말은 턱을 내리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의미다. 따라서 우리말의 [애]처럼 짧게 발음이 되지 않고, [애애]와 같이 발음된다. 한국어의 [애]가 영어의 []보다 짧게 발음되는 것은 입을 조금만 벌리고 발음하기 때문이다.
우리말의 [백]과 영어의 [bg]을 비교해보면, 영어는 [배액] 처럼 발음된다. [bm]의 발음은 [배앰]이 된다. 다음 소리들은 혀 끝이 아랫니와 잇몸 사이에 자연스럽게 붙어있으면서 발음된다. 예) ps, sm, gp, mp, kb 등 [a]:[a]의 발음방법은 [ae]를 발음할 때와 비슷하나 입 모양을 약간 둥그렇게 하는 기분으로 발음한다. 우리말의 [아]와 비슷하지만, 우리말의 [아아] 처럼 발음된다. 이것은 [a]의 발음도 []와 같이 입을 많이 벌리면서 발음해야 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bam]의 발음은 [밤]이 아니라 [바암]이다. 권투 선수 Ali는 [알리]가 아닌 [아알리]로 발음된다. 우리말의 [달리기]를 영어식으로 발음하면 [다알리기]가 된다.
필자가 아는 분 가운데 미국의 어느 유수한 의과 대학에서 교수를 하는 분이 있다. 처음 교수가 되었을 때 [a] 발음 때문에 무안했던 적이 있다고 했다. 그분의 성은 안씨다. 한번은 전화가 와서 ‘닥터 안 스피킹’ 하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말하니까, 상대방이 ‘닥터 아안’이라고 말하더라는 것이다. 상대방이 일부러 알아 듣지 못하는 척한 것이 아니다.
우리말의 [아]는 영어의 소리 세계에는 없는 소리기 때문에 그런 에피소드가 얼마든지 있다. 우리말의 [아]는 턱을 조금만 내리고 입술을 조금만 벌리고도 충분히 발음된다. 그래서 [아] 소리가 겹치기로 와도 부담이 없다. 예를 들어, [파나마 가다 만난 사람마다]와 같이 [아] 소리가 이어져도 발음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조음 구조상 이것이 어렵다. 영어의 [a]는 턱을 많이 내려야 하고, 더군다나 혀 끝은 아랫니와 잇몸 사이에 붙어 있어야 한다. 그러니 영어에서는 [a]를 겹쳐서 발음하기가 무척 어렵다. 그래서 banana는 [b n n]로 발음된다.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우리말의 [감사합니다]를 외국 사람이 발음하면 [감사] [합니다]로 한번 쉬었다가 힘겹게 발음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실제로 그들은 [가암사] [하압니다] 이렇게 발음한다. 그들의 조음 구조가 그렇게 발음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2) 본토 리듬의 훈련
영어에는 음절과 음절 사이에 반드시 리듬이 들어간다. 영어와 한국어의 소리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영어의 개별 자음과 모음이 한국어의 자음, 모음과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영어가 가지고 있는 리듬이다. 본토 발음은 잘 되지 않더라도 본토 리듬을 익히면 훌륭한 영어를 할 수 있다.
영어에는 1음절, 2음절, 3음절, 4음절 및 5음절 단어가 있다. 2음절 이상의 단어들에는 반드시 강세가 들어간다. 단어뿐만 아니라 문장의 경우에도 2음절, 3음절, 4음절 및 그 이상의 음절들로 문장이 이루어지는데, 문장도 음절로 구성되기 때문에 리듬이 들어간다. 예를 들면, [im pa s bl](impossible)이라는 4음절 단어의 리듬과 [hwt taim iz it] (What time is it?)이라는 4음절 문장의 리듬은 동일하다. 소리의 강약은 장단을 의미한다(주의―실제 발음은 [hw tai mi zit]이 된다. 여기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자. 이론에 앞서 이런 변화들은 소리세계에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실 이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이미 다 아는 내용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에 본토 리듬 훈련의 핵심이 들어 있다. 그것은 이러한 리듬을 한국어에 넣어 읽었을 때 일어나는 변화 때문이다. 영어의 본토 발음이 아닌 한국어 발음으로 읽는다고 할지라도 영어 리듬을 한국어 문장에 넣어 읽으면 한국식으로 읽는 것과 엄청난 차이가 있다.
2음절 소리를 예로 들어보자. [기린]이라는 소리는 반드시 [기이 린] 혹은 [기 리인] 둘 중의 하나로 발음된다. [기이]와 [리인]은 강하게 발음도 되고 길게도 발음된다. 3음절 소리를 보자. [국가의]라는 소리는 [구욱가의] [국가아의] 혹은 [국가의의]로 발음된다. 영미인들은 이렇게 밖에는 발음을 못한다! [우리는 영어를 잘 할수 있다] 라는 소리를 영어 리듬을 넣어 읽는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 [우우리는 영어어를 자알 하알수 있다아] #(이것은 필자가 임의로 리듬을 준 것이다). 영어 본토발음이 아닌 국산 발음으로 해도 한국말이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마치 외국인이 하는 한국말 비슷하게 들릴 것이다.
이러한 차이를 감각으로 알게 되면 본토 리듬을 익힐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본토발음이 아닌 순수 국산발음이라 할지라도 이와 같은 본토 리듬을 익힌다면 외국인들이 충분히 알아 들을 수 있는 훌륭한 영어가 된다.
(3) 본토 리듬 학습에 나타나는 변화들
본토 리듬을 학습할 때 다음과 같은 변화들을 주의해야 한다. 먼저 음절과 음절이 연결될 때 발음에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철자를 가지고 이러한 변화들을 설명하려면 매우 복잡해진다. 또 불필요한 설명이 많다. 그런데 이것을 소리의 세계로 들어가서 설명하면 변화의 원리를 쉽게 익힐 수 있다.
소리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은 다른 모든 언어에도 있다. 가령 우리말의 ‘천리’의 실제 발음이 [철리]가 되는 것과 같은 현상이 영어에도 있다. 한국인들이 그러한 변화 원리를 이론적으로는 모르면서도 모두 그렇게 발음하는 것처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이론적으로는 모르면 실제 상황에는 그렇게 발음하고 있다. 이것도 영어의 조음구조로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만, 한국인에게는 먼저 이론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여기서는 다음 세 가지 변화를 간략하게 설명해보려고 한다.
첫째, 모음과 모음 사이에 [t]가 오는 경우 약하게 발음한다 (주의:영국 영어에서는 원래의 음가대로 발음한다). 예) [rai tr] [nei tiv]. 이 경우 흔히 [t]를 [r]처럼 발음하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확하지 않다. 또, [wtr]를 [w rr]로 발음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이 두 소리는 엄연히 다른 소리다.
원래 [t]를 제대로 발음하려면 혀 끝이 위 잇몸에 강하게 붙었다 떨어져야 하는데, [t]가 모음 사이에 오면 이것이 불편한 것이다. 그래서 혀 끝이 [t]의 자리에 가긴 가는데, 혀 끝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그냥 위 잇몸에 가볍게 닿게만 하고 바로 떨어뜨리면서 발음하는 것이다. 이것이 발음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r]를 발음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 [r]는 혀가 입안의 어느 부위에도 닿지 않아야 한다. [t]가 모음 사이에 오더라도 강세를 받는 경우에는 원래대로 발음한다. 예) [ tend]
둘째, 강세를 받는 음절의 앞이나 뒤에 [i], [e] 혹은 [u]가 오는 경우에 이 모음들이 약해진다. 즉 [이] [에] [우]로 발음하지 않고, 우리말의 [으] 처럼 발음한다. 영어에서는 이것을 schwa(셰와 - 히브리어에서 온 표현)라고 한다. [p li:s]나 [f mi li]의 경우 [펄리스, 패밀리]로 발음되지 않고, [퍼리스, 패밀리]로도 발음하지 않고, [플리이스, 패애믈리]로 발음한다.
대부분의 교재들은 의미어(meaning words)와 기능어(function words)를 구분하고, 의미어(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는 강세를 받아 잘 들리는 반면에 기능어(관사, 전치사, 인칭대명사 등)는 강세를 받지 않기 때문에 잘 안 들린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설명도 정확한 것이 못된다. 왜냐하면 소리의 세계로 들어가면 의미어 자체 안에서도 강세를 받지 않고 약해지는 음절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n] 다음에 [t]가 오는 경우 [t]가 [n]과 같이 발음된다. 이것은 [t]를 발음할 때의 혀의 위치와 [n]을 발음할 때의 혀의 위치가 같기 때문이다. 예) [sen tr, en tr]
지금까지 필자는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듣기와 발음을 정복할 수 있는 원리와 방법을 간략하게나마 설명했다. 자음과 모음(본토발음), 그리고 본토 리듬에 관하여는 지면도 좁고, 실제 실습을 겸하지 않고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더 자세히 설명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영어 듣기와 발음에 대해서 이전보다는 정확한 관점을 갖게 되고 실제로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
영어를 제2국어로 하든, 모국어와 공용하든, 아니면 영어 교육을 강화하든 결국에는 한국인이 영어를 터득할 수 있는 방법론이 등장해야 한다. 한국어를 버리고 영어를 모국어로 하려는 것이 아닌 한 우리는 한국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론이 필요하다. 조기 유학도 하고, 어릴 적부터 외국에 나가서 살면 영어가 잘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온 국민을 영어사용 국가로 내보내 교육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한 영어 교육을 위해 영어 원어민을 떼거리로 불러들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영어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의 영어 학습은 영어 원어민이 가르쳐줄 수 없는 부분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외국인에게 영어를 배우는 것이 만병통치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인들의 영어 학습에 뚫린 구멍이 어떤 건지 새삼 깨닫고, 본토발음 뿐만이 아니라 본토리듬을 익혀 영어의 듣기와 말하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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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쓰고 많이 읽고...
| " 영작문, 그 비결은 무엇일까? " 누군가 필자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저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비결1> 많이 써 보십시오. 이것이 writing의 최대 비결입니다. 적어도 중학교 수준의 영어를 공부한 학습자들이라면 무조건 써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기술, 형식 그리고 정확성은 나중의 문제입니다. 써보지 않은 사람에게 아무리 좋은 기술과 요령을 설명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일단 대뇌 속에서 잠자고 있는 영어 어휘/구문/표현들을 정기적으로 꺼내는(output) 작업을 정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 무엇을, 어떻게 쓰냐구요? " 쓸거리는 수없이 많습니다. 일기를 영어로 쓸 수도 있고, 수첩에 메모를 영어로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허물없는 친구에게는 가끔씩 영어로 메일을 보내 보세요. 수업 중에 영어로 노트를 하는 것도 적극 권합니다. 이런 것조차 잘 안 되면, 영어로 읽은 글 중에서 나중에 영작할 때 유용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표현들을 수첩에 기록해두고 복습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필자의 경험상 이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Writing의 비결은 많이 써보는 것! 어학연수 가서 에세이를 매주 한 편 씩 써본 학습자는 저의 조언에 공감하실 겁니다. 저의 비결 한 가지 알려드릴까요? 저는 운전을 하거나, 누굴 기다리는 시간이면 떠오르는 생각을 머릿속에라도 영어로 종종 써 봅니다. "Upon arriving at the office, I should check the e-mails to see if there are mails that I haven't answered yet. ... Oh, come to think of it, I have one that I have forgotten to answer; a mail from ALAK president ..." 처럼 말입니다. 이 때 영어가 정확한지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해보세요. 생각나지 않는 단어는 우리말로 하고, 아는 만큼만 영어로 쓰면 됩니다. 비결2> 많이 읽으십시오. Reading과 Writing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를 한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결론은, 'writing을 잘하기 위해서는 reading을 많이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많이 읽으면 영어의 어휘/구문/표현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간접적으로 배우게 되니까요. 일단 읽으면, 문자언어의 시각인상들이 대뇌 신경회로에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가령, 'Clearly, students learn to write in part by carefully observing what is already written.' 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다음의 의미단락들이 대뇌신경회로에 저장되기 시작합니다. -learn to write (쓰는 법을 배우다) -in part (부분적으로) -by observing (관찰함으로써) -what is already written (이미 써진 것) 필자가 일본인 한 분과 key pal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분이 영작을 얼마나 잘하던지 놀란 적이 있습니다. TOEIC 700 점에 도전하겠다는 분이 자신의 생각을 그렇게 간결하게 표현해 낼 수 있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Japan Times의 칼럼을 매일 1-2개씩 정독하면서 거기서 읽은 어휘/구문/표현 등을 활용해 본 덕분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언젠가 소개드린, 'Dropping grammar and adding reading improves writing' 라는 말 잊지 않으셨지요. 비결3> Pre-writing -> writing -> post-writing 과정을 거치십시오. Writing 특강1에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쓰기 전에 planning time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Planning을 위해서 brainstorming과정을 짧게라도 꼭 가지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쓴 것을 여러 차례 고치고 개선하는 작업 즉 post-writing을 하셔야 합니다. 운동할 때 준비체조 충분히 하는 사람들 많지 않듯이 writing에 들어가기 전에 생각을 끄집어내서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학습자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선 writing이 꼬이게 되고 결국은 시간도 더 많이 걸리게 되는것입니다. 필자는 옛날에는 e-mail을 쓰자마자 보내곤 했었는데 요즘은 꼭 editing/proof reading을 합니다. 그리고 철자 확인도 하고...Editing을 여러 차례 하면 할수록 글이 좋아집니다. 비결4> Paraphrasing 스킬을 익히십시오. 앞으로 New TOEFL writing 시험에서도 이 점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하더군요. paraphrasing 이란, 글을 쓸 때 동일한 개념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가령, 자신이 brainstorming을 통해 기록한 ideas 중에, '불필요한 것을 지운다' 고 할 때, 한 번은 'eliminate'를 썼다면 그 다음에는 'cross out'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Brainstorming을 할 때는 철자나 문법이 틀리는 것에는 전혀 개의치 말아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표현으로 앞에서, Do not worry about your spelling and grammar. 라고 썼다면 뒤에서는, Do not be concerned about spelling and grammar. 라고 바꿔 쓸 수 있겠지요. 또 brainstorming을 할 때는 자신이 쓴 내용을 평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도 한 번은, Do not evaluate your ideas. 라고 썼다면 그 다음 번에는, Do not judge your ideas. 라고 바꿔서 표현하면 평가자로부터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paraphrasing을 잘 하기 위해서는 평소 많은 글을 읽으면서 동일 혹은 유사표현을 기록해 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결5> 반드시 feedback을 받으십시오. 필자가 대학을 갓 졸업하고 무역회사에 취직했을 시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수출 상품의 가격 조건에 관해 telex를 보냈는데(그 당시는 e-mail이란 것이 없었지요), 나중에 내보낸 telex copy를 telex실 여직원으로부터 받아 보니까 중요한 숫자 하나가 틀려있었던 겁니다. Buyer에게 사과를 하고 바로잡기는 했지만 그냥 지나쳤더라면 반값에 팔 뻔했었지요. 필자는 그 이후 모든 편지나 글은 발송하기 전에 반드시 옆 사람(부하든 상사든)에게 한 번 읽어달라고 합니다. 글의 요점은 명확한지, 표현을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물어보는 것이지요. 그러면 필자가 발견하지 못한 고칠 곳을 반드시 찾아내 줍니다. |
출처 : Tong - birdslife님의 나도 열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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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짜 영어 교습을 적극 활용하라.
굳이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이미 우리 주변엔 공짜로 하는 방법이 널려 있다.
첫째, 영어 방송을 매일 최소 30분이상-가급적 1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청취하라.
가급적이면 발성이 정확한 뉴스방송을 못알아 들어도 자꾸 듣다 보면 한단어 두단어 들리다 구문도 들리고 대충 화면과 함께 이해되기 시작한다.
둘째, EBS나 케이블에서 방송하는 영어교육을 적극적으로 반복해서 들어라.
난 미국 가기전 약 1년가까이 EBS영어를 비디오로 녹화해서 반복해서 듣곤 했다.
심지어 라디오 영어교육방송도 교재를 사서 들고다니며 듣곤 했다.
셋째, 예전엔 없었지만, 인터넷 영어 역시 잘되어 있는 사이트를 집중 공략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달 정도 보다 말것이면 시도도 하지 말란 것이다. 하려면 모든지 최소한 3개월내지는 6개월 이상 꾸준히 반복해서 하라. 그러면 반드시 효과가 있을 것이다.
2. 영어 테이프를 씹어라.
나는 미국 뉴스나 방송을 녹음한 테이프를 사다가 50번씩 듣기도 했다. 처음엔 잘 들리지 않지만 자꾸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귀가 뚫린다.
이때 주의할 점은 대사 즉 스크립이 나온 책을 먼저 다 읽고 듣지 말란 것이다.
그럼 당신의 귀와 뇌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들려주기에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먼저 못알아 들어도 최소 3번이상을 반복해서 들어라,
지하철 타면서 길에 다니면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예전엔 워크맨으로 했지만 요새는 더 작고 좋은 MP3 플레이어도 있지 않은가.
3번 정도 들은다음에 전문을 보지 말고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한거만 주욱 훓어보라, 그리고 다시 3번이상 반복해서 들어라.
그 다음 나름대로 내용을 생각하고 난 다음에 전문을 차분히 아주 차분히 발성해나가면서 읽어 나가라. 그런 다음 다시 들어보라, 신기하게도 잘 들리기 시작 할 것이다.
그렇게 수없이 반복해서 한 테이프를 다 들으면 다시 다른 테이프로 옮겨 나가라 이러다 보면 정말 짧게는 3개월 길어도 6개월이면 귀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3. 단문위주 내용의 테이프등을 받아쓰기를 해보라.
Dictation 은 정말 훌륭한 스스로 학습법이다. 리스닝, 작문, 회화 모두에 참 많은 도움이 되며, 실제 미국에서 수업할때도 이 받아쓰기 연습만큼 좋은게 없다.
한번에 안되는건 당연하다. 틀리면 또 고치고 다시 듣고 또 해보고 반복하라. 10번하면 거의 최소 반이상 맞추게 된다. 그 이상 하면 만점도 나온다.
4. 소리내서 읽어라.
영어책이든, 신문이든 하나를 지정해서 소리내서 또박또박 어설픈 미국인 발음 흉내내지 말고 천천히 또렷하게 읽어라.
다만 발음과 리듬에 유의하면서 읽는 연습을 해라. 나는 지금도 가끔 뉴욕타임즈사이트에서 가서 발성 연습을 한다.
해보면 알거다. 이보다 더 좋은 영어 발성이자 습득법이 없다는 것을. 때로는 마치 연설하듯이 읽어보라,
언젠가 당신이 미국인보다 더 훌륭한 연사가 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5. 영어 타이핑을 연습해라.
문장을 놓고 그대로, 아니면 책이나 신문의 중요한 부분을 발췌하듯이 그대로 영문으로 타이핑 연습을 해보라.
자꾸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타이핑도 늘고, 영어적 구문도, 특히 영작과 회화에도 도움이 된다. 고급 회화는 결코 싸구려 단문위주의 오예, 구레이트 하는 식의 영어가 아니다.
6. 노트는 늘 하라.
나는 처음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늘 작은 수첩을 들고 다녔다. 다니면서 내가 조금이라도 모르는 말이 나오거나 단어가 나오면 바로 적어서 집에가서 찾아보거나
주변에 물어 보았다. 그리고 이걸 정리해 놓았다. 어디다? 그냥 수첩에만 한게 아니라 특히 주의하고 꼭 알아야 할 것은 큰 종이를 사다가 크게 적어 놓고는
문앞이건 화장실 문이건 여기저기 붙여놓고 스칠때마다 흘끗 보면서 반복했다.
7. 발음이 어려운 것은 될때까지 반복하라!
Fifth Ave. 난 처음에 이것을 완벽하게 발음하는게 영 힘들었다. 집에서 혼자 백번도 넘게 될때까지 반복했다.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내가 "삡ㅍㄸ쓰 애베뉴" 하고 있지 않은가? 영어 좀 하게 된 사람들 다 뒤에선 열나 노력한 결과다.
어느순간 미국에 살다보니 자연스레 영어가 되더란 법은 결코 없다.
8. 배운 표현은 반드시 써먹어 바라.
배우고 시험보고 한번 보고 잊는다면 그것은 죽은 거다. 한번이라도 새로운 표현을 알게된다면, 반드시 머리속에 집어 넣었다가 써먹어 바라.
자꾸 써먹다 보면 나중엔 응용도 하게된다.
9. 같은 표현이라도 다양한 표현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렇게 노력해라.
한국말도 같은 표현이라도 예를 들어 배고프다란 말도 하기에 따라선 여러가지 표현이 있지 않은가? 미국에서 I am hungry. 만 가지고 배고프다고는 안한다.
스스로 다양하게 표현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해라. 스스로 대단한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대견해 할날이 있을것이다.
예로, I am starved to death. 란 말도 있다. 하지만 starve.를 모른다고 기죽지 마라.
그냥 정 생각이 안나면, I am going to die for hungry해도 되고, 더 무식하게 My stomach is dying 해도 된다.
언어적 상상력을 늘려라. 그것이 중요한 언어 스킬이다. 그것이 진정 훌륭한 언어 구사자의 길이다.
10. 또박또박 천천히 하지만 분명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하라.
어설픈 영어를 하는 사람이 왠걸 워러같은 유음에선 굉장히 굴린다.
웃긴 얘기 하나 하면, 미국에 살고 있는 이모가 한국에서 어떤 방문교수가 왔서 식사를 같이 하러 가는데, 그분의 영어발음에 다들 넘어가는 일이 있었단다.
Parking을 발음 한다는 것이 너무 굴려서 빡킹이 되버렸다. 거의 Funcking .에 가까운 발음이었단다. 옆에서 들으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이상하다.
쓸데없이 굴리려구 발음 갑자기 비슷하게 하려구 하지 마라. 오히려 우습게 된다.
그보다는 정확하지만 답답해도 천천히 또렷하게 의사표현하는 연습을 해라. 어찌 하루아침에 유창한 영어가 나오리.
한발 한발 또박 또박 가다보면 언젠가 더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당신은 아시아의 한국인일 수 밖에 없음을 잊지마라.
이런 말이 있다. 심지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들 조차도 미국인들이 듣기에는 아 저사람 한국인이구나, 중국인이구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화 영어로도 오래 살다보면, 이사람 남부계통이네, 동부계통이네, 아시안계통이네 하는 구분이 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환경적인 요소도 있나보다. 아시안 특히 극동아시아쪽 영어발음은 구조적으로 다소 코카시안(백인)계보다 다소 가볍고 맑게 튕기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점은 모 다소 논쟁적인 복잡한 이유가 있지만 아무튼 경험적으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음 아마 미녀삼총사에 나온 류시류인가 그 여배우와 다른 미국 여배우와 발음을 잘 비교해바도 살짝 알수 있을 것이다.
요지인즉슨 (The point what I pick up) 당신의 문화언어적 정체감은 당신 그자체이다. 갑자기 되지도 않을 뿐더러 어쩌면 영원히 될 필요도 없다. 그래도 아무 지장 없다.
또 한가지 신기한 것은 우리가 듣기에는 정말 영어발음이 후진 중국계 사람들이 영어 하는게 미국인들이 듣기에는 더 잘 들린다는 것이다.
특히 4성구조인 본토사람들의 발성이 영어에도 익숙할 수 있다고도 한다.
나도 그점은 완벽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중국 본토 사람들의 무거운 유성음에 가까운 발성법을 알고 나면 다소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
--영어는 굵은 유성음이 강하다. 한국어는 유성음이 약하다. 잘 생각해보라.
11. 좋은 영화는 테이프를 사던 DVD를 사던 해서 반복해서 보고 스스로 연습해보라.
매트릭스 난 7번도 더본거 같다. 일부는 대사를 외우기 까지 했다. 지금은 많이 잊어버렸지만.
영화중에는 비교적 대사처리가 매끄럽고, 훌륭한 대사도 많고 배우들의 발성도 훌륭한 영화들이 많다. 그런 영화를 잘 선택해서 반복해서 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2. 거울 보고 스스로 발성을 연습하고 녹음해서 듣고 느껴보고 다시 연습해 보라.
좀 왠지 어색할거 같지만, 자신의 발성의 문제를 가장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귀찮을지 모르지만 이방법도 몇번 해보다 보면 큰 진전에 도움이 된다.
출처 : Tong - ♡은행원♡김과장♡님의 ♤ 김과장 & 영어의달인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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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문장으로 외우고 티비나 영화보다는 라디오 방송을 들으라고 하는군요. 아무튼 영어에 대단한 노력을 한 사람들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아리랑국제방송 토종 영어박사들이 말하는 영어공부 노하우 유학 가지 않아도 네이티브처럼…
국내 최초의 외국어 방송사인 아리랑국제방송. 유학파와 해외 이민자들로 가득할 것만 같은 이곳에 의외로 연수 한번 안 가본 토종 영어박사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에게 연수 안 가고, 유학 가지 않아도 네이티브처럼 말할 수 있는 영어공부 노하우를 배워보자. 팝송으로 영어를 즐긴 편성팀 박시정 PD “팝송 가사에 단어만 바꿔 회화공부 했어요” 쟁 쟁한 영어박사들이 포진한 아리랑국제방송에서도 영어 잘하는 이로 통하고 있는 편성팀의 박시정 PD. 프로그램 구매 담당자로서 늘 영어와 함께하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녀는 중학교에 입학해서야 겨우 알파벳 소문자와 ‘헬로’를 배웠고 대학시절에도 그 흔한 연수 한번 안 가본 국내파다. 영어의 첫 벽, 부족한 단어실력 극복
“중학교 1학년 때 영어선생님이 영국 어린이들과 편지를 주고받도록 주선해주셨는데 그게 큰 계기가 됐어요. 한 문장씩 아는 단어만 연결해서 편지를 쓰면서 영어는 수학 같은 학문의 대상이 아닌 ‘도구’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고, 연애편지를 쓸 수 있게 해주는 도구요.”
당시의 영어교육은 회화 중심이 아닌 단어와 문법을 강조하는 스타일이었다. 몇십 개씩 무작정 외워야 하는 단어공부에는 그다지 소질이 없었던 대신에 그녀는 상상력을 발휘하는 문장 외우기만은 지겹지 않게 공부했다. 문장을 외운 뒤 단어만 살짝 바꿔주면 어느 표현이든 할 수 있는 게 신기했기 때문이다. “밤에 잠자리에 누워 외운 문장 속 단어들을 바꿔가며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서 영어일기를 썼어요. 그러다 보니 문법이 탄탄해졌죠. 영어의 첫 벽을 만난 건 고등학교 입학 후였어요. 단어가 취약점이었는데 교과서 단어만이 아닌 새로운 단어들이 나오는 수능 스타일의 긴 지문에 벽을 느낀 거죠.” 처음엔 혼란스러웠지만 이내 그 나름대로 푸는 방법을 습득했다. 잘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냥 괄호로 놔두고 문법에 따라 해석했던 것. 지문을 읽다 보면 한 문단에 모르는 단어가 몇 개 나와도 대충 이해가 간다. 그렇게 하다가 몇 번씩 자꾸 보이는데 모르는 단어, 자주 밟히는 단어는 지쳐서 한번 찾아본다. 하나하나 찾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진이 빠지는데, 그렇게 익힌 단어는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영어공부에 있어서 새로운 장을 맞은 건 대학에 입학한 후였다. 부르고 싶은 팝송이 많았는데, 지금과 달리 인터넷도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았고, 노래책을 사면 돈이 든다는 생각에 좋아하는 팝송의 가사를 하나씩 받아 적기 시작했다. 팝송으로 회화와 문법 마스터 “‘사 운드 오브 뮤직’ 노래를 적기 시작했는데 첫 문장이 들리고 나더니 그 다음부터 한 단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거예요. 그래도 영어를 잘한다고 했는데 자존심이 상해서 들리는 것만 적으면서 심심할 때마다 듣기 시작했어요. 한 노래를 듣다가 싫증이 나면 다른 곡으로 바꾸면서 다양하게 받아 적었죠.” 영어공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부르고 싶은 팝송을 위해 지속했던 일. 그렇게 꾸준히 듣다 보니 ‘he’ ‘do’ 등의 간단한 단어만 들리던 실력이 대학교 4학년 때쯤엔 랩을 포함해 95%를 받아 적는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실제로 팝송을 듣다 보면 영어공부가 많이 된다. 때때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비슷한 소리의 단어를 찾기 위해 사전을 뒤지면서 단어를 외우게 되고, 따라 부르고 적으면서 문법을 익히게 된다. 여기에 가사 속의 문장에 다른 단어만 넣으면 다른 문장이 되기 때문에 회화공부도 되는 것. “공부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아무래도 포기하기 쉬운 게 어학공부예요. 취미활동으로 전환하고 생활 속에서 놓지 않고 하다 보면 다 늘게 마련이에요. 또 자신의 수준 안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잘하는 사람들의 수준에 맞춰 완벽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말을 할 수 없답니다.” 글로벌마케팅팀 임경환 팀장 “영화보다 라디오 방송이 리스닝 실력 향상에 효과적” 글 로벌마케팅팀에서 근무하는 임경환 팀장의 업무는 해외에서도 아리랑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채널을 진입시키는 일이다. 영어 실력이 업무의 기본이기에 지금도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 평소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며 출퇴근 시간 동안 영어책을 보고, MP3를 들으며 공부를 한다. 매일 아침 ‘헤럴드 트리뷴’과 ‘파이낸셜 타임스’ 등 영자 신문을 읽고, BBC 등 영어 인터넷 사이트를 들르는 것도 빼놓지 않는 일. “신문을 읽을 때는 사진을 먼저 봐요. 사건을 가장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해주는 기사가 바로 사진 캡션이거든요. 또 지난해에 마련한 MP3로 다양한 영어방송을 다운받아 들으며 공부를 하죠.” 5분짜리 뉴스로 만든 받아쓰기 스크립트
89학번인 그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엔 지금처럼 유난을 떨며 회화학원을 다니거나 토플, 토익 공부를 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입사시에도 간단한 영어시험만 치르면 됐다고. “그냥 어려서부터 영어가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잘 모르면서도 AFKN(지금의 AFN) 방송을 즐겨 봤고, 음악 듣는 걸 좋아해 영어 라디오 방송도 많이 들었죠. 희한한 게 못 알아듣는데도 꾸준히 듣다 보면 익숙해지는 거예요.”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한 건 대학에 들어간 뒤 영어서클에 가입하고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모여서 한 시간은 받아쓰기를 하고, 한 시간은 결혼이나 사랑, 학생운동 등의 다양한 주제로 프리토킹을 했는데, 서클 회장을 맡으면서 실력이 부쩍 늘었다. “영어뉴스 받아쓰기를 하는데, 당시엔 스크립트를 구하기 어려웠어요. 3개월 동안 일주일에 두 개씩 라디오에서 매 시간마다 해주는 5분짜리 뉴스를 녹음해서 스크립트를 만들고 괄호를 넣는 등 받아쓰기 자료를 만드는 동안 저도 모르게 실력이 좋아졌죠.” 그는 듣기 실력을 위해서라면 TV나 비디오보다는 라디오가 좋다고 추천한다. 보면서 들으면 아무래도 이해가 더 잘돼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기 어렵고, 들리기만 하는 상황에서 집중이 더 잘되기 때문이다. 또한 방송을 들을 때는 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청취할 것을 권한다. 한 사람이 쓰는 말에는 같은 표현이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관용적인 표현을 쉽게 익힐 수 있다. “때때로 영어 때문에 좌절할 때가 있어요. 교포 등 영어를 정말 잘하는 사람을 만날 때죠. 외국에서 몇십 년 동안 살았으니 어쩌면 당연한 건데도 같은 말을 들은 후에 저는 전혀 이해가 안 되는데, 술술 알아듣는 사람들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럴 때면 대형서점에 가서 외국어서적 코너를 어슬렁거려요. 한두 시간 동안 영어책을 뒤적이며 영어공부 트렌드도 살펴보고 자극을 받죠. 돌아오는 길엔 공부할 책을 사와 들여다보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TV제작팀 정춘길 차장
“모든 걸 영어로 표현하다 보면 금세 실력이 늘 겁니다” 세 계 각국 저명인사들과 얘기를 나누는 ‘Heart To Heart’는 아리랑국제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이자 4년 이상 방송해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을 맡고 있는 정춘길 차장은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내국인들은 잘 모르지만 외국에서는 아리랑국제방송이 한국을 대표하는 방송사이기 때문이다. 방송을 제작하는 PD이기에 영어 쓸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아리랑국제방송에서는 예외다. 초대 손님이 대부분 외국인이고 프로그램 자체가 영어로 진행되며 대본까지 감독이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모르면 일을 할 수 없다. 정춘길 차장 역시 원어민들과 충분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영어 교과서 통째로 외워 얻은 자신감
친구들보다 1년이나 뒤진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중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는 것이었다.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던 그는 교과서에 나온 문장을 무조건 외웠다. 3~4개월 동안 그렇게 외우고 나자 차츰 영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을 뿐 아니라 영어공부에 재미도 붙였다. 그때부터 그에게는 뭐든 통째로 외워버리는 습관이 생길 정도였다. 통 째로 외우는 습관 외에 정춘길 차장에게는 또 한 가지 습관이 있다.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모두 영어로 표현해보는 것. 예를 들면 드라마 ‘하늘이시여’를 보면서 영어 제목을 떠올려보는 것이다. 그렇게 영어로 생각하기를 자꾸 반복하다 보면 말도 막힘없이 나오게 된단다. 그러고는 자신이 생각한 표현을 원어민에게 직접 시험했다. 생각한 것이 맞는 표현일 수도 있고 틀린 표현일 수도 있지만 원어민과 직접 대화하며 자신감도 키우고 잘못된 것도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아이의 아빠인 그는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아이들이 조금씩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절대 아이들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그저 놀이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설령 아이가 영어를 받아들이지 않더라고 강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언젠가 영어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면 스스로 공부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TV보도팀 김기호 차장 “원어민이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듣고 그대로 따라해 보세요” 지 난 1996년 아리랑국제방송 공채 1기로 입사한 김기호 차장은 10년간 이곳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아온 든든한 버팀목이다. 입사 후 3년간 제작팀 PD로 일했으며 그후 보도팀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기자로 일하고 있다. 사실 그가 제작팀에서 보도팀으로 가게 된 것도 영어 실력 덕분. 보도팀 인원을 보충하면서 사내 직원들을 물색하던 중 그가 눈에 띄게 된 것이다. 어느 부서에서 일하든 영어는 필수항목이었지만 직접 기사를 작성하고 보도해야 하는 기자 일에는 더욱 부담을 느낄 터. 현재 보도팀장으로 뉴스 전반에 관해 책임지고 있는 그는 지금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여전히 영어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아이 학원비를 부모에게 투자해 직접 가르치기
“어린 나이에 갑자기 남의 나라로 가게 된데다 말도 통하지 않으니 꽤 고생했어요. 하지만 또래 아이들과 얘기를 나눌 수 없다는 게 저를 자극했고,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죠.”그렇게 어린 시절 홍콩에서의 생활로 간신히 영어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이들 영어였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친구들과 다를 바 없는 학교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독해 위주의 학교 수업에 부족함을 느낀 그가 선택한 공부방법은 AFKN을 시청하는 것. 당시 유일하게 영어로 하는 방송을 보며 어릴 때 익힌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듣는 것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영어 실력을 키운 곳은 카투사였다. 미군들과 생활하며 항상 영어로 대화할 수 있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부였던 셈이다. 보도팀 으로 자리를 옮긴 후 그는 타임, 뉴스위크 등 영자 신문과 잡지를 구독하며 모르는 단어를 외우고, 새로운 표현을 익히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어휘력은 필수요, 다양한 표현을 알아야 매끄러운 기사를 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도 그의 영어공부는 진행형이다. 각종 이슈에 대한 영문 기사들을 스크랩하는 것은 물론 영자로 된 서적도 틈틈이 읽고 있다. 그 가 추천하는 영어 공부법은 ‘그대로 따라하기’. 아이가 엄마의 입모양을 보며 말을 따라하듯 영어를 배울 때에도 원어민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학원이니 유학이니 아이를 밖으로 내돌리기보다는 부모가 직접 가르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의 절반을 부모 자신에게 투자하면 아이를 충분히 가르칠 수 있다고 말한다. 명심하세요
6개 국어 자유자재, 아리랑국제방송 MC 김도희의 외국어 공부 노하우 “혼자서 외국어로 자신에게 말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안 녕하세요. 저는 아리랑TV MC 김도희예요. 과거엔 미국에서 통역사로 일했고, 현재는 아리랑국제방송에서 미드 데이 브레이크(Mid-Day Break) 프로그램을 맡고 있죠. 제가 할 줄 아는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불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랍니다. 사람들은 2개 국어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말을 한다고 부러워하기도 하고, 신기해하기도 해요. 하지만 책 읽기를 좋아하는 저는 그저 관심 있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말하곤 합니다.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의욕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에요. ‘왜 공부하느냐’에 대한 절박한 이유가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거든요. 누가 시켜서, 시험을 위해서라는 이유만으로는 시한부적인 의욕만 생기겠죠. 처음의 활기찬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의 목적을 찾아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나누고,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외국인들을 만날 때 자기 나라의 언어를 해주면 그 사람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거든요. 그런 도구로써 언어를 바라보게 됐죠. 때때로 의욕이 생기지 않으면 그 언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제 모습을 상상해요. 답답하고 싫증날 때 그런 상상을 하면서 자극을 주면 다시 해보자는 마음이 생겨요. 포기하지 않고 길게 보는 것도 중요해요. 너무 욕심내지 말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세요. 학원에 3개월 동안 집중코스를 끊어놓고 짧은 시간에 실력이 부쩍 향상되길 바라지 마세요. 작은 목표를 여러 개 세워 조금씩 이뤄가며 성취감을 느끼세요. 소설 속 한 문단을 통째로 외워 문법과 단어 공부
공부방법 역시 중요해요. 저는 어학원을 다닌 적이 없어요. 물론 처음엔 여러 가지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았지만 책을 들여다보며 공부하는 방식이 저와 맞지 않더라고요. 회화 중심으로 공부해 생활에 활용하는 게 좋았거든요. 아기 때 모국어를 익힐 때 글부터 배우나요? 말부터 배우나요? 사실 우리도 그래요. 회화 중심으로 말을 익힌 후 문법을 공부해야 효과가 좋아요. 요 즘은 외국어 공부하기 참 좋아졌어요. 인터넷으로 전 세계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잖아요. 저는 지금도 꾸준히 라디오 방송을 듣고, 그 나라 언어로 된 영화를 봐요. 무슨 말인지 몰라도 들리는 단어에 귀 기울이다 보면 공부가 돼요. 귀를 트고 말을 트는 거 정말 힘들어요. 외국어 회화 실력을 높이기 위해 제가 택한 방법은 저 자신과의 대화였어요. 외국어로 혼자 말하는 것을 생활화한 거예요. 실수를 해도 부끄럽지도 않고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거든요. 또 일기 역시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썼답니다. 처 음 외국어를 접할 때는 먼저 들어보세요. 한 일주일 정도 매일 한 시간씩 외국어 방송을 들으면서 언어가 어떻게 흐르나 특징을 살피고 리듬을 익혀보세요. 감이 온다 싶으면 회화 책을 하나 구해서 그 안에서 단어를 익혀요. 그러고 계속 혼자 말하는 거예요. 입에 붙을 수 있도록. 그리고 일기를 쓰는 습관을 기르세요. 아는 단어로만 연결하는 거죠. 또 TV나 영화를 보며 듣는 것보다는 라디오가 더 집중이 잘되니 라디오를 열심히 들으세요. 다른 일을 하면서 영어 라디오를 켜놓는 것도 꽤 좋은 습관이에요. 인터넷 채팅 역시 실력 향상에 좋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오기도 하고, 잘 안 쓰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게 되니 재빨리 외국어로 대응하고, 생각을 전환해주는 감각이 늘죠. 책을 볼 때는 대형서점에 가서 여러 가지 책을 보고 끌리는 책을 고르세요. 그리고 그 안에서 한 문단을 통째로 외우세요. 많이 나갈 필요도 없어요. 외워서 되풀이하고, 다시 읽기 시작하면 그 안에 있던 단어들은 절대 안 잊죠. 그런 다음에 외국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세요. 한국에도 다양한 외국인 커뮤니티가 있거든요. 가서 이것저것 떠들며 친구를 사귀어 보세요. 영어의 경우 아리랑방송이 외국인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며 각종 이벤트 정보를 알려주니 꼭 챙겨 들으시고요. 이 모든 과정을 거친 후에 어느 수준에 오르면 그때 해외연수를 가거나 학원을 찾아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는 거예요. 들어보니 그다지 어렵지 않죠. 떠듬거리더라도 습관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면 돼요. 제일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자극해 의욕을 잃지 않고 인내심을 기르는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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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어 문장을 보면 해석부터 한다.
2. 큰소리로 끊임없이 반복 훈련해 영어 문장을 혀끝에 달아 놓는다.
아무리 내가 잘 알고 있는 문장이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이
4. 단어가 아니라 문장을 공부해야 한다.
단어가 알아서 문장을 구성해 주지는 않는다.
5. 문법에 너무 목매지 않는다.
처음부터 너무 문법에 얽매이거나 치중하면
6. 내가 갖고 있는 편견을 없애고 그냥 느끼면서 곧이곧대로 따라 한다.
내가 영어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은 나를 잘못된 길로 유도할 수 있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치고 자기 혼자 벽만 보고 공부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8. 반드시 실수에서 교훈을 찾는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의 가장 큰 스승은 내가 저지른 실수였다.
9.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 내 영어를 updating시킨다
10. 영어 공부에는 단계가 있다. 단계를 밟아 꾸준히 하면 누구나 다 된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걸 바라면
그리고, 당신의 경험과 당신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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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고득점이 아니라 어느 정도 점수를 얻을려면 단어만 많이 알아도 됩니다.
단어만 엄청 많이 알고있으면 독해를 못해도 끼워 맞쳐서 해석이 가능하고.. 듣기를 못해도 군데군데 들리는 단어 조합으로 대충 의미 파악이 가능하죠.
하지만, 이런 방법은 장기적으로는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영어의 가장 기초는 단어이죠?
|
만약 한 페이지(약 6개)를 외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2분이라 가정합니다.
그러면 그 페이지를 2분외우고, 그 옆 페이지를 2분동안 외웁니다.
그 다음, 다음장으로 넘기지 말고 방금 4분동안 외웠던 단어들을 1~2분동안 다시 복습합니다.
<시간 꼭 지키세요!> |
대충 저는 이렇게 약 2주동안 단어만 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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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사전을 왜 사용해야하는지 그 이유부터.. 영영사전의 종류와 어떤 사전을 골라야하는지 까지..
아주 상세하고도 잘 쓴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사전, 너는 나의 영원한 친구여!
한번 책상이나 주변을 둘러 보세요. 사전이 몇 권이나 있습니까? 어떤 사전인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얼마나 들춰 보셨습니까? '영어〓시험'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아마 그 사전은 주인한테 철저히 외면당하며 외로움 속에 한 맺힌 세월을 보냈을 겁니다. 사전은 찾아보라고 있는 거지요. 베고 자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물론 영어가 웬만한 단계에 이르면 사전은 주로 참고용으로 쓰입니다. 그러나 영어를 배우는 초기 단계에서는 사전만큼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없습니다.
주위에서 영영사전을 보라는 말은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영어 공포증에 걸린 분이라면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영어를 몰라서 사전 찾는 건데 영어로 된 사전을 보라구? 그거 보고 알 정도 실력이면 사전 안 찾게?"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우리에게는 영영사전이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그게 국어사전입니다. 자기네 말이지만 모르는 단어가 나왔거나, 어떤 단어의 정확한 용법을 모를 때 보는 사전이지요. 그래서 가급적 쉬운 말로 모두가 이해하기 쉽게 적어 놓았습니다. 사실 일단 익숙해지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어려울 거야, 영영사전을 어떻게 보냐…"라고 생각하셨다면 당장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영 사전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그 사전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어 실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영한과 영영사전의 가장 큰 차이는 단어 설명에 있습니다. 영한 사전은 어떤 영어 단어에 대응하는 우리말을 제시해주지만 영영사전은 그 단어의 뜻을 영어로 풀어주지요.
말로만 이렇다 저렇다 하니까 팍 와 닿지 않지요? 이제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가면서 영영과 영한사전의 차이를 알아 보겠습니다.
영한사전의 단점
자! 이제 사전을 넘겨보지요. 물론 영한사전도 필요한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벼운 사전, 흔히 말하는 콘사이스 사전만큼은 피해야 합니다. 없는 단어도 많고 단어 뜻 외에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별로 없기 때문이지요. 조금 무겁더라도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한 3000 페이지 되네요) 그런 사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사전을 찾는 이유는 무슨 뜻인지 알고 싶어서 일겁니다. 문제는 영한사전이 단어에 대한 상상의 폭을 팍 줄여 놓을 때가 많다는 거지요. 흔히 하는 말 중에 "사전엔 그런 뜻 없던데?"가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영한사전에 안 나와 있으면 그런 뜻은 없는 게 됩니다. 내 영한사전에 나온 우리말 뜻이 4개면 내 머리 속에 그 단어의 뜻은 딱 4개밖에 없는 거지요. 영한사전에 뜻이 여러 개 나오면 대부분 맨 앞에 나왔거나 기억에 가장 잘 남는 우리말 뜻 하나만 달랑 보고는 사전을 덮습니다. 그러면 그 영어 단어는 방금 본 그 우리말로 머리 속에 남게 됩니다. 단어가 뜻하는 의미, 그림이 아니라 번역된 '우리말'로 남는 거지요.
영영사전을 봐야 하는 이유
쉬운 예를 들어보지요. happy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뜻이 떠오르십니까? 아마 대부분 'happy =행복한'이라는 등식이 자리잡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happy가 나온 문장을 듣거나 읽게 되면 happy의 본 모습이 아닌 '행복한'이라는 우리말 단어를 집어넣으려 하게 되지요.
그런데 '행복한'이라는 말을 넣어 해석하면 우리말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면 죄없는 사전을 탓하고 영어는 역시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말지요.
예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Are you happy with my work?
간단한 문장인데요, 일단 happy를 '행복한'으로 해볼까요? '당신은 내가 한 일에 대해 행복합니까? / 행복한 감정을 느낍니까?'가 되지요. 우리말인데도 뭔가 어색합니다. 바로 'happy =행복한'이라는 등식 때문이지요.
happy medium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영한사전에는 '중용, 중도'라고 나옵니다.
He failed to strike a happy medium between working too hard and not working
working too hard(너무 열심히 일하는 것)와 not working at all(일이라곤 하나도 하지 않는 것) 사이에 strike a happy medium(중용을 취하다) 하는 걸 못했다는 문장입니다.
그냥 보기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위의 마지막 괄호 안을 잘 보세요. 여러분 모두 native Korean이지요. 이런 문맥에서 '중용을 취하다'란 표현을 쓰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시간에 쫓겨 급히 한 번역을 보면 이런 우리말 같지 않은 어색한 우리말이 많이 있습니다. 영한사전을 뒤적이며 끼워 맞추기를 했기 때문이지요. 영한사전의 설명이 틀리다는 말이 아닙니다. 바로 happy medium을 '중용, 중도'로 우리 머리 속에 박아버리는 게 문제지요.
이번엔 영영사전을 보겠습니다(영영사전은 영한사전과는 달리 각각 나름대로의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여러 종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겠지요). happy를 찾아보면 각 항목에 pleasure, contentment, satisfied 등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대강 그림이 그려지지요.
'아하! happy는 뭐 좋고 만족스럽고 그런 쪽과 관계가 있구나…'
'행복한'이라는 1:1 대응어 대신 그 단어가 갖는 뜻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는 거지요. 물론 'happy =행복한'이라는 등식이 머리 속에 자리잡기 이전에 가능하겠지요. happy에 대응하는 우리말을 머리 속에 넣고 있기보다 그냥 만족한 듯 웃고 있는 얼굴을 떠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에 나왔던 Are you happy with my work?가 무슨 의미인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내가 한 일에 대해 니가 happy 하냐?'입니다. '만족하냐?'도 될 수 있겠고, '괜찮게 생각하니?', '마음에 드니?'도 가능하지요. 뭐, 우리말은 그 단어의 원뜻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어떤 단어에 맞는 우리말 표현은 여러분이 고르는 겁니다. 그걸 유난히 잘 하는 사람은 번역사가 되지요. 영어를 하면서 중요한 건 영어를 영어 자체로 이해하는 겁니다. 누가 옆에서 '그게 무슨 뜻인데?'라고 물어봤을 때 비로소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하면 되는 겁니다. 모든 영어 단어에 대해 우리말 대응어를 가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버리는 게 좋습니다.
happy medium도 다시 한번 볼까요?
영영 사전에는 'a way of doing something that is halfway between two opposite ways that are possible'로 나와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한 가지 방식(a way of doing something)… 중간에서 하는 거네(halfway)… 뭐의 중간? 두 가지 반대되는 방식의 중간이고… 두 가지 다 가능하네…' 이렇게 일단 집어 넣으세요. '아하! 뭐 반대되는 두 가지가 있을 때 가운데에서 둘 다 수용하는 그런 걸 happy medium이라고 하는구나.'하는 정도로 알고 있다가 우리말로 바꿔야 할 필요가 있으면 알맞게 바꿔주면 되는 겁니다. 그러나 영한사전을 보고 무조건 'a happy medium =중용, 중도'라는 공식을 갖게 되면 다음에 이 표현이 나와도 일단 '중용, 중도'를 쑤셔 넣으려고 하게 되는 거지요.
영영 사전 보는 방법
초보도 볼 수 있을까?
'난 니가 뭐라고 얘기해도 영한사전을 볼 거야… 영어가 안 되는데 영영사전을 보라고? 기가 막혀서!'라고 생각하시는 분께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영영사전을 보고 있는 그 순간이 영어가 늘고 있는 순간입니다.'
영영사전에는 단어 뜻풀이가 영어로 돼 있어 모른다구요? 그럼 그 모르는 표현을 또 찾는 겁니다. 그 쪽으로 갔더니 또 모르는 게 나온다구요? 그럼 그 모르는 표현을 또 찾으세요. 그 뜻을 찾으러 계속 돌아다니는 사이 여러분은 계속 영어를 접하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 영어식으로 생각을 하게 되지요. 무슨 뜻일까 궁금해 영영사전에 나오는 예문도 보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아하! 이런 뜻이구나.' 알아내는 그 때가 바로 영어가 올라가는 순간입니다! '그냥 영한사전으로 찾으면 한번에 끝인데 뭐하러 시간낭비하며 귀찮게 그러냐?'고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방법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는 시간이 말해줄 겁니다.
chlorofluorocarbon이라는 명사가 있습니다. 오존층 파괴 얘기가 나오면 꼭 나오는 단어지요. 줄여서 CFC, 염화불화탄소라 부르는 물질입니다. 이런 단어라면 영한사전을 봐야겠지요.
이런 전문용어처럼 정말 우리말 1:1 대응어가 필요한 경우, 특히 명사일 때엔 영한사전을 잘 활용하세요. 그러나 그런 전문용어가 아닌 경우, 특히 동사를 찾을 때는 꼭 영영사전을 먼저 열어 보세요.
영영 사전 보기
'영어가 안 그래도 안 되는데, 언제 영영사전을 보냐?'고 끝까지 거부하신다면 드릴 말씀은 없지만 바로 그런 분들이 '왜 이렇게 영어가 안 되는 거지?'란 질문을 되풀이하게 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또 하나 좋은 예로 popular를 잠깐 보겠습니다. 이 단어 역시 우리말 대응어를 다 가지고 계실 겁니다. 'popular =인기있는'으로 말이죠. 우리들 대부분은 어떤 단어에 뜻이 여러 개라도 그 중 하나, 기억하기 쉬운 것만 외워버립니다. 중학교 때 보던 단어시험에서부터 그런 습관이 배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하나만 제대로 써 넣으면 맞으니까), 기억하기 제일 좋은 것 하나 머리에 넣고는 '이 단어 내 꺼!'라고 선언해버리는 겁니다.
자, 문장 몇 개가 나갑니다. 잘 보세요.
He is very popular with his students.
The TV show was brought back by popular demand.
'Cholsoo' was quite a popular name for a boy in Korea.
Eric Clapton is the most popular blues guitarist in the world.
Do you think that your policy is enjoying popular support?
우리가 가지고 있는 'popular = 인기 있는'을 적용해 볼까요?
그는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그 텔레비전 쇼는 인기 있는 요구에 의해 다시 돌아왔다.
'철수'는 한국 남자 아이들에게 꽤 인기 있는 이름이다.
에릭 클랩튼은 가장 인기 있는 블루스 기타리스트이다.
당신의 정책이 인기 있는 지지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위와 같이 됩니다. 우리말이 이상한 부분이 보이지요? 'popular = 인기 있는'이란 등식이 머리 속에 박혀 있다면 "어! '인기 있는'을 넣었는데 말이 좀 이상하네…"라며 다시 사전을 펼칩니다. 그리고 거기 있는 다른 우리말 뜻 중 이 문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걸 고르지요. 이 작업이 별 무리없이 끝나면 괜찮지만, 다른 뜻을 넣어도 잘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럼, "어이구, 이놈의 영어…" 한숨이 나오지요.
자! 지금 popular를 영영 사전에서 한번 찾아 보세요. '인기있는'은 다 지워버리시구요.
be enjoyed by a lot of people
be liked by most people, or by most people in a particular group
be approved of or held by most people
be aimed at ordinary people and not at experts or intellectuals
대부분 사람들(most people)이나 많은 사람들이라는 말도 나오고 전문가(expert)나 식자층(intellectual)이 아닌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말도 나오지요. '아! popular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가지고 있거나 재미있게 즐기는 걸 말하는구나… 전문가 같은 소수가 아닌 많은 사람들, 즉 일반 사람들하고도 관계가 있구나…'라고 popular에 대한 뜻을 풀어서 이해하게 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말로 바꿔야 할 경우는 그 뜻을 우리말 문맥에 맞게 바꿔주면 되구요.
ㆍHe is very popular with his students.
ㆍThe TV show was brought back by popular demand.
ㆍ'Cholsoo' was quite a popular name for a boy in Korea.
ㆍEric Clapton is the most popular blues guitarist in the world.
ㆍDo you think that your policy is enjoying popular support?
위 문장을 그냥 이해해보면, '그는 학생들 사이에서 popular하구나… 많은 학생들이 좋아하는구나', '그 텔레비전 쇼는 popular한 요구에 의해 다시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요구해서 다시 재개되는구나', '철수는 한국 남자 아이들에게 꽤 popular한 이름이다… 많은 남자 애들이 철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구나', '에릭 클랩튼은 가장 popular한 블루스 기타리스트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블루스 기타리스트구나', '당신의 정책이 popular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아니면 보통 일반 사람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말이구나.'
자! 일단 이렇게 풀어봤습니다.
'인기 있는'을 넣어서 말이 되는 경우도 있고 조금 이상한 경우도 있지요? 제가 주장하는 것은 영영사전을 보고 그 단어의 그림을 가지는 것, 다시 말해 '아, 이 단어는 이런 말이구나.'라는 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우리말 대응어 한두 개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겁니다.
이번엔 general을 보겠습니다. 대부분이 general하면 '일반적인'이라고 공식처럼 튀어나오지요. 자주 나오는 표현과 문장 몇 개를 적어 보겠습니다.
ㆍgeneral strike 일반적인 파업
ㆍgeneral hospital 일반적인 병원
ㆍgeneral purpose 일반적인 목적
ㆍThe figures show a general decline in employment.
그 수치는 고용에 있어 일반적인 감소를 보여준다.
ㆍWe need to improve our educational system in general.
우리는 교육 체제를 일반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뭐, '일반적인'을 넣으면 위와 같이 될 겁니다(물론 '일반적인' 외에 다른 뜻을 알고 있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일반적인(?) 얘기를 하는 겁니다).
영영사전을 볼까요?
ㆍnot restricted to any one thing or area
어느 하나 혹은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ㆍincluding most cases, things, etc
대부분의 케이스 혹은 대부분의 것을 포함하는
ㆍas a whole rather than considering its details or exceptions
자세한 사항이나 예외보다는 전반적인 것과 관련 있는 대강 이렇게 나옵니다.
'아! general은 어느 하나에 제한되거나 집중되지 않는 걸 말하는구나, 딱 한 군데를 말하는 건 아니구나'라고 넓게 뜻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해를 해볼까요?
ㆍgeneral strike 전반적으로 벌어지는 파업이구나… 총 파업
ㆍgeneral hospital
어느 한 과가 아니라 모든 과가 다 있는 병원이네… 종합 병원
ㆍgeneral purpose
어느 한 목적이 아닌 여러 목적에 사용될 수 있다는 말이네… 다용도
ㆍThe figures show a general decline in employment.
이 수치는 취업의 어느 한 분야가 아닌 general 하게, 아!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구나…
ㆍWe need to improve our educational system in general.
전반적인 교육 체계를 개선해야 합니다?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는 말이구나…
어느 게 더 쉬운지는 여러분이 판단하세요. 어느 정도 영어에 맛을 들이면 영영사전 보는 그 자체가 재미있어질 겁니다.
영영 사전의 종류와 특징
Collins Cobuild
다른 사전과 달리 말로 설명하듯 쉽고 완전한 문장으로 단어를 풀이한다는 것이 장점이고 그래서 초보에게 적합한 사전입니다. 예문이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실용적인 것이라 회화나 작문에 써먹기도 좋습니다. 단점은 일반적인 뜻인데도 가끔 빠지는 경우가 있거나 어휘 수가 많지 않아 중급 이상인 사람은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는 점.
Longman
우리나라에서 코빌드와 양대 축을 이룬다고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영영사전. 단어 설명 스타일은 Webster와 비슷합니다. Longman은 시리즈에 특화된 좋은 사전이 많습니다. Longman Dictionary of English Language and Culture는 일반 사전에 없는 영미권 문화를 보강한 것이 장점이고 The Longman Language Activator는 동일한 뜻의 단어, 이어 동사, 관용 표현 등을 한꺼번에 묶어놓아 표현력을 길러줘서 좋습니다.
Oxford
역시 대표적인 영영사전입니다. 예문이 고문부터 현대문까지 망라하고 있다는 장점이 우리에겐 오히려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Oxford중에서도 Advanced Learners는 보기가 좀 쉬운 편입니다.
Webster
대표적인 영영사전으로 수록된 단어가 많습니다. Cobuild, Longman 등이 주로 초보용으로 적합하다면 어휘수가 많은 사전을 원하는 중급 이상인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Webster에도 출판사 별로 여러 종류가 있는데 편집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Cambridge / American Heritage
역시 유명한 영영사전. 우리나라에서는 코빌드와 롱맨, 옥스포드에 가려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합니다. 스타일은 다른 일반 사전과 비슷합니다.
NTC's Dictionary
미국 영어 사전. NTC 시리즈는 보기 편하고 간단하면서도 금방 써먹을 수 있는 예문이 특징입니다. 가끔 너무 간단한 예문을 만들거나 평서문을 의문문으로 바꿔놓는 등 예문에 성의가 없는 경우가 발견되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일반 사전으로 부족한 다양한 주제별 사전이 많다는 게 장점입니다. 특히 회화용으로는 NTC's Dictionary of Everyday American English Expression!!!!!s를 추천해드릴 만하고 속담, 이디엄, 이어동사 등 다양한 사전이 있습니다.
Thesaurus
동의어 사전. Roget과 Webster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초보일 땐 필요성을 잘 못 느끼지만 실력이 쌓이고 영작할 일이 많아지면 그 필요성이 커지지요.
영영 사전 선택법
영영 사전을 많이 활용해 본 사람이라면 어떤 사전이 자신에게 맞는지 쉽게 선택할 수 있겠지요. 예를 들어 한 단어를 찍어 각 사전이 그 단어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비교해 보고 가장 맘에 들고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사전을 선택하면 됩니다.
문제는 초보일 경우지요. 한번도 영영사전을 써본 일이 없는 분들은 코빌드나 롱맨이 가장 무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추천하는 사전이지요. 초보가 아니거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영영사전을 보려는 분이라면 어휘면에서 웹스터를 비롯한 그 외 사전을 장만하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여유가 된다면야 사전을 여러 개 놓고 비교해 보면서 좀 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요.
그리고 일단 장만한 사전은 책꽂이 말고 책상 위에 놓고 틈틈이 열어 보세요. 가뜩이나 무거운데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있으면 아무래도 잘 안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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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독학적인 측면에서는 발음은 좀 힘들 것 같고 통문장 암기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어 정복, 학습법보다 실천이 ‘키워드’
한방에 술~술 터지는 비법 없어 … 내게 맞는 방법 선택 끝까지 믿고 따르라
영어를 좀 한다는 사람들이 흔히 듣는 질문이 “어떻게 공부하셨나요?”다. 그러면 나름대로 영어의 산을 정복한 방법을 알려준다. “영어사전을 한 장 한 장 씹어 먹었다”는 식의 전설적인 이야기부터 “외국인을 보면 무조건 붙잡고 되든 안 되든 영어로 지껄이라”는 충고까지 영어 정복법은 100인 100색이다. 2년 전 정찬용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이하 영절하)가 영어학습서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후, 개인의 체험담을 토대로 한 영어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대표적인 예가 ‘이재룡 할아버지 297시간 만에 귀를 뚫다’다. 매일 10분, 20분씩 영어뉴스를 듣는 것만으로도 귀를 뚫는 데 성공했다는 학습체험담으로, 듣기를 강조한 정찬용씨의 ‘영절하’와 일맥상통했다.
그러나 ‘E-쇼크’의 저자 김영수씨는 “영어학습법을 말하면서 개인의 경험을 지나치게 앞세운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충고한다. “그런 책은 대부분 영어에 미친 사람들의 무용담일 경우가 많다. 여러분이 영어에 미치지 않고 오히려 영어 때문에 미치겠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겠는가?” 그렇다고 이재룡 할아버지의 공부법이 엉터리라는 것은 아니다. 분명 그 방식은 문법 중심으로 배웠기 때문에 듣기훈련이 부족한 기성세대에게 좋은 학습법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 입에 맞는 음식이 다르듯, 영어학습법도 맞는 게 따로 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찾아내는지에 달렸다.
발음을 잡아라
‘주간동아’ 312호(2001년 12월6일자)는 ‘영어가 아이 잡네’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영어발음 때문에 혀 늘리기 수술(설소대 성형술)을 하는, 도를 넘어선 영어교육 실태를 고발한 바 있다. 이런 현상은 한국인의 영어발음 콤플렉스를 잘 보여준다. 그래서 발음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발성훈련법’이다. 대표적인 발성훈련 전도사가 ‘영어 한풀이’ ‘영어의 모가지를 비틀어라! 소리치면 들린다’의 저자 정인석씨다.
“영어식 호흡, 즉 영어의 소리를 몸으로 받아들이면 몸이 자동으로 반응하여 영어를 듣고 말하도록 조절한다. 영어는 머리로 암기해 얻는 지식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리발성법과 유·무성음 변환은 그동안 영어학습에서 지나쳤던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정씨에 따르면 우리말은 목이나 입에서 바로 튀어나오는 소리지만 영어는 아랫배에서부터 올라온 소리가 입천장에 부딪혀 나오는 굴절음이기 때문에 우리의 몸 자체를 굴절음에 맞게 훈련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일단 호흡법이 자리잡으면 단어 하나하나를 영어식 발음으로 교정한다. 예를 들어 Milk를 영어식으로 제대로 발음하면 ‘므-이일-ㅋ’가 된다. 한국식으로 ‘왓츠 유얼 네임?(What’s your name?)’으로 표기되는 것도 제대로 들어보면 ‘우왓츠 이우어얼 느에이임?’이다.
실제로 이런 발성훈련을 통해 그동안 뭉개져 들리지 않던 영어뉴스나 스크린영어가 들리는 것을 체험한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아랫배에서 호흡을 끌어올리며 ‘하하하, 허허허’ 하는 식으로 6개월의 발성훈련을 참아낼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이다. 게다가 아무리 문장이 들린다 해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면 소용이 없다. 이 학습법으로 어휘 수준을 높이거나 문장 이해력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영어로 입을 열긴 열었는데 발음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 스크린영어 수준의 빠른 대화를 알아듣는 데 한계를 느끼는 사람에게 적합한 학습법이다.
비슷한 유형의 소리학습법으로 중국에서 건너온 리양의 ‘미친 영어’(크레이지 잉글리시)를 들 수 있다. 리양 역시 “영어를 잘하려면 입과 혀의 근육을 영어 사용에 적합한 구조로 바꾸어야 한다”는 점에서 정씨의 이론을 지지했다. 리양은 4개월 만에 영어를 정복한 자신의 학습법을 ‘크레이지 잉글리시’라고 정하고 전 세계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이 학습법의 핵심은 미친 듯이 크게 외치는 것. 영어문장을 큰 소리로 빠르게 반복해서 읽다 보면(영어식 제스처까지 섞어) 자연스럽게 영어에 자신감이 붙게 된다. 이 학습법은 동양인이 영어를 배울 때 걸림돌인 ‘수줍음’ ‘체면’ 등 심리적 요인까지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들보다 몇 년 앞서 영어를 배우는 데 발음과 리듬을 강조한 것이 헨리 홍의 ‘영어발음 구구단’이다. 그는 LA의 한국 교민들이 미국에 살면서도 영어가 안 되는 이유를 ‘발음’ 탓이라고 설명했다. ‘Bus’를 헨리 홍식으로 한글표기 하면 ‘브아스’가 된다. 그런 것을 한국식으로 ‘뻐스 뻐스’ 하니까 미국인들은 아무도 못 알아듣는다. 홍씨는 R로 시작하는 발음을 할 때는 먼저 ‘우’ 발음을 하라(로버트가 아니라 우라벗이고, 이것을 빨리 발음해서 롸벗이 된다) 식의 독특한 공식을 만들어 전파하고 있다.
역시 통째 암기해야
기적의 학습법을 좇던 사람들은 아무리 Milk를 미국인처럼 발음한다 해도 영어를 정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문장을 통째로 외울까. 임삼진·김운형씨의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3가지 처방전’을 보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문장을 통째로 외우라고 조언한다(절대 단어 하나씩 끊어 생각하지 말고 물 흐르듯 문장 전체를 외운다). 더욱 좋은 방법은 테이프로 듣고 따라하는 것이다. 우리말 해설이 없는 테이프라면 10분이면 간단한 문장 25개가 넘는 분량이고, 단어 수도 500여개 가까이 된다. 매일 10분씩 같은 문장을 30~40번 듣고 외우면 입에서 줄줄 나오게 된다. 두 사람은 다음과 같이 통암기식 영어학습 순서를 제안했다.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비기너용’ ‘영어는 통암기가 최고다2’, 어휘책 ‘영어실력 7배 기르기’ 및 영문법책, ‘영어는 통암기가 최고다1’ ‘꼭 외워야 할 영어 명문 베스트29’.
최근 각 서점마다 외국어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샘 박의 ‘50 English’도 결국 문장 암기식 영어 터득법이다. 즉 영어는 일차적으로 습관이며, 습관을 만들기 위해 먼저 암기하라는 설명이다. “50문장만 죽어라고 외워라”는 메시지는 단순 명쾌하면서,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를 처음 들었을 때처럼 수상쩍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이 점이 샘 박의 성공비결이다.
그러나 암기에도 요령이 있다. 샘 박은 50개의 문장을 0~49까지 번호를 매기고 순서대로 외울 것을 요구한다. 그것을 위해 각각 10개씩 번호가 매겨진 5장의 그림 카드를 제시하고 그림과 문장을 연관시켜 외운다.
그냥 문장을 외우는 것과 그림주소를 가지고 외우는 것은 머릿속에서 다시 문장을 꺼내 쓸 때 차이가 있다. 이렇게 50문장을 암기한 뒤 거꾸로 통역연습을 한다. 다음 단계는 기본 50문장을 응용한 150문장 익히기. 샘 박의 DACE(Divide and Conquer) 학습법은 독특한 암기방법을 제시해 요즘 영어학습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박기혁씨는 ‘소리파일’에서 색다른 방식의 암기법을 제시했다. 외우기는 하되 재미있는 영화를 보듯 편하게 외울 수 있다는 것인데, 소리와 관련한 특정 정보를 함께 머릿속에 저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처럼 덩어리째 저장된 소리파일을 쓰고 싶을 때 언제라도 열어서 쓸 수 있다면 영어에 능숙해졌다는 의미다.
기본으로 돌아가자
‘E-쇼크’의 저자 김영수씨는 자신의 직업을 ‘영어요리사’라고 소개한다. 영어에 배가 고파 식당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요리를 내주는 역할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수많은 영어요리사(전문가)와 요리(교재)가 나왔는데도 손님들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이다. 왜 그럴까. 김영수씨의 설명을 들어보자. 먼저 배가 고프다는데 자꾸 요리법만 알려주는 요리사들이 있다.
출처 : Tong - loti님의 대화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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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는 만큼 들린다군요. 누구나 느꼈을 법한 말이군요.
듣기를 강조하고 있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원서를 많이 읽어서 단어를 숙지해라..
이렇게 대부분 결론이 나는군요.
1. John Lee의 영어 학습 방법
LISTENING은 중, 고등학교 때 잘못된 영어교육 때문에 한국인이 잘 안 되는 것 중에 하나라고들 한다. 우리 이제 교육 탓은 하지 말자. 우리도 할 수 있다. 지금 즉시 어학실로 달려가 디즈니 만화영화를 한편 골라서, 자막을 가리고 한번 보도록 하자. 잘 들리는 가? 잠이 오거나 머리가 아프면, 지금부터 LISTENING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자, 자막을 보고 한번, 자막을 보지말고 한번, 자막을 보고 한번, 이렇게 3번 본 후에 인터넷에서 영화대본을 구해(광주영어교육/학습지원실/영화대본참조) 쭈~욱 한번 읽고 모르는 것은 사전을 찾아 본 뒤, 다시 한번 똑같은 영화를 본다. 어떤가? 향상이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렇게 모든 디즈니 만화영화를 섭력하라.
그리고, 영화 대본을 충분히 활용하라. 표현 하나 하나가 알짜배기이다. 외국인에게 써먹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속어라고 절대 배제하지 마라. 그것도 외국인이 쓰는 말인 것이다.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모두 섭취하자. 디즈니 시리즈가 끝났으면, 이제 본격적인 영화세계로 들어가자. 마음 내키는 데로 재미있는 영화를 골라 만화영화와 같은 방식으로 해 치운다.가끔 영국식 영어가 나오는데 상관하지 말고, 익혀라. 알아두면 좋을 때가 있다. 그리고, 잘 안 들린다고 포기하지 말자. 영화대본을 총 동원해 계속 반복해 보면, 결국은 들리고 만다.
이렇게 영화감상과 더불어 CNN과 AFKN을 보자. 보통 CNN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CNN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 영어에 익숙지 못한 것이다. 어는 정도 영어에 익숙해지면,CNN이 재미있어 진다. 우리는 영어에 익숙해지기 위해, 보통 해외연수를 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안되면, 영화와 CNN, AFKN등의 매체를 통해 영어에 익숙해 져야 한다. 중요한 것은 끈기 있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내 경우를 들어 말하면, 한달 동안 어학실에서 CNN만 하루종일 보았었다. 처음에는 지루하고, 잠이 오고, 눈이 아프고, 이렇게 해서 실력이 늘까 ?하고 고민도 했었다. 그러나, 2주 정도 해보니, 점점 세계 소식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CNN프로그램의 특파원과 진행자가 좋아졌으며, 인터넷에서 외국인 친구와 CNN에 나온 국제문제로 이야기를 할 정도까지 되었었다. 즉, 시간이 날 때마다 영화와 CNN 또는 AFKN등을 접해, 영어에 익숙하게 하며, 영어감각 또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정리를 해보자.
1.디즈니 만화영화를 섭려하자.(영화 대본을 활용하며, 반복해서 보자.)
2.영화감상을 취미로 갖자.(즉 꾸준한 영화감상을 통해 언어감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
3.CNN과 AFKN을 보자.(영어의 어순에 신경 쓰며, 꾸준히 보고 듣자.)
4.듣는 즉시 바로 바로 이해하는 습관을 갖자.
5.LISTENING TAPE교재를 활용하자.(개인적으로는 이찬승 HEARING을 추천)
처음부터 문법에 딱 맞고, 외국인과 같이 빨리 말을 하려고 하면, 입이 막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못하고 만다. 먼저 콩글리쉬를 하도록 하자. 스피킹을 늘리려면, 영어로 TALKING하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 물론 끊김 없이 계속되어야 효과를 본다. 그러한 기회를 찾아보자. 서클활동을 최대로 활용하자. 즉 서클 수업시간에 할 이야기 없다고, 가만히 있는 것은 시간낭비를 할 뿐이다. 계속해서 입으로 떠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이야기꺼리를 항상 생각하고 TALKING에 참가해야 한다. 준비가 필요하죠.
서클다음으로 좋은 것은 학원이다. 약간의 여유가 된다면, 학원을 다니기를 바란다. 특히 강의 위주가 아닌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 선택할 때, 꼭 미리 청강을 해본 후 신청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학원은 외국인과 TALKING을 하며, 외국어 감각을 익히기에 좋은 것 같다.그리고 자유로운 의사전달을 위해선 문법과 단어 그리고, 표현이 뒤따라야 한다. 즉 서클과 학원을 다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시간을 내서 일정시간 매일 적당한 영어 책을 골라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익힌 것들을 SPEAKING에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조금씩 실력이 쌓여 나아간다. 공부하시다가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대화내용들은 암기하는 것이 좋다. 자 그러면 요약을 해 보자.
1. 콩글리쉬를 과감히 사용하라(먼저 의사전달을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서클을 활용하라.(절대로 침묵하지 마세요. 그리고 꼭꼭 예습해 가세요.)
3. 여유 되면 학원을 활용하라.(외국인과 TALKING하며, 언어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4.별도의 영어공부를 하라( 문법, 단어, 표현 등을 부지런히 익혀서, SPEAKING에 활용하세요. 가능하면, 어학실을 이용해 읽기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 네 가지가 골고루 갖추어져야 SPEAKING이 더욱 빛을 바란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처음부터 어려운 잡지(THE TIME, THE ECONOMIST, THE READERS DIGEST)를 접하지 말자. 때가 되면, 보지 말라고 해도, 보고 싶어진다. 고등학교때 보았던 빨간 책 기억나는가? 시사영어사에서 나오는 학습문고인데, 시간 나면 한 권(별 하나 레벨)을 구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자.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가? 1시간이상 시간이 걸리면 지금부터라도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 어쨌든, 또 한번 읽어보자. 시간이 단축되었는가? 지루하더라도 또 다시 읽어보자. 시간이 단축되었는가? 기억에 남는 문장은? 이렇게 계속 반복 읽기를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진짜 쉬운 책을 구해서 읽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식으로 한 권씩 한 권씩 별 하나 레벨을 끝내고, 다음 레벨로 나아간다. 직접 실행해 보면 알겠지만, 문형이 상당히 익숙해진다. 이것은 READING뿐만 아니라,LISTENING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이러한 식으로 연습을 하면, 단어는 둘째치고, 독해기초가 상당히 튼튼해진다. 이렇게 문형에 익숙해 진 후에 진짜 READING에 들어간다. 손에 잡히는 영어 책은 무엇이든 읽고, 단어정리를 해 나아간다. 타임지,이코노미스트지,뉴스위크지,영자신문등등 무엇이든 좋다. 여기서부터는 절대로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닥치는 대로 읽고, 단어 정리를 해야 한다. TOEIC, TOEFL 독해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정리를 해보자.
1. 쉬운 책을 접해라.(시사영어사의 학습문고(일명 빨간책)이 좋다.)
2. 앞에서부터 차례로 해석하는 버릇을 익혀라
3. 단어장을 만들어라.(단어와 더불어 단어가 쓰인 문장도 기록하여 쓰임새에 유의)
4. 문형에 익숙해지면,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읽어라.
5. 될 수 있으면, 소리내어 읽어라.(어학실 이용하면, 아주 좋다.)
단어습득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독해과정에서 채취한 단어를 정리해 수시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즉 단어장을 만드는 것이다. 물론 단어가 쓰인 문장도 같이 메모해야 단어의 쓰임새를 알 수 있다. 기본적인 단어조차 안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쉬운 영어 책(시사영어사의 학습문고, 회화 책 등)을 골라 독해하며 모르는 단어를 정리, 암기해라. 단어 책을 무작정 외우는 것은 어느 정도 실력이 안 되어 있으면 결코 도움이 되질 않는다. 명심하길 바람.
그리고 기회가 날 때마다 익힌 단어를 적극 활용해라.(서클시간이나 학원시간 등) 그래야 단어가 쉽게
잊혀지지 않으며, 쓰임새를 알 수 있다. 여기서 정리를 해보자.
1. 독해과정에서 단어를 채취하여 암기하자.
2. 익힌 단어를 적절히 활용하자.
3. 단어 쓰임새에 유의하자.
먼저 외국인 발음을 흉내내기를 좋아해야 한다. 물론 처음에 혀가 꼬이고 왠지 어설픈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과감히 따라 해라. 팝송이나 LISTENING TAPE을 들으며, 똑같이 발음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연습을 해라. 물론 억양과 적절한 강세도 염두를 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영어단어를 사전에서 찾을 때 발음기호를 보며, 강세주의하며 여러 번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제 경우는 중학교 때, LISTENING TAPE를 들으며 외국인 발음 따라하기가 너무나 재미있었다. 그러나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발음이 외국인과 똑같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CNN을 보면 알겠지만 각기 다른 나라에서 똑같은 영어를 쓰며 의사소통을 하지만, 나름대로의 스타일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각기 다른 액센트와 억양, 발음이지만 의사소통에 큰 지장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각 나라의 특색을 나타내는 것 같아 흥미로울 때가 있다. 꼭 미국인발음과 똑같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의사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만 되면 O.K다.
◎ 많이 듣고 말하는 실전경험을 늘려야 한다
권선희 (단국대 영문과, 통역대학원)
문법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지만 미국 사람이 말을 하면 하나도 모르겠는데, 그 말을 글로 써놓으면 너무 쉽다며, 어떻게 해야 리스닝을 잘 할 수 있는지 묻는 사람이 많다. 아마도 이것은 비영어권 국가에 살면서 영어를 익혀야 하는 모든 이들의 최대 고민이며 관심사일 것이다.
내가 영어를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일주일에 한 시간씩이던 영어수업은 그리 재미있지 않았지만,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영어를 접한 덕분에 영어시험이 말 그대로 누워서 떡먹기였다. 그러면서 영어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부터 FM을 듣기 시작한 나는 집에서는 항상 라디오를 켜놓았다. 좋아하는 팝송 가사를 구해 따라 부르거나 아니면 소리나는 대로 우리말로 적어 불렀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뉴질랜드인과 영국인 펜팔과 편지를 주고받았다. 물론 영어편지쓰기 안내 책과 한영사전을 놓고 문장을 베끼는 수준이었지만, 5년 넘도록 같은 일을 반복하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영작실력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고등학교 때 한번은 짝사랑하던 영어 선생님께 영어로 편지를 쓴 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그 편지를 수업시간에 읽어주며 크게 칭찬하시는 바람에 그 황홀감에 밤잠을 설친 적도 있다. 나는 친구들과 달리 문법을 먼저 공부하지 못했다. 방학이면 친구들이 이런저런 문법책을 뗐다고 자랑했지만, 나는 수업시간에 배운 것 외에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다. 시험 볼 때도 문법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감으로 찍으면 맞는 경우가 많았다.
내 발음이 정확해야 영어도 들린다
이렇게 재미있어서, 그리고 필요해서 꾸준히 접해오던 영어를 지금은 생업으로 삼고 있지만 아직도 영어에 좌절감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일반인들보다 영어를 조금 더 많이 접한 사람 중 하나로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적어 본다.
영어의 소리는 우리말과 다르다. 영어는 영어식으로 발음하자.
나는 '말하기와 듣기는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믿는다. 따라서 리스닝 실력을 키우려면 자신의 발음과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중요하다. 종종 영어를 한글로 표기하거나 한글을 영어로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한글은 어떤 문자보다 다양한 발음을 표현할 수 있지만 외국어 발음에 대한 완벽한 표기는 역시 불가능하다. 박찬호의 '박'은 Park이 되지만, park을 우리말로 표기할 때는 '파크'가 되는 예를 들 수 있다. 한 언어학자는 영어의 우리말 표기법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실력을 한없이 뒤쳐지게 한다고 주장했다. 영어를 우리말 식으로 발음하면 영어는 방언으로 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내가 정확하게 발음하지 못하면 외국인의 말을 알아듣기도 어렵다. 내가 아는 것과 들리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내 경우는 팝송 가사를 소리나는 대로 받아 적거나 들리는 대로 따라 부르면서 단어의 정확한 발음기호와 강세에 주의했던 것이 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어휘를 늘려야 한다
발음이 정확하고 소리는 잘 들어도 단어의 뜻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즉 소리는 들리는데, 뜻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많이 알수록 많이 들린다. 가능하면 어려운 말보다는 쉬우면서도 자주 쓰는 단어와 관용어구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중고등학교 시절 머리 속에 남았던 것은 오핸 세월이 지난 후에도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듯이, 젊을 때 왕성한 기억력으로 어휘를 익혀 두어야 할 것이다. 영영 사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많이 듣고 말하는 실전경험을 늘려야 한다
영어는 말이다.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이지, 수험용이 아니다. 문법이나 어휘를 많이 안다고 해서 반드시 의사소통을 잘하는 건 아니다. 외국인과 마주치면 알고 있던 것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실력 부족을 자책하거나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다. 용기를 내어 외국인과 직접 부딪쳐 보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리스닝뿐만 아니라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영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계속 사용하는 것이다. 영어학습은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등 따로따로 분리해서 논할 수 없다. 따라서 리스닝만을 따로 떼서 공부하기보다는 위의 4가지를 병행해서 총체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기회가 된다면, 영어권 국가에서 생활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상당한 기간이 아니라면 어학연수는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정도의 도움밖에 주지 못하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못 간다고 해서 억울해 할 것은 없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왕도만 찾는다면, 영어는 영원히 고통스런 숙제로 남게 될 것이다. 꾸준히 즐기면서 배우자!
◎ 영어는 정말 뿌린 대로 거둔다.
송연석 (연세대 영문과, 통역대학원)
한국사람이 영어 못 듣는 것만큼 자연스런 것이 있으랴 우리가 '투캅스' 같은 영화를 보다가 경찰이나 범인들이 하는 말 중 못 알아듣는 것이 나오면 '뭐지?' 순간 의아해하지만 기가 죽진 않는다. TV 뉴스의 어려운 경제 얘기를 못 알아들으면 경제지식이 부족한 탓이지 우리말을 몰라서가 아니다. 뉴스 보도 중간에 TV를 켰을 때 그 기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건 처음부터 그 내용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한 사투리를 쓰는 사람의 말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도 영어로 똑같은 상황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100% 알아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다. 리스닝에서 끝장을 보겠노라고 벼르기보다 우선 이런 강박관념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리스닝을 논하기 전에 먼저 이 말부터 하고 싶다. 내 경험으로는 리스닝이라는 것이 차근차근 연습하면 거기에 정비례해서 귀가 조금씩 뚫려나가는 게 아니라, 망망대해를 헤엄치듯 하염없이 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귀가 뻥 뚫리게 되는 것이다.
똑똑한 리스닝이 영어실력을 살린다
소리를 듣기란 쉽다.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순전히 소리만으로 그 단어의 철자를 추측해 사전에서 찾아낼 수도 있다.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피곤할 때 억지로 듣고 있으면 소리는 들려도 그 의미는 한 귀로 빠져나가게 된다. 바로 hearing과 listening의 차이라고 할까? 문제는 리스닝의 질이지 양이 아니다. 하루 10분을 들어도 그걸 얼마만큼 내 것으로 소화하고 나름대로 요령을 터득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똑똑한 소비가 경제를 살린다는 광고도 있듯이, 리스닝도 마찬가지다. 이제부턴 10분을 100분처럼 듣자!
천하가 다 아는 비법―받아쓰기
그럼 10분으로 몇 시간의 효과를 내려면 어떻게 들어야 할까? 이 땅에 태어나 나름대로 영어공부에 열심이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받아쓰기를 권하고 있다. 받아쓰기는 경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비법이다. 이것은 정말로 귀찮고 인내를 요하는 힘든 작업이지만 그만큼 효과적이다. 그런데도 좀더 쉬운 지름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 나도 한동안 애써 받아쓰기를 하던 기억이 난다. 대충 아는 단어가 전부 알아들었다고 생각되는 문장도 막상 받아서 놓고 보면 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문장을 듣는 것과 써 보는 건 그만큼 차이가 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몇 시간 듣느라 기운 빼지 말고, 매일 시간을 정해 짧게 듣는 것이 더 좋다. 집중해서 듣다 보면 쉽게 피곤해져 오랜 시간동안 들을 수가 없다. 초보자가 몇 시간을 듣고도 정신이 말짱하다면 그가 건강체질이라기보다는 제대로 집중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리스닝은 양보다 질, 무엇보다 매일 꾸준히 듣는 것이 관건! 매일 듣지 않으면 퇴보한다. 주말에 몇 시간씩 테니스를 치는 것보다 매일 30분씩 치는 것이 실력 향상에 훨씬 더 효과적이듯.
첫 출발은 뉴스로
영어에 대한 기초공사가 웬만큼 된 사람이라면 리스닝 훈련은 뉴스로 시작하는 것이 제일 적당하다. 사실 뉴스만큼 어려우면서도 쉬운 것이 없다. 또렷한 표준 발음으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설명해주니 흐름을 잘 잡으면 이해도 쉽다. 이 점에서 초보자 리스닝으로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뉴스는 항상 새로운 소식이다 보니 흐름을 놓치면 꼼짝없이 길 일고 헤매게 된다는 점에서는 어렵기도 하다. 3년 간 밤낮으로 뉴스만 듣다 보니 생긴 요령인즉, 뉴스는 대체로 6하 원칙이 지켜지므로 이를 염두에 두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 그 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그만큼 듣는 데 여유가 생기게 된다. 사건이 나오면 그 배경, 원인, 또 결과, 앞으로의 전망, 의의 등이 자연히 따라 나오게 된다.
뉴스를 들을 때도 마찬가지로 모르는 단어에 얽매여 전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한두 단어 모르는 게 나와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 만약 외국인이 우리 뉴스를 보다가 '…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결 구도', '차질이 빚어지다'란 말이 나왔다고 그 때마다 '귀추가 뭐지?', '구도?', '차질이 뭔데?'라고 사전을 뒤진다면 그 리스닝은 단어공부에 그치고 만다.
뿌린 대로 거둔다
물론 전체 흐름까지 파악하며 내용을 이해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수 차례 좌절을 겪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만 쓰고 살아왔으니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얼마만큼의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기초공사를 튼튼히 하고 꾸준히 리스닝을 하느냐 이다.
영어는 정말 뿌린 대로 거둔다.
열심히 하는데 왜 안 되느냐고 반문하기 이전에 과연 내가 '영어의 광야'에 얼마나 씨를 뿌렸는지 다시 생각해 보자. 영어를 전공해 영어로 '밥 벌어먹고' 사는 지금도 나는 이따금 영어의 끝은 어딘지 회의를 느낀다. 하지만 그건 어차피 한국인으로서 겪는 당연한 고민이다. 내가 영어에 회의가 느껴질 때는 그동안 뿌린 씨가 다 떨어져 더 많은 씨를 다시 뿌려야 할 시점이 됐다는 뜻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짬을 내서 맘에 드는 뉴스 하나를 골라 받아 적어 보고 새로운 표현이 나오면 정리해 둔다. 자꾸 뿌려야 계속 결실을 맺을 수 있을 테니까.
◎ 좋아하는 내용을 영어로 파고들자.
오성호 (외대 영어과, 통역대학원)
'리스닝, 어디 두고 보자'
영어 리스닝에 관한 글을 쓸 때면 항상 떠오르는 일이 있다. 1986년 대학 2학년 1학기였다. 기말고사를 TOEFL L/C로 대체한다는 것이었다. 남들이 '토플, 토플'해서 그 이름만 몇 번 들어 본 적이 있는 나는 별 생각 없이 시험을 봤다. 하지만 나는 처절한 패배감을 맛보아야 했다. 총 50문제 중 6문제를 맞췄다. 더 부끄러운 건 그 중 알고 적은 답은 단 2개였다는 사실. 그전에 나름대로 영어 좀 한다고 우쭐대던 내게 영어가 '아냐, 임마! 넌 아직 멀었어. 니가 무슨 영어를 한다고.'라고 말하는 듯했다. 이 시험은 내게 큰 자극제가 되었다. '매일 답만 맞추는 시험만 잘 보면 뭐하냐? 하나도 못 알아듣는데. 리스닝 어디 두고 보자.' 이렇게 해서 나와 영어 리스닝과의 전쟁은 시작됐다.
모두가 한 번씩은 해 본다는 AFKN
AFKN으로 공부를 시작하고서야 AFKN이 American Forces Korea Network의 약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얼마나 뿌듯했던지. 그런데 일주일 정도 지나자 더 이상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인간인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TV 화면만 쳐다보고 있자니, '내 자신이 기계나 다를 바 없구나'하는 비참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일주일만 더 버텨보자고 다짐했지만, 그땐 텔레비전을 집어 던지고 싶은 심정이었다. 왜 안될까? 생각다 못해 한 어학원을 찾아가 강사를 붙잡고 물었다. 내가 수강생인 줄로 착각한 그 선생님은 열심히 조언을 해주기 시작했다. "AFKN에 나오는 내용을 글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읽어서 이해가 완전히 되나요? 아니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사전 없이 대강이라도 읽을 수 있는 실력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리스닝은 리스닝만이 아닙니다. 우리 같은 외국인은 반드시 독해를 병행해야 합니다." '그래, 바로 이거야. 읽어서 모르는 걸 들어서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그 때부터 드라마나 영화의 대본을 구해 읽는 연습을 병행했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하기를 근 다섯 달. 그제야 조금씩 들리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내가 소리내면서 공부한 단어들을 미국배우들이 직접 말하는 걸 들으니 신기하기까지 했다. 속으로 '짜식들, 니들이 하는 영어나 내가 하는 거나 비슷하네.'라고 우쭐대면서. 들리는 부분이 나오면 미친 듯이 좋아했다. 하지만 사실 들리는 것보다는 안 들리는 것이 훨씬 많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 들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뭘.'이라고 위로해가면서, 서두르지 않고, 하면 된다고 스스로를 격려했다.
관심 있는 분야라면 꾸준히 할 수 있다
영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끈기'라고 믿는다. 하지만 재미없는 걸 꾸준히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내가 좋아하는 분야 파고들기!
내 경우는 음악과 스포츠, 특히 록 음악과 미식 축구는 영어에 새 길을 열어준 은인들이다. 노래에는 가사가 있다. 영어 가사를 무작정 따라 불렀다. 그러다 보면 '이게 무슨 내용의 노래일까?' 궁금하게 되고, 또 찾아보게 된다. 록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관련 잡지를 사 보게 되고, 특별히 관심 있는 기사는 사전을 찾아가며 밤새워 읽곤 했다.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어느 정도 영어가 되는 사람도 스포츠 중계는 꺼리는 경우가 있다. 그 스포츠에 별 관심이 없거나, 룰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스포츠가 좋은 사람은 중계를 보는 그 자체가 공부가 될 수 있다. 아나운서의 중계는 잘 안 들리더라도 자막에 나오는 점수나 수치 등은 읽을 수 있다. 화면에 보이는 점수를 아나운서들이 말해 주니 들리는 것이다. '1쿼터까지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어쩌고저쩌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스포츠
중계가 차츰차츰 들리기 시작했고, 그러니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절대로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영어공부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물론 TOEIC 이나 TOEFL 등의 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것이 목표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미안한 말이지만, 영어시험의 고득점자는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다. 영어에 흥미와 애착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점수도 높다. 시험만 노리고 영어를 접할 경우, 물론 어느 정도까지 점수를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TOEIC 900점 이상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말이란 끝이 없다. 아마 죽을 때까지 한번도 못 들어 보는 우리말도 있을 것이다. 영어도 마찬가지로 평생 해도 다할 수 없다. 그저 매일 밥을 먹듯 꼬박꼬박 조금씩 하자.
◎ 책 속에 길이 있다.
김현수 (이화여대 사회사업학과, 통역대학원)
아는 단어만 들린다
CNN 통역을 한 지 벌써 4년째, 아직도 영어가 잘 안 들리고 뜻을 몰라 헤매는 일을 가끔씩 겪는다. 그래서인지 리스닝 비결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이 정말 쑥스럽기 그지없다. 사실 나는 중학시절을 영어권 국가에서 보냈기 때문에 영어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습득한 경우에 속한다.
국내파는 어떻게 공부해야 자연스럽게 영어 청취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체계적 학습법은 차지하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웠던 나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영어를 잘 듣고 이해할 수 있으려면 전제조건으로 어느 정도의 어휘력이 요구된다. CNN 뉴스를 듣다 보면 가끔씩 모르는 단어나 숙어가 나온다. 물론 이럴 땐 대충 들리는 대로 철자를 유추해서 사전을 찾아보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때론 열 번 백 번을 들어도 안 들리는 부분이 있다. 이때는 정말 진땀이 난다. 나중에 동료의 도움을 받아서 그 단어를 알게 되었을 때야 비로소 깨닫게 된다. '이거 정말 내가 몰랐던 단어잖아!'라고. 아예 모르는 단어이니 안 들릴 수밖에. 한번은 '케셰이'라고 들리는 단어가 튀어나왔다. '케셰이? 이게 뭐지?'하면서 사전을 들었다. kasay도 찾아보고 caisei도 찾아보고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철자를 유추해 사전을 뒤 져 봤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한참을 헤매다 결국 선배 통역사에게 SOS를 쳐서야 문제의 단어를 알아낼 수 있었다. '공식인가의 표시' 내지는 '우수성'이라는 뜻을 가진 cachet 이었다. 마지막 t가 묵음인 불어를 영어에서 찾으려 했으니……. 그 선배는 시사잡지에서 이 단어를 봤는데 발음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결국 어휘력의 차이 때문에 같은 단어를 한 사람은 알아듣고 다른 사람은 못 알아들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어휘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단어집을 사서 무조건 외운다? 물론 그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추천하고 쉽지는 않다. 억지로 외운 단어는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금방 잊어버리고 만다. 어디 그뿐인가? 단어 하나에 예문 하나만 달랑 외워봐야 정작 문맥 속에서 언제 어떻게 쓰는 단어인지 잘 몰라 제대로 활용할 수도 없다.
욕심은 금물, 만만한 책부터 도전하라. 정말 머리 속에 오래 남고 나중에 응용할 수 있는 어휘력을 기르려면 평소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여기서 책이란 부담 없이 항상 들고 다니며 틈 날 때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소설류를 말한다.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겠다고, 난생 처음 보는 어려운 단어가 빽빽한 책을 고르면 곤란하다.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난해한 책은 즐거운 마음으로 보기 힘들다. 또 억지로 읽은 책은 머리 속에 잘 남지도 않는다. 따라서 쉽고 재미있어 술술 읽혀지는 책을 골라야 한다. 그것이 설령 통속 연애소설이라도 상관없다. 요즘은 환율이 높아 원서를 사서 읽기엔 부담이 많이 들 것이다. 그렇다면 과감하게 딱 한 권에 투자하라. 그 한 권이 낡고 떨어질 때까지 읽고 또 읽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자. 영어책 한 권이 자신의 것이 되는 순간, 청취력에도 괄목할 만한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취력을 늘리는 데 웬 독서냐구? 단, 영어책을 읽을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사전에 손이 가서는 안 된다는 것! 사전을 찾아보기 전에 항상 앞뒤 문맥으로 뜻을 파악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면 정확한 뜻은 모르지만 문맥상 대충 이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뜻을 몰라도 전체 줄거리를 파악하는 데 아무 지장을 주지 않는 단어들이 있다. 이런 단어들도 일단 표시만 해놓고 넘어가자.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정도 읽은 다음, 그 뜻을 찾아봐도 늦지 않다. 사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사전을 찾으면 재미가 반감되고 집중도도 떨어져 다 읽고 나서 사전을 읽은 것인지 소설을 읽은 것인지 헷갈리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재미이다. 영어책 읽기, 이건 정복해야 할 산이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가 되어야 한다. 책을 다시 읽을 때는 표시해 두었던 단어들의 뜻뿐만 아니라 발음을 사전으로 꼭 확인해 두어야 한다. 실제로 나도 tout라는 단어를 불어 식으로 '투트'라고 읽었다가 망신당한 적이 있다. tout의 정확한 발음은 '타우트'인데, 이 단어를 책에서 처음 접했을 때 발음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 것이 화근이었다.
혹자는 '영어 청취력을 늘이는 데 웬 독서?'라며 의아해 할 수도 있다. 물론 청취력을 기르려면 많이 들어야 한다. 그런데도 내가 독서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독서가 청취력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사실 단어도 알아야 들리는 것이다. 그 단어를 부담 없이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책읽기이다. 게다가 독서는 영어권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리스닝을 하다가 단어는 다 드리는 데 통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사람을 보면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기초가 부실한 것이다. 독서를 많이 해서 기초부터 튼튼히 다지자. 공부도 하고 재미도 있고. 이보다 더 좋은 리스닝 향상법은 없다고 확신한다. 한마디로, 책 속에 길이 있다!
◎ 단계별로 정복하자.
이지연 (연세대 영문과, 통역대학원)
영어는 아직도 내겐 정복해야 할 에베레스트
내가 대학 을 다닐 때만 해도 어학연수는 사치에 가까웠다. 물론 선견지명이나 용기만 있었다면 교환학생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 당시 내겐 두 가지 모두 부족했다. 그래서 통역대학원이란 관문을 통과하는 데 남보다 불리했지만, 소위 외국물 한번 먹어 보지 않고 영어통역과를 졸업할 수 있었다. 물론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고 해서 감히 영어도사라 자신하지 못한다.
내게 영어는 아직도 눈앞에 우뚝 선 태산이며 정복해야 할 에베레스트니까. 그래도 햇수로 20년이 다 되어 가는 즐겁고도 고된 전투 끝에 영어는 고맙게도 내게로 다가왔다. 참 놀라운 경험이다. 여기서 나는 그 경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이 있겠지만, 국내에서 청취력을 늘리는 왕도는 하나뿐이라고 감히 말하겠다. 서서히 익숙해지기,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는 상당히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체계적, 단계별 청취 없이는 10년 공부가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단계: 백지 상태, 즉 '너 자신을 알라'
영어가 중학교 이상 수준이라면 문장구성에 필요한 기본동사와 몇몇 필수단어는 아는 법. 여기에 소위 말하는 리스닝의 loophole(허점)이 도사리고 있다. 사실 그 정도만 갖춰도 말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영단어 50개로 필요한 모든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듣기에 관한 한 어림없는 얘기다. 리스닝은 의사소통의 선결조건이며, 한 차원 높은 영어세계로의 관문이다. 단어 몇 개 들린다고 정상이 가깝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제 겨우 에베레스트 밑자락에 서 있을 뿐임을 자각하는 것, 그것이 시작이다.
일례로 '어떤 병원이 여차 저차해서 법정소송에 휘말리게 됐다'는 뉴스를 듣고, '마이클 잭슨이 병원에 입원했다'라고 전혀 엉뚱하게 통역한 친구를 본 적이 있다. 왜 이런 번역이 나왔을까? 바로 그의 엄청난 넘겨 집기 실력 때문이다. 그 친구는 문장 중에 나온 Jacksonville Hospital을 듣고 모든 걸 유추했던 것이다. 이런 엄청난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hospital 이상의 어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단어 늘리기가 급선무,' 기반 없는 공사는 부실공사이다. 단, 단어 암기는 최단 기간에 끝내는 게 좋다.
2단계: 문장 속의 숙어를 들어라
예를 들어 Chrysler trucks are as American as apple pie.라는 문장에서 apple pie만 없다면 듣기와 해석은 누워서 떡먹기다. 헌데 난데없이 apple pie라니? as American as apple pie는 관용표현으로 '지극히 미국적'이라는 뜻이다. 이런 관용구는 충분한 독해 속에서 터득된다. 다독과 속독의 바탕 없이는 세련된 뉴스 기사와 시사프로 청취는 불가능하다.
3단계: 뉴스 듣고 받아쓰기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점차 그 시간이 팍팍 줄어드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받아쓰기의 목적은 숨어 있는 관사와 목수형 단어 등을 찾아내는 것. It was as bright as at least a billion Milky Way galaxies or 5 billion of the brightest super novae we've ever seen.
이 예문을 듣고 해석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해도 받아쓰기 과정에서 a billion에서의 관사 a, galaxies와 novae라는 복수형 단어를 찾아내게 된다. 특히 nova(초신성)의 복수형이 novae인 것은 antenna의 복수가 antennae인 것과 같다. 이렇게 숨어 있던 작은 부분을 찾아내 하나하나 알아 가는 과정은 큰 즐거움이며 정확하고 세련된 영어회화 구사에도 훌륭한 밑거름이 된다. 여기가 바로 여러분의 청취력이 비약하는 단계다. 3개월만 꾸준히 하면 CNN 뉴스나 AP 뉴스가 쏙쏙 귀에 꽂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우리말 역시 유아시절 장시간의 학습과 노력에 의해 이뤄진 것임을 상기해 보면,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은 정말 아까운 게 아니다. 어린 아이 같은 마음으로 서서히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치면 영어는 다가올 것이다.
◎ 많이 알아야 들린다.
최완규 (외대 영어과, 통역대학원)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합니까?'
YTN 통역실 시절도 그랬지만, 현재 Neoquest English Plaza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정말 영어에 한 맺힌 사람이 많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또, '스피킹은 좀 하는데 듣기가 안됩니다', '독해는 잘하는 데 작문을 못합니다'식의 하소연을 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이해가 안 되는 말이다. 우리말로 생각해 보라. 글은 쓰는 데 안 들리다니?! 영어는 말이다. 하나의 유기체인 셈.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가 따로 있지 않다. 머리와 몸통, 팔다리가 따로 노는 유기체가 있는가?
글로 봐서 모르는 건 들어도 알 수 없다 .통역대학원 입학시험을 봤을 때의 일이다. 구술시험에서 시사문제를 가지고 인터뷰를 했다. 당시는 김영삼 대통령이 '한국병(Korean Disease)'이라는 말을 유행시켰던 시절. 시험 몇 시간 전에 입을 푼답시고 '한국의 과소비' 특집기사를 커버 스토리로 실었던 Newsweek지를 사들고 달달 외웠다. 제발 '한국병'에 대해서 질문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신이 도왔던지 외국인 여자 교수가 '한국의 과소비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주제를 던졌다. 난 아주 여유 있게 Newsweek를 보며 정리했던 대로 말을 풀어나갔다. 시험관도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는 듯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과소비는 사회적인 병폐'라 한답시고 "Conspicuous consumption is a social disease."라고 내뱉고 말았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교수. "A social disease?"라고 되물으셨고, 난 자신만만하게 "It sure is."라고 대답했다. 뭔가 석연치 않아 하던 그이 떱떨한 미소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된 것은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나서였다. AFKN에서 시사대담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30분 내내 'social diseases'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그제야 사전을 들춰보고 social disease가 '사회적 병폐'가 아닌 '성병'이라는 걸 알고 그 교수를 볼 때마다 쑥스러웠다. 그 입학시험 이전에도 social disease는 뉴스나 영화 등을 통해 많이 들어 봤다. 그런데 social은 '사회', disease는 '병'이니 당연히 '사회적인 문제 또는 병폐'라고 나름대로 해석했던 것이다. '소리'는 들리지만, '의미'는 몰랐던 것. 누구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듣기의 기본은 탄탄한 영어실력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좋은 발음이 있으면 나쁜 발음도 있다
YTN에서 통역사로 일하면서 하루의 절반은 헤드폰을 머리에 눌러쓰고 CNN을 보며 지내야 했다. CNN 기자 중에는 토종 미국인보다는 타지 사람이 많다. 그래서 발음도 제각각이다. 특히, CNN에서 각국 방송국의 현지기자 보도를 편집 없이 그대로 내보내는 World Report의 경우, 향토색 짙은 영어 발음을 해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파키스탄 기자가 '빠르띠꿀럴리'라고 말하는 게 도대체 뭘까? 몇 시간을 고민하다 particularly라는 걸 알았을 때의 배신감! 3분 짜리 기사를 다 듣고도 'Reporting for CNN World Report'라는 sign-off(뉴스 리포트를 마치는 말)밖에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자기 마음대로 발음하는 폴란드 여기자에게 살기를 느꼈던 기억도 난다. 그래도 그런 기사를 통역할 수 있었던 것은 배경지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파키스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고, 폴란드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암호 같은 발음을 해독할 수 있었다.
듣기공부를 하면서 우리는 너무 '좋은 발음'에만 익숙해져 있다. 같은 미국인이라도 지역색이 있고 사투리가 있으며, 목소리에 따라서도 발음이 꼬이기 십상이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영어 못 듣는 사람을 위해서 또박또박 '왓 두 유 원트'라고 발음해 주는 자상한 미국인들은 없다는 사실이다. 듣기연습을 할 때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각양각색의 발음과 억양을 들어 보고 전천후 청취력을 기르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또, 느려터진 오디오 테이프로 연습하는 것도 이제 없어져야 할 학습방법이다.
입과 귀는 따로 놀지 않는다
f와 p 발음을 구별해 발음하지 못하는 사람이 'fine'과 'pine'을 들었을 때 구분할 리 없다.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는 발음대로 듣는 법이다. 제대로 들으려면 먼저 제대로 된 발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듣고 익히는 수밖에 없다. 우리가 통신 대화방에서 '안냐세요', '어솨요'라고 하듯,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should have를 발음 나는 그대로 should of로, could have를 could of로 써 놓은 걸 볼 수 있다. 머리 속에 담겨있는 발음과 귀로 들어오는 발음이 차이가 심하면 이젠 읽기도 힘들다. 결론적으로 읽기와 쓰기, 듣기와 말하기를 병행해서 공부하는 게 전반적인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알지 못하는 건 읽을 수도, 쓸 수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다는 걸 깨닫는 것이 출발점이 아닐까?
◎ 관사 하나라도 빠짐없이 듣자.
현지연 (외대 스페인어과, 통역대학원)
Listening이 먼저냐, Speaking이 먼저냐
누구나 제일 좋아하는 것을 제일 잘하게 마련이다. 좋아하면 자연히 관심이 가게 되고 더 알고 싶어지니까. 아직도 내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건 영어를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떨리는 감정이다.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 처음으로 알파벳이란 것을 봤을 때 참으로 신기했고, 또 너무나 흥미로웠다. 그때 난 라디오 방송에서 어린이를 위한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듣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 프로그램을 알았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재미있었다는 점만은 잊을 수가 없다. 저녁을 먹고 나면 항상 라디오 앞에 앉아 그 프로그램을 청취하면서 따라해 보라고 할 때는 크게 소리내서 발음하곤 했다. 이런 나를 보고 부모님도 참 신기해하셨다. 어쨌든 그 때부터 영어에 지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언어의 영역은 크게 읽기와 쓰기, 듣기, 말하기로 나뉜다.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를 놓고 씨름하는 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논쟁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아기가 말을 배울 때는 먼저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순서로 하지만,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는 영어 사용국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를 가능한 한 많이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실 중고등학교 때 팝송을 들으면서 영어를 배웠다는 사람도 많이 있다. 이들은 물론 팝송의 가사를 들으려고 노력한 사람들이다. 또 그 시절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 부르기 위해 가사를 발음나는 대로 적은 기억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때 적어 놓았던 것을 지금 본다면 한심한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이렇게 쉬운 단어도 몰랐다니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그런 행위들이 쌓여 영어 청취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받아쓰기는 고된 작업
표준발음을 구사하는 뉴스의 경우는 어떻게 보면 가장 듣기 쉽고 편안한 부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1-2분 짜리 단신의 경우도 처음 받아쓰기할 때는 몇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데다 모르는 단어가 많기 때문이다. 뉴스는 정보의 보고이다. 따라서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압축해 표현 게 되고 게다가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정치나 일반 사회 뉴스는 그렇다 치더라도 경제나 의학, 스포츠 관련 뉴스의 경우엔 그 부문에서 다루는 전문용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뉴스와 관련된 영문기사를 읽어 본 후 받아쓰기를 하면 훨씬 수월하다.
받아쓰기는 고되고 힘든 작업이다. 관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들으려고 하면 신경이 곤두서기 때문에 쉽게 지치게 된다. 그러나 꾸준히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청취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음을 느끼데 될 것이다. 처음에 단어 몇 개 들리는 것 가지고 다 들린다고 착각하던 자신이 부끄러워질 것이다. 또 청취력을 늘리려면 단어뿐 아니라 문장을 끊을 수 있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어디까지가 주부고 어디까지가 술부고 수식어구는 어디에 붙는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모르는 표현들은 즉시 익혀두자
다시 말하지만 처음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싫증도 나고 중도하차하기 쉽다. 하지만 관사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들으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 그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어휘수 늘리기와 많이 읽기이다. 내 경우엔 단어집에 의존하기보다는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다. 여러 종류의 책과 잡지, 상품안내서 같은 것을 보면서 '이런 상황에선 이런 표현을 쓰는구나'라고 깨달으면서 가능하면 이런 문구들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펼쳐놓고 그 단어가 들어 있는 여러 숙어도 함께 익히는 방법을 사용했다.
숙어와 관용어구를 많이 알아두는 것도 필수, 영화나 드라마, 토크쇼 등을 보면 지극히 미국적인 표현이 종종 나온다. 그때그때 관용구를 정리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큰 소리로 읽는 연습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읽으면 자신의 발음도 고쳐지고 머리에 더 잘 들어온다. 언어는 문화다. 따라서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선 미국이란 사회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아무래도 미국영어를 많이 접하기 때문이다.
청취력을 하루아침에 향상시키는 비법은 없다. 끈질기게 파고들고 귀찮다고 대충 넘어가는 일 없이 항상 진지한 자세로 듣는다면 어느 순간 자신의 영어실력이 향상된 것을 느낄 것이다.
◎ 자신에게 맞는 공략법을 개발하자.
임경현 (경북대 무역학과, 통역대학원)
나만의 4단계 리스닝 전략
영어의 영역을 세분화해 본다면 문법, 어휘,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로 나눌 수 있다. 이 여섯 가지 영역 중에서 내가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한 부문이 바로 듣기이다. 한 가지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여러 길이 있듯, 듣기를 정복하는 방법도 다양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제시하려는 4단계 전략이 왕도라고 고집할 수는 없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으므로 그저 독자들이 내 방법을 접해 보고 나름대로 수정, 보완을 거쳐 자신의 학습에 가미해 활용하기 바란다.
하나, 듣기의 기초는 발음현상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말도 두음법칙이니, 자음동화니 하는 발음원칙이 있다. 영어도 마찬가지. 일단 영어의 기본적인 발음 패턴을 익히는 것이 첫걸음이다. 방학 내내 하루에 몇 시간씩 이해할 수 없는 AFKN을 보며 귀를 뚫으려 시도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는 다소 어리석은 방법이다. would have가 [우러브]로 들리는 '축약현상', butter가 [버러]로 들리는 '동화현상', prescription이 [퍼스크립션]으로 들리는 '이화현상', nice shirt가 [나이 셔트]로 들리는 '생략현상', keep on 이[키판]으로 들리는 '연음현상' 등의 기본 발음 패턴을 알아야 한다. 이를 익히는 데는 3∼4일이면 OK.
둘, 독해를 통해 청취력을 향상시킨다.
자, 이제는 발음법칙을 알았으니 리스닝이 두렵지 않다. 읽을 때엔 잘 이해되지 않으면 다시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말은 앞으로 되돌려 들을 수 없다. 듣기에 후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우선 글을 읽을 때에도 되짚어 보지 말고 항상 앞을 향해서만 읽어나가도록 하자. 처음에는 힘들지 몰라도 직독직해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면 익숙해지는 날이 있다. 그러면 독해가 리스닝이 되고, 리스닝이 독해가 돼 두 부문이 서로 상승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셋, 영문을 듣고 직접 받아쓰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이는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크다. 대안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영문대본을 보면서 듣는 것이다. 그러면서 앞서 공부한 발음법칙이 실전에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점검한다. 하루에 30분씩 열흘만 이 방법을 써도 상당한 효과를 보게 된다. 특히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연음이 어떻게 들리는가에 집중하며 들어야 한다.
넷, 어휘력을 보강하라.
예를 들어 He milked two dollars out of me.에서 milk를 들었다고 해도 그 뜻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면, milk에 '뜯어가다, 짜내다'의 뜻이 있다는 걸 몰랐기 때문이리라, 이 문장은 '그 사람이 내 돈 2달러를 뜯어갔다'는 의미. 구어나 속어표현은 관련 서적을 따로 구입해 하루에 20개씩 꾸준히 1년 이상을 익혀야 한다. 처음에는 출현 빈도수가 높은 표현부터 공부한다. 물론 문맥 속에서 표현을 익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어휘력 보강은 꾸준히 해야 한다. 한 단어를 암기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최대한 짧게 해야 한다. 한 단어를 외우는 데 10분씩 매달리기보다는 1분씩 10회에 걸쳐 보는 것이 더 효과적.
리스닝도 분야별로 다른 각도에서 접근한다.
뉴스 앵커와 기자가 명확한 발음으로 다소 빠르지만 일정한 템포로 내용을 전달한다. 일단 뉴스는 속도에 익숙해지고 해당기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그다지 고난도의 청취력이 요구되지 않는다. 뉴스를 듣기 위해서는 시사 영어잡지를 되짚지 말고 앞으로만 읽어나가는 훈련을 한다. 읽는 동시에 내용 이해가 가능해진다면 바로 독해를 통해 리스닝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드라마, 토크쇼, 영화 드라마와 영화는 연음도 까다롭고 인물들의 대사가 간결하고 함축적이면서도 흥분, 분노, 희열 등 감정이 담겨 있어 알아듣기가 어렵다. 게다가 표준영어에서는 접해 보지 못한 엄청난 양의 구어 및 속어표현이 나오므로 우선 표현을 익히는 것이 선행 내지 병행되어야 한다. 토크쇼의 경우, 논의주제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 특정 주제와 관련된 어휘지식이 요구되므로 이들 프로그램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내가 제시한 전략을 근거로 각자에게 가장 잘 맞는 청취법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 Intensive listening과 Extensive listening
정은숙 (서울대 영어교육과, 통역대학원)
몸소 깨달은 리스닝의 중요성
나는 요즘 흔히 하는 말로 이른바 386세대다. 30대의 나이에, 80년대 학번, 60년대 생이다. 80년대의 영어교육은 회화에 그다지 큰 비중을 두지 않아 나는 머리가 굵어서야 공부를 시작했다. 그것도 리스닝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고 말이다. 유럽 배낭여행을 갔을 때 일이다. 프랑스인들은 영어를 알면서도 자국어에 대한 자존심 때문에 안 쓴다고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내가 만난 파리인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친절해 보이던 경찰관 아저씨마저 영어를 못 알아들었다. 하는 수 없이 머리를 쥐어짜 고등학교 때 배운 불어실력으로 간신히 몇 단어로 더듬더듬 길을 물어 보았다. 하지만 그가 불어로 하는 설명을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한 말을 못 알아들으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없다. 리스닝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의사소통의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eleven 하나로 시작한 리스닝
나는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터라, 외국인이나 외국방송을 접해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때, TV 안테나에 문제가 생겼는지 우리 집에서 전혀 잡히지 않던 AFKN 뉴스가 나온 적이 있었다. 약 20 분 정도를 봤는데 알아들은 단어는 고작 eleven 하나였다. 그때까지 영어에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내 자존심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이로써 내가 얼마나 '영어 귀머거리'였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이후 난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했는데, 교과과정에 있는 영작문이나 영어회화도 역시 형식적인 것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실용영어는 많이 다루지 않았다.
그래서 난 영어 동아리에 들어 리스닝을 공부했다. 선배들이 시킨 건 바로 dictation. 2분 짜리 뉴스를 받아쓰면 16절지로 두 장정도 됐는데, 정말 과장 없이 백 번도 더 들었다. 20분 동안 뉴스에서 eleven 하나 듣던 내가, 받아쓰기를 하려니 많이 듣는 것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덕분에 우리 집 녹음기는 남아나질 않았다. 요즘처럼 구간 반복기능이 없던 시절 되감기 버튼에만 의지해야 했기에. 점점 받아쓰기 속도가 빨라지고, 문장의 정확성도 향상되자, 어느 정도 자신감에 차서 AFKN 뉴스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엔 또 다른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단어는 들리는데 문장이 들리지 않았다. 게다가 들리는 단어도 '어, 아는 단어인데 무슨 뜻이더라?'하고 생각하다 보면 수많은 단어들을 그냥 놓쳐버렸다. 리스닝을 잘하는 친구에게 물어 보니 처음엔 word가, 다음엔 phrase가, 그리고 나서 sentence, paragraph가 들린다는 것. 방법은 그냥 많이 듣는 수밖에 없다고.
그래서 이번엔 아예 방에다 TV를 두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AFKN 방송을 틀어놓거나, 우리나라 방송에서 방영하는 외화도 음성다중으로 맞춰 놓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테트리스 게임에 열중하던 중에, AFKN 드라마의 내용이 머리 속에 들어오는 게 아닌가! 무작정 그렇게 영어방송에 파묻혀 있는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리스닝 실력이 쌓였던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들리기 시작한다고 곧바로 모든 문장이 한꺼번에 다 들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그런데 많이 들을수록 머리 속에서 번역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리스닝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번역을 하는지 안 하는지도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 통역대학원을 나온 친구들이 어떤 정보를 들었는데 가끔은 그게 영어였는지 우리말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는 걸 종종 듣게 된다. 바로 특정 언어보다는 그 속에 담긴 정보만이 뇌 속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영어 학습자들도 하루 빨리 그런 경지에 이르게 되기를 바란다.
extensive listening과 intensive listening
대학 4학년 때 영어교육이론을 배우면서 내가 공부했던 방식이 언어습득에서 중요한 두 가지 방식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리스닝에는 짧은 내용을 집중적으로 듣는 intensive listening과 광범위하게 오랜 시간에 걸쳐 듣는 extensive listening이 있다. extensive listening은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나 양을 늘리는 것으로 TV 시청이 여기에 속한다. 반면 dictation은 단기간 집중해서 들으므로 intensive listening에 속한다.
이런 이론적인 방법들을 일찍 알았더라면 이 두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병행하면서 좀더 효과적으로 리스닝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따른다. 지금가지 리스닝의 산을 넘기 위해 고전했던 내 경험에 비추어 리스닝 비결을 생각해 보았다.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지만 새삼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다만 여러분들이 나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이익훈 씨가 들려주는 영어공부 방법
Ⅰ. 욕심내지 말라!
인재: 중학교 때부터 계산하면 근 10년간 다들 영어를 잘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막상 영어에 자신 있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익훈: 영어를 절대 단시일 내에 끝낸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방학중에 영어를 마스터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물론 3개월에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에 따라 1년이 걸릴 수도, 3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1000개의 단어를 외운다고 목표를 세웠을 때 하루에 100개씩 외울 수 있는 사람은 10일이면 끝나겠지만 하루에 10개를 외우는 사람은 100일이 걸리겠죠? 10일이든, 100일이든 중요한 건 목표를 성취해 낸다는 사실이니까 절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왜 나는 이렇게 오래 걸릴까, 나는 안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바로 영어 공부에 치명적인 독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세요. 내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영어공부는 자기 희생을 요하는 일입니다. 희생이 없다면 그건 요행이겠죠. 영어는 절대 요행이 통하지 않습니다. 노력하는 만큼의 결과, 이건 영어 공부 최우선의 법칙이자 우주의 법칙이니까요.
Ⅱ. 나를 믿어라!
인재: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 하셔도, 사실 영어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경우는 없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익훈: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자신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실력이 없으면 자신감도 없겠죠? 이거 하나는 분명히 말씀드릴 게요. 영어는 누구나 다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나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어요. 이럴 때는 무엇보다 영어공부를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저는 어렸을 적, 친구 아버지를 뵙고 나서 자극을 받고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됐죠. 그 분은 영어 백과사전을 통째로 외우셨는데, 그 분과 내기를 했어요. 질문을 해서 맞추시면 100원을 드리고, 못 맞추시면 1000원을 받기로. 결국 제가 1000원을 잃었어요. '나도 영어를 해야겠다. 그리고 나도 할 수 있겠구나!' 그 때 결심했죠. 계기를 놓치지 말고 시작하세요. 여전히 자신이 없다구요? 그럼 한 영어 문장을 100번만 듣고 읽어보세요. 자연히 그 문장을 외우게 됩니다. 자꾸 반복하고 알아 갈수록 '나도 하면 되는구나'하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생기겠죠. 금방 자신을 얻고 영어를 스트레스가 아닌 재미로 느끼게 될 겁니다.
Ⅲ. 우리말로 이해한 영어가 오래 간다!
인재: 선생님께서 그 동안 쌓아 오신 노하우를 토대로 영어 정복의 비법 하나를 살짝 알려 주신다면?
익훈: 우리말로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 암기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뜻도 모른 채 무턱대고 암기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말로 영문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고 난 다음, 영어를 대입해서 암기해 보세요. 국어 잘하는 사람이 외국어도 잘한다는 말이 있죠? 영어도 어차피 언어입니다. 언어는 사고 전달의 도구고, 우리는 한글로 사고하죠. 따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의 기본 뼈대는 우리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Ⅳ. 귀 다음엔 손과 입으로!
인재: 영어 정복에서 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데 청취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요?
익훈: 귀를 틔우면 그 다음엔 손으로 받아 적고, 입으로 말해야 합니다. 이런 공부는 동시에 하는 것이 중요하죠. 읽는 것 따로, 쓰는 것 따로, 듣는 것 따로 공부해서는 절대 영어 실력이 향상될 수가 없습니다. 정확한 네이티브 스피커의 발음으로 영어를 듣고, 들은 것을 받아쓰기하고, 그리고 쓴 것을 크게 소리내서 읽어보세요.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것과 들은 것을 크게 읽는 것의 효과는 100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 어린이들 영어 잘하죠? 왜 잘할까요? 많이 듣고, 많이 쓰고, 많이 말하니 잘 할 수밖에 없겠죠. 영어를 잘하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를 어린 아이라고 생각하고 처음 한글을 배울 때처럼 공부해보세요. 꼭 영어를 정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영어를 잘하려면 -어느 기자가 들은 이야기
황영기 삼성투신운용 대표는 재계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런 영어를 구사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한때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통역을 맡았을 정도다. 서울대 무역학과 재학시절 과대표를 지냈던 황 대표는 그때 경험부터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처음 미국인과 대면한 것은 대학 2학년 영어회화 수업시간 때였다. 평화봉사단 출신 미국인 강사의 강의방식은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었다. 개강 첫날 ‘I wanna live I wanna give ~’로 시작되는 닐 영(Neil Young)의 ‘Heart of Gold’란 노래 가사를 소개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가. 원래 팝송을 좋아하던 나로서는 아주 마음에 드는 수업방식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며칠 후 일어났다. 당시로서는 생소한 수업방식에 불평을 가진 일부 학생들이 당시 과대표였던 나에게 ‘수업방식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라’는 것이 아닌가. 하루 저녁 내내 끙끙거리며 해야 할 얘기를 영어로 적어 외우고 또 외었다. 다음날 그 강사의 방문 앞에서 두근거리던 심장 소리가 지금도 다시 들려오는 듯 하다. 진땀을 흘리며 설명하는 내 말을 들은 뒤 그 강사가 싱긋 웃으면서 한 첫마디는 ‘You speak good English!’이었다. 그 말을 들은 후에야 비로소 마음이 가라앉으며 그 강사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가 있었다. 그것이 내가 난생 처음으로 대한 외국인의 눈이었다.
내가 중학교 때 좋은 영어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 이 선생님은 영어 교과서를 무조건 통째로 외우도록 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는 꼭 두세 명씩을 교단 앞으로 불러내 외운 것을 큰 소리로 복창하도록 시켰다. 그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영어는 무조건 문장을 통째로 외우고 큰소리로 말하기를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도움이 된 것은 중학교 시절부터 일찍 팝송에 눈을 떴다는 것이다. 팝송이 미치도록 좋아서 엘비스 프레슬 리나 클리프 리처드 등의 노래 가사를 구해 사전을 찾아가며 따라 부르고 또 불렀다. ‘Oh, darling, will our love be like an evergreen tree ~’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쉽게 가사가 떠오른다. 젊은 날의 감성을 자극했던 팝송의 멜로디와 가사에 대한 애정은 고등학생이 되면서 더욱 깊어져 웬만한 팝송 가사는 끝까지 줄줄이 꿰뚫게 되었다. 그 덕분인지 문법책을 파고들지 않고도 팝송에서 익힌 감만으로도 영어시험을 꽤 잘 보곤 했다.
이렇게 익힌 나의 어설픈 영어가 진짜 고생한 것은 런던정경대학(LSE) 유학시절이었다. 런던대학은 영어가 공용어인 인도, 호주, 나이지리아 같은 나라의 유학생과 유럽 유학생들이 섞여 있다. 수업시간마다 해괴망측한 발음으로 벌어지는 난상토론을 처음에는 이해할 수도, 따라갈 수도 없었다. 날밤을 새며 예습해간 날이면 그나마 조금 끼어 들었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말 한마디 못하곤 했다. 그렇게 석달이 지나서야 간신히 의견을 발표할 수 있었다.
그때 경험은 나의 영어공부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뭐니 뭐니 해도 영어실력이 가장 확실하게 느는 길은 영어로 먹고사는 것이다. 나의 경우 업무상 영어를 많이 쓰는 일을 주로 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영어자료나 잡지를 많이 보게 되고, 많이 보다 보니 세련된 영어 단어와 문장을 쓰고 듣고 말할 기회도 많았다.
상식적인 얘기지만 영어는 학문이 아니라 습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는 어려서 배울수록 유리하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배울 때 집중해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루에 1시간씩 1년 간 하는 것보다 하루 18시간씩 20일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리고 꾸준히 점진적으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점프하듯 향상되는 속성이 있다. 그러므로 성과가 없다고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실력이 늘어난 것을 깨닫게 된다. 또한 한국말 표현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상황에 대한 두뇌 회전이 빠르고 적극적인 사람일수록 영어를 잘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것들이 영어 배우기의 주요 특징들이다.
영어 배우기의 왕도는 외국사람과 많이 부딪치는 것이다. 다행히 이제는 자기 하기에 따라 외국인과의 접촉도 쉬워졌다. 외국인을 붙들고 떠들어대다 보면 나름대로 익숙해지고 체계가 잡혀서 자신도 모르게 말문이 트이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는 어린아이가 글자를 모르고도 문장 통째로 말을 배워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많은 사람들은 영어를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는 있어도 말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는 말할 수 있는 직전의 단계라는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말을 알아들었다는 것은 그 말에 대해 이야기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단지 영어를 입 밖으로 내뱉는 일만 남은 것이다. 이는 적극성과 실천에 관한 문제인 것이다.
영어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 그 방법을 가지고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당장이라도 ‘팝스잉글리시’나 ‘드라마를 통한 영어학습’, 또는 ‘아리랑채널’ 등을 열심히 들을 일이다. 이 과정을 통해 어느 정도 들린다고 생각되면 유창한 영어를 할 준비가 절반쯤은 끝난 것이다. 그 후에는 무교동 실비집에서 낙지볶음을 사주든, 포장마차에서 「꼼장어」를 사주든 외국인을 친구로 만들어 보라. 시시콜콜한 개인적인 얘기부터 다소 심각한 남북문제에 이르기까지 염치와 체면을 불구하고 횡설수설 떠들어대는 일만 남은 것이다.
출처 : Tong - loti님의 대화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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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그 방법으로 매진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네요.
먼저 영어청취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능력이 필요합니다.
첫번째, 소리를 듣는 능력. 두번째, 들은 소리를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첫째, 영어의 소리를 듣는 능력이란 쉽게 말해 이미 중학교에서 배워 알고 있는 3,500 단어 정도의 기본적인 단어를 구분해서 들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는 한국인과 일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음성학적 약점인데 예를 들어 일본어의 알파벳인 히라가나와 가타까나를 외우면 우리는 일본 원어민의 발음 다 받아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알파벳을 외우고 3,500 단어의 철자를 외우더라도 이를 듣고 많은 부분 받아 적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영어에는 한국어에 없는 발음, 강세, 리듬, 연음현상 등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초보자의 경우 소리영어 전문가(발음전문가)에게 어느 정도 정확한 발음하는 요령을 배울 필요가 있고 이를 이용해 꾸준히 많이 다양한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따라 읽는 연습 즉, ‘발음교정'이 필요합니다. 테이프와 DVD 등을 이용해 영어의 문장을 반복해서 듣고 흉내내어 읽으면 읽을 수록 점점 더 원어민과 비슷한 소리가 나올 것이고 점점 더 영어의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원어민이 쓰는 단어가 이 3,500 단어이므로 이 단어들만 들려도 상당히 많은 부분의 영화, 드라마, 쉬운 뉴스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따라 읽기 훈련을 하기 전에 딕테이션(받아적기)을 통해 정확히 어느 부분이 들리지 않는지를 찾는 것은 발음교정 훈련의 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받아적기만 해서는 빠른 듣기능력향상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기억하세요! 한국인에게 가장 1차적으로 필요한 청취 훈련은 '발음교정'입니다!
둘째, 이렇게 발음교정을 통해 듣게 된 단어를 이해하기 위해 영어의 어순, 구조에 익숙해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즉, 영어를 영어의 단어 순서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직독직해(Fast Reading) 능력이 필요합니다. 엥? 듣기에 웬 독해?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일단 단어가 들리고 이 단어들을 머리 속에서 곧바로 들리는 어순 그대로 직독직해가 될 때 그 내용을 이해하게 되고 이를 직청직해라 합니다.
이러한 영어의 어순, 구조(Structure)에 익숙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바로 영어의 문장을 통째로 다 암기하는 것입니다. 문장이 길든 짧든, 구어체든 문어체 문장이든 문장의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난 후 좋은 발음과 의미단위, 리듬단위로 문장을 통째로 꾸준히 외우다 보면 이러한 구조들이 그리 많지 않고 계속 반복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문장을 외우는 속도도 점점 빨라질 것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영어를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점점 더 많은 뉴스, 영화, 드라마의 내용이 이해되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렇게 발음교정과 문장암기를 통해 영어의 기본 능력(박코치는 이를 ‘그릇'이라 말합니다)을 가진 후엔 가능한 양의 단어와 관용표현, 문화의 이해 등을 이 그릇 안에 담아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선 이 그릇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그릇을 가진 후엔 영어가 더 이상 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취미로 바뀌어 있을 겁니다. 영화관에서 자막보지 않고 영화를 보는 것도, 하루 30분 이상 집에서 CNN을 시청하는 것도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기적도 없고 왕도도 없습니다. ‘발음교정'과 ‘문장암기'를 통한 ‘그릇 완성'만이 여러분을 한국에서 자연스러운 영어구사의 꿈을 이루어 줄 것입니다. 꾸준한 훈련해서 여러분도 꼭 만들어보세요. 그럼 여러분도 박코치처럼 한국에서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출처 : Tong - loti님의 대화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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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09/11/21 16:33
과연 듣기로 영어를 마스터 했을까요? 그의 영어 실력이 어떤지 알 수 없지만 영어로 된 글을 읽어 보면 잘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영어로 글 쓰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엉텅리 영어 문장도 가끔 보입니다. 몇몇 사람들이 아라의 영어로 된 글을 읽고 '문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 어떤 변명을 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매너가 없다는 등 'go away' (꺼져)라고 합니다.
|
10세 미국 대학생’ 쇼의 엄마 |
http://tong.nate.com/alstn1968
출처 : Tong - yujin님의 외국어 학습 관 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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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외화 번역가 이미도입니다.
저의 인생은 영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저의 영어공부 방법도 영화와 그 관계가 아주 밀접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의 아버지는 미군부대에서 통역관과 도서관 사서로 일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영어 학습 자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저의 아버지는 제가 영어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기 위해서
영화관에 자주 데리고 다녔습니다.
드물긴 했지만 미군 부대 안에 함께 들어가서 자막이 없는 영화를 보기도 했지요.
저에게 영화를 즐겨 보게 하면서 영어에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해주시기도 했지만
제가 영어를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저의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하도록 해주었습니다.
물론 영어로 된 책들을 통해서였습니다.
그 때부터 보아온 영화들과 독서를 통한 영어 공부 방법은 지금까지도 계속 됐고
그 효과가 얼마나 큰가를 잘 알기 때문에 저는 여러분들께 저의 방법을 권합니다.
하지만 말만큼 쉽지 않은 게 영어로 된 책을 독서하는 일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영어책 독서도 영화와 연결을 짓는 독서 방법을 터득하면
누구나 큰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권하는 영어 공부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극장에 가서 보고 싶은 영화를 보는 것이지요.
단, 상영관에 들어갈 때는 꼭 작은 메모장과 필기도구를 지참하세요.
영화를 보는 동안에 감동받거나 마음에 들어서 꼭 기억하고 싶은 대사를 만나게 되겠지요?
그럼 그걸 곧바로 메모하세요.
"사랑이란 미안하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러브 스토리>)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여러분의 인생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라"(<죽은 시인의 사회>)
"당신은 나를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 만들어."(<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서 어떤 것을 잡을지 알 수 없다."(<포레스트 검프>)
"네가 날 채워줘."(<제리 맥과이어>)
"오늘은 당신의 남은 생을 시작하는 첫 날입니다."(<아메리칸 뷰티>)
어때요?
여러분도 봤던 영화들이고 기억에 남아있는 대사가 맞죠?
이제부터는 그것들이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됐을까를 생각해보세요.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될까 관심을 가져보는 그 순간들이 바로
더 높은 영어실력으로 향하는 출발점이 아닐까요?
영어 대사를 확인하는 손쉬운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해당 영화를 홍보하는 한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영화사 측에 문의하거나
미국의 imdb.com에 들어가서 영화제목을 클릭하세요.
좌측의 memorable quotes 방을 클릭하면
그 영화에 나온 명대사들이 수두룩하게 실려 있답니다.
그럼 영화 감상과 독서를 어떻게 연결을 시키냐고요?
거의 모든 할리우드 영화사들은 자사가 만든 영화를 개봉한 다음에 영화의 스크립트를
각색해서 소설책을 출간하는데 서점에 가서 그 책을 구입하세요.
영화를 이미 봤기 때문에 스토리는 물론이고
자막을 통해 기억한 대부분의 대사들까지 다 알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어책 독서가 굉장히 쉽고 즐겁게 느껴질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많이 한 사람들은 글도 잘 쓰고 말도 잘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법 지식과 어휘 실력도 풍부해지고 문장력도 좋아지게 되지요.
논리적인 사고력도 갖추게 되고요.
여기서 우리 한번 뒤집어서 생각해볼까요?
어려서부터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많이 읽으면
그 결과는 우리글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처럼 풍요로워지지 않을까요?
앞에 소개한 명대사들의 영어대사가 궁금해지지 않아요?
제가 소개해드릴게요.
순서대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 are sorry."
"Carpe diem, seize the day.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 are gonna get."
"You complete me."
"Today i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your life."
그럼 이제부터는 영화를 통한 이미도의 영어 공부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할게요.
1. 자막에 의존하지 말고 들으면서 익혀보세요.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는 자막에 의존해서 볼 수밖에 없지만
영어공부를 위해 이미 본 영화를 비디오나 DVD로 다시 볼 때에는
자막이 없는 상태로 보고 들으면서 내용을 이해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영화의 자막은 글자 수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번역 작가들이 의역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영어대사를 확인하고 의미를 이해하도록 해보세요.
그런 다음엔 각 대사에 사용된 표현들을 사전의 도움을 받아서 익히는 거지요.
예를 들어서
<제리 맥과이어>에 나온 "You complete me."의 경우
모 음료의 CF로 유명해진 "난 2% 부족해."에 대입해서 어로 만들어보는 거죠.
영어로 직역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You almost complete me."로 표현해볼 수 있겠군요.
과거형으로 바꾸지 않은 건 그렇게 했을 경우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의미가 담기기 때문이랍니다.
어, "수갑을 채우다"의 "채우다"는 뭘까 궁금해지지 않아요?
동사 handcuff를 쓰면 되겠군요.
그러니 "저를 수갑으로 채워줘요."는 Please handcuff me.가 되겠군요.
2. 명대사를 암기하세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서
잭 니콜슨이 헬렌 헌트에게 했던 사랑의 고백인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를 익힌 다음에 헬렌 헌트의 대사도 챙겨보면 흥미롭지 않을까요?
그녀의 대사는 "That's maybe the best compliment of my life."입니다.
"그 말은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가장 멋진 찬사예요."가 되겠군요.
<아메리칸 뷰티>의 대사 "Today i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your life."는
쉬운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깊은 철학적 의미까지 느껴지지 않나요?
작가인 미셸 트루니에가 <예찬>이란 책에 쓴 글-하루하루는 그대 인생의 나뭇잎 하나-이
연상되게 하는군요.
지금까지 소개한 방법들을 정리해볼게요.
영어책 독서를 많이 하세요.
쉽게 접근이 안 되면 영화를 즐겨 본 다음에 기억하고 싶은 대사를 메모하세요.
그걸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확인하세요.
서점에 가서 영화를 영어 소설로 만든 책을 구입해서 읽으세요.
독서가 한결 쉬워지고 재미있을 겁니다.
그렇게 한 권, 두 권 쌓이면 쌓이는 만큼
여러분의 영어 실력도 쌓일 겁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영어를 잘 하는 그 날까지
저의 방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 기쁘겠습니다.
출처 : Tong - yujin님의 외국어 학습 관 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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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 중학생 때부터 어학연수나 조기유학을 떠나는 붐이 일고 있다. 그러나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유학을 다녀온 것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홍현주 박사는 영어교육학 박사이자 3년간 미국 초등학교에서 ESL 교사로 근무했던 경력을 토대로 구체적인 학습법을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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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꼭 외국을 다녀와야 영어를 잘할 수 있냐’고 묻는데 제 대답은 단호하게 ‘아니요’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영어도사’들 대부분이 유학파가 아닌 것만 봐도 그렇죠. 저 역시 마찬가지예요. 누가 저더러 미국에 다녀와서 영어를 잘하게 된 거 아니냐고 하면 정말 억울해요. 서른여덟 살에 미국에 건너가 3년간 머문 게 전부거든요. 그전까지 짧은 영어 단락이나 얇은 영어책을 통째로 외우며 공부해서 박사가 됐고,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칠 수 있었던 거죠. 외국에서 1~2년 머물며 영어를 완벽하게 습득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가 조기유학이나 해외 영어연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건 3년간 미국에서 지내며 조기유학의 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홍씨는 미국 고교 영어 및 초·중·고 ESL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2001년부터 3년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대학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교육대학원에서 박사 후 과정을 이수하며 초등학교에서 ESL 교사로 근무했다. ESL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으로 미국으로 유학 온 외국 학생들 대부분이 ESL에 등록해 본수업을 따라가는데 필요한 영어를 습득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홍씨에 따르면 한국 유학생들이 대개 1~2년 머물다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잘 아는 미국 ESL 교사들은 되도록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재미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유년기에 1년 남짓 영어권 국가에서 학교를 다녔다면 친구들과 대화하는 데 필요한 영어는 그럭저럭 구사합니다. 유학을 보낸 목적이 그 정도였다면 성공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문제는 어린이가 구사하는 영어에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학교에서 되풀이해 쓰는 단순 표현으로는 살아가면서 부닥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거든요.”
홍씨는 “현대인에게 요구되는 영어 실력은 전공 분야에 필요한 새로운 정보를 찾아 읽고, 업무상 문제가 생겼을 때 영문으로 신속하게 편지를 작성하는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영어 읽기와 쓰기 실력이 중시된다”고 말한다. 때문에 영어 회화를 무난하게 하는 유학생들도 귀국해서 다시 영어학원에 다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영어에 관한 한 책 한 권으로 영어 통달하는 기적 일어나지 않아
“영어학습은 첫째도, 둘째도 ‘오래달리기’예요. 유학을 다녀온다고 해서 영어공부와 완전히 이별할 수는 없죠. 유학을 가서도, 그리고 다녀와서도 영어공부를 계속해야 해요. 그렇다면 같은 비용으로 국내에서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겠어요?”
그는 최근 국내 영어교육 환경이 자신이 공부할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유학을 가지 않고도 충분히 영어를 잘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누구나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는데다 우수한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무척 많아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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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이전은 사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인지하고 국어 단어를 습득하게 되는 시기예요. 이 시기에는 읽기, 말하기를 강요하지 말고 비디오나 오디오를 이용해 소리로 영어와 친숙하게 하는 것이 좋아요.”
그림이 단순하고 3~4단어로 된 짧은 문장이 반복되는 영어동화를 여러 번 듣게 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그림책은 ‘I like the cat.’ ‘I like the dog.’ ‘I like the elephant.’ 하는 식으로 한두 단어만 바뀐 비슷한 문장이 여러 번 나오거나 같은 문장이 반복돼 문장을 쉽게 익히고, 어휘력을 쌓을 수 있도록 계획된 걸로 고르는 게 좋아요.”
그런데 이런 책들의 경우 대부분 외국에서 출판돼 ‘해적’ ‘갈고리’ ‘(외눈박이용) 눈가리개’ 등 우리 문화와 동떨어진 단어들이 자주 나오는 게 흠이라고 한다. 홍씨는 “아무리 그림을 보고 단어를 외워도 일상생활에서 접할 일이 없으면 곧 잊어버리게 된다”며 “유아의 경우 구문이나 단어를 주입시키기보다 그림을 활용해 다양한 문장을 많이 들려주는 게 낫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I like the cat.’이 있는 페이지를 놓고 고양이 그림을 가리키며 “What is this?” “Is this a cat or a dog?” “What color is the cat?” “Is it yellow or gray?” 같은 문장을 들려줄 수 있다는 것. 인쇄되어 있는 문장만 읽지 말고 그림과 연관된 다양한 문장을 들려주라는 얘기다. 홍씨는 “의문문을 들려주더라도 굳이 대답을 강요하지 말고, 엄마가 혼자서 묻고 대답하는 소리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따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아이가 만약 질문을 듣고 ‘Cat’ ‘Gray’ 하며 단어로 대답하면 엄마는 “Yes, it is a cat.” “Yes, it is gray.” 하는 식으로 문장을 만들어 답변을 강화시켜주어야 한다고.
그러나 아이에게 반드시 영어 문자를 기억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다만 아이가 문자에 관심을 보이면 알파벳을 가르쳐주는데 목소리를 달리해서 대문자와 소문자를 동시에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이를테면 어른 목소리로 ‘A, B, C…’를 읽고, 아기 목소리로 ‘a, b, c…’를 읽어서 대문자와 소문자를 구분하도록 하는 것. 문자 인식이 빠른 아이라면 단어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그런 다음 “Can you find the word cat?” “Point to it.” 하면서 단어 찾기를 게임처럼 진행해볼 수 있다고. 이때 반드시 알파벳을 알아야만 단어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아이들은 고양이 그림이 하나의 상징이듯 ‘cat’이라는 단어 역시 글자 세 개가 합쳐진 하나의 상징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는 간단한 문장은 이해하지만 반응 속도가 빠르지는 않아요. 대화에 초점을 두면 회화 교재가 되고, 묘사나 서술을 중심으로 보면 작문 교재가 되는 영어 동화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학년이 높아질수록 주제, 구성, 갈등, 해결 등을 이해하는 훈련을 시켜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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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사들이 한국에서 온 1~3학년 초등학생들에게 유아용 책을 주며 읽도록 하는 것을 많이 봤어요. 아이들은 대부분 금세 흥미를 잃고 딴짓을 해요. 책을 보며 정보를 얻고, 인물의 심리까지 파악하는 아이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한 거죠.”
초등학교 저학년은 단어와 표현 익히고 고학년은 작가의 의도 파악해야
그렇다고 아이들이 심리묘사나 추상적 표현이 나열된 영어책을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홍씨는 “아이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 영어로 쓰인 책이 가장 무난하다”며 “ESL 수업을 할 때 1학년에게는 타이타닉호 침몰에 관한 책을, 2·3학년 아이들에게는 공룡 뼈 발굴 과정이나 축구를 소재로 한 책을 읽어줬을 때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했다”고 말했다. 어려운 단어도 들어 있고, 쪽수도 적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책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읽도록 할 때 ‘작품의 구성이나 작가의 의도 등을 알게 할 것인갗와 ‘특정 부분을 집중 공략해 영어 단어와 표현을 익히게 할 것인갗를 놓고 고민하게 되는데,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후자 쪽에 비중을 두는 게 좋다고 한다.
“미국의 영어교사들, 우리로 치면 국어교사인 셈인데, 시중에 나와 있는 고전이나 창작동화로 수업을 해요. 교과서가 있지만 다양한 작품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은 영어 교육법이라고 생각해 교과서만 가르치는 경우는 없어요.”
읽기를 강조하는 그는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기승전결이 있는 책이 적합하다”고 말한다. 어린이 추리소설 시리즈 정도면 무난하다고. 이런 작품을 읽을 때는 사건의 발단이 무엇인지,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작가의 의도나 책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what, where, when, who로 시작되는, 단순히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보다 why나 how가 들어가는 의문문으로 아이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갑자기 이런 문제에 대답을 하기는 어려우므로 짧은 문단, 쉬운 책을 읽을 때부터 꾸준히 질문하고 답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내용이 긴 책을 읽을 때는 간단하게 도식을 그리고, 핵심 단어나 문장을 채워넣어 아이가 줄거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또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내용과 관련된 아이의 경험을 말하게 하는 것도 좋은 교수법이죠. 가령 친구와 다투는 장면이나 가족이 여행을 가는 장면을 읽고 나면, 책에 나오는 단어를 써서 자신의 경험을 말하게 하는 것이죠. 자신의 경험과 연관지은 내용은 기억에 오래 남거든요.”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홍씨는 “대부분 한두 문단을 읽고 나서 되짚어 읽으면 그 뜻을 알 수 있다”며 그러나 “아이가 계속해서 이야기 흐름을 이해하지 못할 때는 단어의 뜻을 설명해줘 독서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새로운 장(chapter)을 시작하기 전에 핵심 단어를 미리 알려주는 것도 효과적인 독서법이라고 한다. 자주 쓰이는 단어는 미리 학습해 정확하게 기억해야 하지만 그 외에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는 문맥으로 추측하게 해야 한다고. 그는 영어 동화책을 회화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대형서점 영어코너 킴앤존슨 국내 최초의 영어 동화 전문 서점으로 지점 많아 편리(문의 02-3478-0505) 키즈북 세종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대형 어린이 영어서적 전문점(문의 031-713-2613) 하프프라이스 북 어린이 영어 동화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www.halfpricebook.co.kr 문의 031-399-1289) 에브리 클럽 국제영어책읽기 한국 모임으로 ‘영어 동화 읽기’ 프로그램 운영(문의 02-573-0519) 키다리 영어샵 자체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국 28개 지점 보유(문의 080-050-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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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chapter)마다 대화 부분만 모아서 ‘나만의 회화책’이나 연극 대본을 만들어보게 하는 것도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홍씨는 아이의 읽기 실력이 어느 정도 쌓이면 영어 동화책의 반복되는 구문을 받아쓰게 하는 것으로 쓰기 공부를 시작해볼 것을 권했다. 문장을 받아쓰기할 때는 굳이 문법을 설명하려 하지 말고, 쓰거나 말할 때 복수형(-s)이나 과거형(-ed)을 나타내는 철자에 밑줄 치거나 색깔 펜으로 돋보이게 해 자연스럽게 공통점을 인식하게 하는 수준이 적당하다고 한다. 또한 이야기에 등장한 단어를 미리 제시해주고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을 기억해 쓰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달력은 숫자와 요일뿐 아니라 시제까지 익힐 수 있는 훌륭한 교재. ‘Yesterday was Monday.’ ‘Today is Tuesday.’ ‘Tomorrow will be Wednesday.’ 하는 식으로 요일과 시제를 바꿔가며 아이와 연습한다. 。긴 문장을 토막내어 문장 퍼즐 놀이를 한다. 긴 문장을 종이에 써서 단어별로 조각조각 잘라 섞은 다음 다시 맞추게 하는 것. 같은 문장을 반복해 맞추게 하면 저절로 단어의 배열 순서를 기억하게 된다. 한번 사용한 문장의 조각은 봉투 속에 잘 넣어두었다가 이따금씩 꺼내 다시 맞춰보게 한다. 봉투 겉면에 문장을 적어놓으면 헷갈리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동화책을 활용해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다. 동화책에서 아이가 특히 재미있어 한 몇 군데 장면을 확대 복사한다. 이때 글씨 부분은 가리고, 그림만 나오게 하는 것이 포인트. 종이의 그림을 보고 책에 나온 단어나 문장을 기억해 쓰도록 한다. 동화책에서 몇 장면을 골라 복사한 뒤 사건의 진행 순서대로 벽에 붙여놓고 소리 내어 읽게 해도 좋다. 종이를 비닐로 싸서 방바닥에 놓고 징검다리 놀이를 하면서 읽게 하면 아이가 재미있어 한다. |
출처 : Tong - yujin님의 외국어 학습 관 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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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대한민국 1교시’의 ‘Yes I can’ 코너에서
독특한 영어학습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어강사 이근철씨.
그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만 없앤다면 누구나 유창하게 영어로 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0여년 동안 영어 강의를 해온 베테랑 강사 이씨가 들려주는 영어 정복 비책.
“영어를 죽여 살려?”
좀 과격한 표현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영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말에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정말로 답답한 영어, 속시원히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마음은 있는데 시간이 없어!”
“지금까지 웬만한 학습법은 다 시도해봤는데 정말 생각보다 쉽지 않아!”
그렇다.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누구나 겪었고 또 지금도 꺾고 있는 문제일 것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영어를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영어, 어떻게 하면 빨리 잘할 수 있는가”다.
그러면 필자는,
“지금 어떻게 한국말을 하고 있죠?”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같은 질문을 본인에게 한다면 어떤 방법을 권할 건가요?”라고 되묻는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지금 이 순간 필자의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후 이 글을 마저 읽는다면
영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자, 그럼 영어 강사 이근철이 말하는 “영어! 죽여 살려?”에 대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출발해보자.
Here we go!
#언어의 기본, 연상작용
과연 우리가 말을 할 때 어떤 과정이 머릿속에서 일어날까?
그리고 TV에서 뉴스나 드라마를 볼 때 어떻게 해서 단 한번에 그 내용을 알아듣게 되는 것일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언어학적인 접근을 하자는 게 아니라
영어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잘못된 생각을 없애고,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자는 얘기다.
자, 그럼 영어학습에 대한 첫째 답을 살펴보자.
“영어! 출발점을 한국어로 잡으면 첫 번째 열쇠가 보인다!”
물론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을 하라는 뜻이 아니다.
우리가 말을 할 때나 들을 때 머릿 속에서 그 말에 대한 구체적인 단어나 문장이 지나가지는 않는다.
이 때 우리의 두뇌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바로 ‘연상작용(association process)’이다.
쉽게 말해 한국어든 영어든 언어의 사고처리 과정의 핵심은 바로 ‘그림 연상작용’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소설을 읽고 난 후, 영화를 보고 난 후, 여행을 갔다 온 후 그것에 대해 말하려 할 때,
우리는 머릿 속에 저장되어 있는 그림이나 연상 정보를 찾게 된다.
예를 들어 “Jenny is watching TV now, talking to her friend on the phone”이라는 문장을 보고
제니가 TV를 보고 있는 장면과 전화로 친구와 통화를 하는 장면이 떠오르지 않았다면,
영어에 대한 부담감만 있고 언어가 원래 가지고 있는 느낌은 잡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을 정리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단어 중 구체적으로 그 대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그 대상을 떠올리며 단어를 정리해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philosophy(철학)와 같이 구체적인 대상이 없는 추상적인 단어도
그것과 연관된 고대 그리스 철학자라든지, ‘심오함’ ‘어려움’과 같은 느낌이 함께 있으면 된다.
이렇게 단어에 대한 정보가 글자가 아닌 그림이나 연상에 의한 정보로 저장되어 있으면,
나중에 말을 할 때 일부러 문장을 만들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된다.
이런 기본적인 출발점을 무시하면 영어를 아무리 공부해도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참고로 필자는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오랫동안 살거나 유학을 다녀온 적이 전혀 없다.
물론 영어 학원을 다닌 적도 없다.
하지만 1년에 여러 번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출장을 가거나 학회에서 영어로 발표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동시 통역도 하고 있다.
출발점만 제대로 잡는다면 절반의 성공은 이룬 셈이다.
# 생각보다 쉬운 원어민 발음 따라잡기
프랑스 대사관에 근무하는 친구 하나는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을 막힘 없이 다 한다.
하지만 발음은 프랑스식이다.
그래서인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원어민들도
이 친구와 대화할 때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고 한다.
우리 역시 발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 것이다.
물론 원어민처럼 멋진 발음으로 유창하게 말하고 싶다는 소망 또한 가지고 있으리라.
그러나 자신의 발음을 녹음기에 녹음해 들어보고 원어민의 발음과 비교해 고쳐보려고
노력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는가.
하지만 발음 고치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발음 규칙 10가지만 알고 있으면
어느 정도는 원어민과 비슷한 발음을 낼 수 있다.
다음의 발음 규칙을 볼 때 주의할 점은 눈으로만 읽어서는 안 된다는 것.
소리내어 읽으면서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 Important Sound Rules 】
- 메디컬 or 메리껄?
(1) body[바리], daddy[대리], modern[마런], radio[레이리오우]
(2) video[비리오우] game, credit[크레릿] card, audience[어리언스], medical[메리껄]
- 배터 or 베러?
(1) better[베러], water[워러], matter[매러], later[레이러]
(2) excited[익싸이릿], meeting[미-링], visiting[비지링]
- 라이터 or 롸이러?
(1) light[라잇], late[레잇], learn[러언], leader[리더]
(2) right[롸잇], rate[뤠잇], run[], reader[뤼더]
- 로우 스쿨 or 러스꿀?
(1) saw[써], law school[러스꿀], caught[컷], because[비커즈]
- 젠틀리 or 젠∼리?
(1) gently[젠-리], recently[리쓴-리], softly[써픗-리], exactly[익잭-끌리]
(2) drinks[쥬링스], lamps[램쓰], symptom[씸떰], camps[캠쓰]
- 인터뷰 or 이너뷰?
(1) interview[이너뷰], international[이너내셔널], painting[페이닝],
(2) on the train[어너츄레인], in the morning[이너모닝], wanted to go[워닛투고우]
- 에마 or 엠마?
(1) summer[서머ㄹ], innocent[이너쓴-ㅌ], Madonna[마다나], dilemma[딜레마]
(2) cold drinks[코울 쥬링스], one night stand[완 나잇 스땐-ㄷ]
- 맨하탄 or 맨햇은
(1) Manhattan[맨해앳은], Hilton[히일은], Clinton[클린은], Latin[래앳은]
(2) certain[써얼은], button[버엇은], written[뤼잇은], important[임포을은]
- 원트 투 or 워나?
(1) want to[원~ㅌ] -> wanna[워나]
(2) going to[고인 ㅌ] -> gonna[거나]
- 하우투 or 하우러
(1) how to+동사[하우러], on my way to school[웨이러], go to the store[고우러]
이렇게 매일매일 30분씩 3개월만 발음연습을 해보자.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다.
아무리 안 좋은 발음도 고칠 수 있다.
혹시 나는 발음이 안 좋아도 말만 잘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한국식 발음으로 영어를 말해도 상관없다.
프랑스 사람이 불어 악센트로, 홍콩이나 싱가폴 사람들이 중국식으로 영어를 하듯 말이다.
하지만 이왕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거라면 발음도 제대로 하도록 노력하자.
같은 영어실력을 지닌 두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 발음이 좋은 사람을 채용할 테니 말이다.
자, 영어의 첫번째 포인트는 그림연상이었고 두 번째 포인트는 정확한 발음이었다.
그러면 세 번째 포인트는?
# 활용도 높은 핵심동사 외워라
조지 킹슬리 지프(George Kingsley Zipf)라는 학자가 50여년 전 영어를 대상으로
‘과연 사람들이 어떤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와
‘그 빈도에는 어떤 규칙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한 적이 있다.
지프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의 빈도에 나름대로의 패턴이 있었다.
예를 들어 the가 10만번 쓰였다면 그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of는 5만번,
그 다음인 and는 2만5000번으로 그 빈도수가 계속해서 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결국 전체 영어 어휘의 10% 정도만 빈도가 높고 나머지는 그 활용도가 아주 낮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아직도 Vocabulary 33000, 22000 혹은 Word Power와 같은 단어 책을 달달 외우며
어려운 단어를 많이 알면 영어학습에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우려되어 하는 말이다.
정작 알아야 할 단어는 모른 채 어려운 단어를 상황에 맞지 않게 써서 분위기를 썰렁하게 하거나,
너무 격식을 차린다는 느낌을 줬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이근철씨가 출연중인 KBS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대한민국 1교시’의 ‘Yes I can’ 코너.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정말 필요한 단어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특히 영어에서는 명사보다 핵심 동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 회화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동사 100개만 알아도
원어민과의 대화가 상당부분 해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다음의 단어 목록을 통해서 꼭 확인해보기 바란다.
【 Important Basic Verbs 】
- 동작에 관련된 동사 40개
make, get, go, give, take, come, use, leave, show, try, buy, work, move, put, pay, bring,
meet, play, run, turn, send, sit, wait, walk, lose, watch, pick, wear, open, catch, pass, shake,
spend, sell, hold, follow, carry, reach, change, win
- 기타 동사 40개
see, know, think, want, mean, remember, like, find, need, feel, read, believe, listen, love,
wonder, understand, hope, say, tell, call, ask, talk, write, thank, speak, offer, start, stop, keep,
begin, let, help, allow, happen, become, seem, look, stand, stay, live
이미 아는 단어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음의 문장을 한번 영작해보기 바란다.
절대로 영어로 된 문장 먼저 보지 않는다.
1. 그는 요즘에 머리가 빠져서 스트레스 받는다.
2. 파멜라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었다.
3. 우리가 선거에서 지게 되더라도 손해 볼 것은 없잖아.
4. 제니와 잭은 싸우고 나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
5. 의사 선생님, 환자가 의식을 잃어가요!
사실 이 정도의 내용을 말로 할 수 있다면 꽤 유창하게 영어회화를 하는 셈이다.
이 다섯 가지 문장들의 핵심이 되는 단어는 바로 lose다.
이것을 이용해 독자 스스로 영작을 해본 후 다음의 영작된 문장을 살펴보도록 하자.
1. Bruce is getting stressed out because he’s losing his hair these days.
2. Pamela lost her son in a car accident.
3. Even though we lose the election, we have nothing to lose.
4. Jenny and Jack lost interest in each other after the fight.
5. Doctor, we’re losing him!
명사는 그냥 외워도 좋지만 동사는 반드시 직접 예문을 확인하는 게 필수적이다.
특히 하나의 동사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를 정리해둬야 한다.
한 단어가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는 것은 인간이 가진 효율성 때문이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각기 다른 상황에서 쓰이면서도 단어의 의미는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의미역망(meaning network)을 잘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
# 회화의 필수, 구 동사(Phrasal Verbs)
다음 문장들을 영작해보자. 물론 답은 보지 말고.
어렵지 않게 영작을 해낸 독자라면 아마 나머지 글은 읽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미 상당한 영어실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1. 그는 서류를 집어들고 방을 나갔다.
2. 슈퍼에 가는데, 뭐라도 사다줄까?
3. 여보, 퇴근 후에 아이들 좀 학교에서 태워올래요?
4. 걱정 마! 판매가 곧 증가할 거라고.
5. 서둘러야 해. 바람이 거세지고 있어.
영작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한 가지 힌트를 준다면 바로 pick up.
이 단어를 이용해 다시 한번 영작을 해보고 다음의 영어로 된 문장을 보기 바란다.
1. He picked up his files and ran out of the room.
2. I’m going to the supermarket. Do you want me to pick up anything for you?
3. Can you pick up the kids from school after work, honey?
4. Don’t worry! The sales will pick up soon.
5. We need to hurry. The wind is picking up.
영어의 네 번째 열쇠는 바로 구 동사(phrasal verbs)다.
구 동사는 기본 동사에 up, down, out, in 같은 전치사나 부사가 붙어 이루어진 동사 어구를 말한다.
이 동사 어구가 잘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청취나 회화는 쉽지 않을 것이다.
혹시 ‘프렌즈(Friends)’라는 미국 시트콤을 본 적이 있는가.
1990년대 중반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렌즈’에
얼마나 많은 구 동사가 쓰이고 있는지 한번 찾아보자.
어쨌든 요점은 영어회화를 잘하려면 구 동사와 친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 핵심 문형만 알면 웬만한 말 다 해
전화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바꿔주시겠어요?” “전화 왔었다고 해주실래요?” “메시지 전해주세요.”
이처럼 전화를 위한 핵심 문형은 얼마 되지 않는다. 영어도 마찬가지.
전화 영어를 위한 핵심 문형은 기껏해야 20가지도 되지 않는다.
전화뿐 아니라 일상대화를 위한 핵심 문형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 Important Patterns 】
- Can I(you)∼?
- Do you know(want)∼?
- Where(When/What) do you want to∼?
- Why don’t you(we)∼?
- How long(much/many/about)∼?
- Is it/ Are you∼?
- I’d like∼.
- I’m going to(I’m)∼.
- I think you should∼.
- I’ll call∼ when(if) I∼.
핵심 문형 10개만 알아도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웬만큼 할 수 있다.
일단 위의 문형들로 회화를 시작해보면 ‘회화가 별 게 아니구나’라고 느낄 것이고,
세부적으로 더 필요한 문형들은 스스로 찾아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 오토바이나 자동차 운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 영원한 애물단지, 문법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동명사, 관계대명사라는 말을 무수히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와 관련된 예문을 들어보라고 하면 묵묵부답인 경우가 많다.
필자는 1990년부터 대학에서 토플, 토익, Vocabulary와 같은
실용영어를 중심으로 10여년간 특강을 해왔다.
종종 강의시간에 문법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학생들은 개념은 잘 알고 있었지만 실전에는 약한 경우가 많았다.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I saw Catherine talking(talk?) to her friend on the street on my way here.
(내가 여기 오는 길에 길에서 캐써린이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일단 문법을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지각동사(saw) 다음에 동사의 원형(talk)이 나오거나 분사(talking)가 나온다.
혹은 그것은 분사가 아니라 동명사(talking)다”라는 말들을 해댈 것이다.
그런데 위의 문장에서 talking은 어울리지만 talk을 쓰면 어색해진다.
왜 그럴까?
ing는 동작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talking을 쓰면
우연히 친구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talking) 보았다(saw)는 뜻이 되어 자연스럽지만,
talk을 쓰면
그런 친구를 감시하듯 이야기하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게 들린다.
지각동사 다음에는 당연히 동사 원형이 온다는 공식만을 맹신했던 사람이라면
엄청난 말실수를 하게 되는 셈이다.
그럼 이렇게 문법에 대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느낌을 어떻게 하면 알아낼 수 있을까.
먼저 문법용어만 난무할 뿐 좋은 예문이 없는 책들은 몽땅 버리는 것이 좋겠다.
혹시 아직도 조동사의 단순 미래와 의지미래를 따져가며 will과 shall을 구분한 책을 따라
문법정리를 하고 있는 독자가 있다면 당장 책을 덮어라.
그 다음으로 다양한 예문을 익히는 것이 좋다.
문법 용어보다 더 중요한 것이 회화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예문들이기 때문이다.
예문이 풍부한 영영사전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문화를 알면 실수가 줄어든다
한국어가 우리의 생각과 삶을 반영하는 것처럼 영어도 그네들의 삶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아무리 말을 잘해도 그네들이 싫어하거나 혐오하는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심스레 행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집 안으로 신발을 신고 들어온다고 상상해보라.
그러면 이 말이 어떤 뜻인지 쉽게 이해될 것이다.
문화를 배제한 언어란 있을 수 없다.
더불어 우리의 문화가 존중받기 위해서는 먼저 그네들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또한 그래야만 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노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뿐인가!
우리 제품을 홍보할 때,
그네들의 문화 코드를 살린다면 우리 제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를 흔히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지만 사실 외국에 나가보면
문화적인 코드를 이해하지 못해
안타깝게도 무례한 사람으로 오해받는 한국인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주의해야 될 내용을 정리해본다.
- Personal Zone
서양인들은 우리와는 달리 자기만의 영역(personal zone)이 확실하고 서로 이를 철저히 존중해준다.
승강기 안에서 서로 인사를 한다든지,
길을 가다가 부딪치지 않도록 목례를 하고 피한다든지,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준다든지,
남이 물건을 고르고 있으면 절대 파고 들어가지 않는다든지 하는 것들이
개인의 영역을 존중해주는 예다.
이 ‘personal zone’의 기본 개념만 알고 있으면,
상대방에게 무례하다는 오해를 살 만한 실수는 거의 하지 않게 될 것이다.
- Eye Contact
서양 사람들은 대화할 때는 주로 상대편의 눈을 보며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눈길을 피하거나 마주치지 않았다가는,
당장 무엇을 숨기고 있거나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
특히 사업 하는 사람들은 가벼운 미소와 함께 눈을 응시하면,
생각보다 쉽게 상대방과 친해지고 일을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 개인의 신상에 관한 질문은 금물
“How old are you?”(나이)
“Are you married?”(결혼)
“How much do you weigh?(몸무게)”
“No children yet?”(아기문제)
“How much money do you make?”(봉급).
이처럼 개인 신상에 관한 내용은 본인이 먼저 말하기 전에는 절대 물어봐서는 안 된다.
나중에 친해지더라도 조심스럽게 물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에게 자녀계획에 대해 묻는다면,
“When are you planning on having a baby?” 정도로 말하는 게 좋다.
또 “I think she’s fat”(나는 그녀가 뚱뚱하다고 생각해)처럼 제 3자에 대한 말도 조심해서 써야 한다.
fat이라는 표현도 웬만하면 안 쓰는 게 좋다.
굳이 쓰고 싶다면 plump(통통한)이나 a little chubby(귀엽게 통통한) 정도의 단어가 좋다.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거의 다 한 것 같다.
하지만 필자가 아무리 설명해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독자 여러분이 더 잘 알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
영어공부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생각의 변화다.
걱정만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즐거운 마음으로 집중하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뜻을 가진 영어표현이 있다.
두고두고 음미하며 마음속에 새겨두길 바란다.
“Whatever you focus on, you’ll get more of it!"
출처 : Tong - goggle님의 외국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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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요령1.
영어만은 당일치기가 안 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조금씩 공부하세요.
요령2.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이나 교재를 사용하여 공부하세요.
요령3.
부분을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고 전체를 파악하려고 애쓰세요.
요령4.
100%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고 전체를 파악하려고 애쓰세요.
요령5.
절대 번역하려 들지 마세요.
우리말을 거치지 말고 곧바로 영어로 생각해 반응하세요.
요령6.
감명 깊었던 영어의 명문들을 통째로 외우세요.
이런 무기를 하나 가지고 있으면 문법, 회화, 영작 어디에나
응용할 수 있습니다.
요령7.
눈, 입, 귀 등 신체기관을 총 동원하여 온 몸으로 영어를 배워보세요.
요령8.
모든 생활의 무대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세요.
요령9.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 있는 사이버 영어교육 사이트를 활용하세요.
요령10.
공부한 것을 실생활에 자주 활용해 보세요.
요령11.
실력이 모자란다면 이전 단계로 되돌아가서 기초부터 쌓아보세요.
요령12.
뻔뻔스러워지세요.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므로, 잘못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요령13.
언어는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계속하세요.
요령14.
친구들끼리 영어스터디 그룹을 만들어보세요.
요령15.
중간중간 중지하고 공부한 부분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공부한 것을 효과적으로 저장하기 위해서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 영어공부의 영역별 대처 방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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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틈사이로하늘
2009/02/10 00:18
휴~~~~저도 영어 때문에 몸살 앓고 있지만. ㅜㅜ . 영어를 번역하지않고 그냥 느낄려고 해도 ..그거 참...어렵더군요 .ㅜㅜ .
얼마나 연습해야 자연스러우 질런지 ..깜깜하네요..
사실 중요한건 구조상 왜 play란 동사를 그냥 play로 쓰면 안되는지, playing으로 바뀐
그가 대답하길...
관사, 수일치 틀려도 좋다. 표현이 어색해도 좋다. 일단은 길게 하고 싶은 말을
무조건 써내려가라.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비워놓고라도 그냥 써라.
그리고 자신이 쓴 문장을 간직해 두었다가 시간이 나는대로 고쳐라.
책을 읽다가 좋은 표현, 내가 하고자 했던 말을 잘 표현한 문장을 발견하면
그 문장으로 바꿔치기하라.
ㅁ 창조하려고 하지 말고, 잘 흉내를 내려고 하라
자신이 한국말로 아는 단어뜻을 이용해 억지로 문장을 만들려고 하지마라.
처음부터 문장을 만들어 내기 힘들다면, 글을 읽고 요점정리하는 작업부터 시작하라.
글을 읽고 내용을 줄이고 표현을 압축해서 흉내내어 내글인듯 써 내려가라.
ㅁ 한줄을 쓰기 위해 100개의 문장을 읽어라. 문법책을 뒤지거나 누구에게 물어보지 마라.
한줄의 문장을 써놓고 그 글이 맞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문법책을 뒤지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 쉽게 답을 얻으려고 하지도 말고, 자신이 표현하려고 했던
글의 내용만 기억해 놓고, 무조건 책을 많이 읽어라.
읽어가면서 내가 하고자 했던 표현을 책에서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찾아라.
찾았으면 기쁜 맘으로 내것을 만들어라. 결국 한줄의 표현을 쓰기 위해,
100줄의 영어문장을 읽어 보겠다고 생각해야하고, 그 과정에서 비약적으로
실력이 는다.
단순히 문법책에서 표현을 찾아 고치거나 누구에게 물어 알게된다면
그것으로 당신이 얻은 지식은 끝이다.
100개의 문장을 읽었다면 당신은 당신이 얻고자 하던 지식외에도 더 많은 유용한
지식과 표현을 알게 될것이다.
결국엔 많이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우선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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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blem -> I have a problem.
①. 손으로 몸매 만들어 보기 : 발음을 하면서 손으로 그 몸매를 그려봅니다.
2) 모음 대 원칙 (2) '아''이''우''에''애' 발음에 강세가 없을 때는 [ ]로 발음하라.
* (콤비로 일한다고 할 때의 '콤비'는 원래 combibation에서 온 말입니다.)
3) 자음 대 원칙 (1) 자음끼리 겹치면 하나가 죽는다
* just do it (저스 뚜 잇) : just 의 t 가 d 앞에서 발음이 거의 안 나고 d가 강세를 받아서 세게 '뚜'로 발음 난다.
말문 트기 비법 2. 어순 감각 ( 몸으로 익혀라! - 작업 영어 )
* take : 갖다, 빼앗다, 걸리다 등등의 뜻에 해당하는 제스츄어 해 보기
* I'm in love with you :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love 가 어떤 통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랑 속에 들어가 있는 나와 그녀를 표현해 본다.
말문트기 비법 3 : 가슴으로 어감을 느껴라!
1.
이 말을 할 때는 아래의 것들을 기억한다.
2. 고마움을 표시하는 말들 : 길게 천천히 말해야 한다.
출처 : Tong - yujin님의 외국어 학습 관 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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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정상적인 공교육 영어수업을 받고, 학원 또는 기타수단 등을 통하여 영어를 공부한 사람이 유창한 영어회화실력을 갖는 데 성공할 확률은 2%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현실은 냉혹하다. 학원 수업도 열심히 듣고, 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생들도 늘지 않는 영어실력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데, 이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학습시간,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 공부의 맥을 끊는 잦은 회식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영어를 정복하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 일이다. 그래도 영어가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적이라면, 핵심인재가 되기 위해서라면 이 모든 악조건과 당당하게 싸워 이겨야한다.
1.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져라
하늘의 별을 따기 위해선 왜 자신이 별을 따야하는지, 즉 자신이 영어를 공부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어란 과목은 공부한 만큼 비례해서 실력이 향상되어주는 그런 고마운 과목이 절대 아니어서 중도에 지쳐 포기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꾸준히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나태해지면 스스로에게 채찍질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대학교 때처럼 ‘안하면 안 될 것 같으니까’ 하는 마음가짐 또는 막연한 목표를 가지고 영어 공부를 해선 중도 포기율 98%이다. 이제는 ‘해외지사 발령’,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 또는 ‘글로벌기업의 CEO가 되기 위해서’ 와 같은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학습에 임해야 한다. 자신이 영어를 공부해서 무엇에 쓰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
3M의 자회사인 이메이션의
목표가 세워졌다면 이에 맞게 공부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유학을 준비한다면 GRE나 토플을 공부해야 하고, 직장에서 외국인 바이어를 상대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회화에 중점을 두어 연습을 해야 한다. 뭐든지 다 잘 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중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부분부터 먼저 집중해서 공부하라!
2. 영어학습의 노하우를 먼저 공부해라!
안 그래도 바쁜 시간 쪼개어 영어 공부하는 직장인들에게 잘못된 학습 방법과 교재로 인한 시간 낭비는 최대의 적이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선 이미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영어에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를 최대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본인이 한창 영어 공부를 할 때는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학습서는 거의 다 보았고, 영어 학습 방법에 관련된 신문기사 또는 영어도사들이 인터넷 카페에 쓴 글들을 틈날 때마다 정리하면서 보았다. 또 주변에 꽤 영어를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찾아가서 밥 사주고, 커피 사줘가면서 그들의 노하우를 알아냈다.
그러면서 영어 학습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고,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나도 성공하겠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덕분에 늘지 않는 영어실력에 기죽지도 않았고, 어학연수를 갔을 땐 빠르게 향상되는 영어실력에 외국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으며, 한국유학생들을 상대로 영어학습비법에 대한 강의도 수차례 했다.
사실은 작심삼일의 베테랑인 내가 공부를 계속하는 방법에 대해서 도움말을 주는 것은 이상한 일이지만 외국어 습득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가졌던 습관과 노하우를 알아본 결과를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외국어 공부를 할 때 무엇을 위해서 그 외국어를 배우는지를 인식해야 한다. 사실은 우리는 영어를 필수로 배우지만 무엇을 위해서 영어를 배우느냐에 대한 인식이 희박하다.
일본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본 영화를 보고 싶다든가 일본 노래를 원어로 즐기고 싶다는 것은 강력한 동기가 된다
조금 약한 목적이긴 하지만 일본어능력시험에 합격하고 싶다든가 승진시험에 일본어가 있다는 것도 목적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런 경우는 편파적인 학습을 하게 되기 때문에 결과는 별로 좋지 않다.
내가 일본어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머리에 떠올리고 그것에 대한 강력한 욕구만 있다면 절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어를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필수는 아니지만 필요는 하다. 특히 지성인에게는 외국어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모국어밖에 모르는 지성인은 그만큼 시야가 좁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잠재적으로 외국어에 대한 필요성이 항상 있는 것이다. 이것을 찾아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고, 또는 목적이 분명치 않은 채 외국어 공부를 시작한 사람은 자기 속에 있는 그 외국어에 대한 잠재적인 필요성을 빨리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정하라
사실은 외국어 학습에는 끝이 없다. 모국어 화자의 수준에 이르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거기에 도달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더 자연스럽고 명확하고 적절한 표현을 쓰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목적에 맞게 목표를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일본 여행을 가기 위해서 일본어를 배우는 사람은 여행을 위한 간단한 몇몇 표현들과 1에서 10정도의 숫자만 알고 있으면 충분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초급 회화를 끝낼 필요가 없다. 더더군다나 문법을 다 정리할 필요는 전혀 없다.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논문을 읽기 위해서 회화반에서 공부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지도 모른다. 왜냐 하면 회화에서 쓰이는 표현과 논문에서 쓰이는 표현은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아무리 특정 목적이 있다 하더라도 종합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회화반에서 배울 것을 권한다. 특히 이대 언어교육원이나 연대 어학당, 서강대 어학당 같은 데서 4가지 기능(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을 골고루 배우는 것이 좋다.
즐거움도 있어야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은 따분하고 힘든 일이다. 그래도 우리가 외국어 공부를 계속하는 것은 그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는 것이 일본어 공부를 계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직은 실력이 딸려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겠지만 그래도 부분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문장은 사전만 찾으면 다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일을 했을 때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을 소중히 여기자.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떤 외국어를 공부할 때도 시간이 필요하다. 빨리 배운 언어는 빨리 잊어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에 조금 씩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조언이다. 빨리 습득한 언어는 그 후에 몇 번 복습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외국어 공부는 시간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끈질긴 성격이 요구된다. 집요하다고 하면 부정적인 성격을 말하지만 모든 공부가 그 분야에 대한 집요함을 요구한다. 그러나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은 성격이 집요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오랜 세월을 외국어 공부에 바치기가 힘들다. 자꾸 바뀌는 상황에 맞추느라고 외국어 학습에 바쳐야 하는 시간을 쉽게 포기하기 때문이다.
돈이 없는 사람일수록 비싼 돈을 주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사람일수록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깝다는 마음이 그만큼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강력한 동기가 되는 것이다.
생활이 바쁠 때도 외국어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값진 일이다. 다른 중요한 것들도 많이 있지만 그것들은 10년후에 당신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외국어에 능통해지면 반드시 당신의 세계를 넓혀주고 그만큼 일이나 공부를 하는데 큰 힘이 된다. 이런 시간을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길게 생각하면 너무 아까운 일이다. 나는 그렇게 후회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고 나 또한 그런 후회를 하고 있다. 이런 후회는 씁쓸하고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다.
쉬지 말아야
외국어 공부에 있어서 최대의 유혹이자 함정은 "쉬는 일"이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날은 우리의 인생이 끝날 때까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바로'라든가 '잠깐'이라는 시간은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일 수도 있고 2000년의 오랜 시간일 수도 있다. 그래서 잠깐이라는 말을 마음대로 해석해서 자기 중심적인 기대를 걸어서는 안된다. 이 '잠깐'에 넘어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나도 물론 그런 사람들중 한 사람이다. T_T
이런 이유 때문에 독학은 힘들다. 이런 의미에서 이대 언어교육원이나 연대 어학당, 기타 학원들을 다니는 것은 도움되는 일이다.
개인교수를 받을 때는 시간에 대해서 마음 편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개인교수는 오늘 바쁘면 내일로 하자는 안이한 생각 때문에 시간을 길게 끌게 되어서 결국 비싼 돈을 버리는 결과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교수를 받을 때는 언제까지 그 언어를 끝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
아무튼 교재가 한권 끝날 때까지 쉬지 말고 돌진하는 것이 요점이다. 일단 시작한 외국어는 중단해서는 안된다. 중단이 바로 포기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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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교수는 어떻게 하면 외국어 공부를 잘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외국어는 얼마나 꾸준히 집중적으로 반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어찌 보면 싱겁기 짝이 없는 말이죠. 어느 외국어건 하루 13∼15시간씩 6개월에서 1년만 지속적으로 들으면 누구나 귀가 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걸 안 하고 평생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요.”
모든 외국어 공부는 양(量)이 쌓여야 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외국어에 노출시켜야 한다는 것. 그런 전제 아래, 최 교수는 ‘몸통 찾기’와 ‘깃털 찾기’, ‘부닥쳐 배우기’ 등 세 갈래로 나눈 외국어 학습법을 제시한다. 이는 파리 통역번역대학원 카를라 드장 교수에게서 전수받은 것.
‘몸통 찾기’는 사전 없이 통으로 읽어 내려가며 전체적인 뜻을 파악하고 글의 맥락과 표현방식에 익숙해지는 방법이다. 들리건 안 들리건 늘 테이프나 방송 등을 틀어 놓아 귓전에서 외국어가 맴돌게 하는 것도 그중 한 방법.
‘깃털 찾기’는 양보다 질을 강조한다. 신문 기사나 책에서 열 줄 정도를 암기하거나 10분 정도 라디오를 주의 깊게 청취하는 방법이다. 새로운 단어나 숙어 문장 표현법 등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해 버린다.
‘부닥쳐 배우기’는 외국인과 실제 부닥쳐 깨지는 훈련이다. 말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인데 한국인들은 혼자서만 공부하다 막상 실전에서는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그의 지적.
최 교수에 따르면 언어는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발전한다. 어느 순간 한 단계 올라가고, 어느 순간 ‘귀가 트이는’ 식이다.
“단계를 뛰어넘는 게 중요합니다. 수영하다가 물에 뜨는 단계까지 가 본 사람은 몇 십 년 뒤에도 물에 뜨지만, 그 단계까지 가보지 못한 사람은 영영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또 하나, 외국어 실력은 한국어 실력에 연동된다. 외국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국어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는 얘기다.
▼최정화 교수는 ▼
▽1955년 서울 생 ▽1973년 경기여고 졸 ▽1978년 한국외국어대 불어학과 졸
▽1981년 프랑스 파리 제3대학 통역번역대학원 석사(국제통역사)
▽1986년 프랑스 파리 제3대학 통역번역대학원 박사
▽1981∼87년 프랑스 외무부 한국어 통역관
▽1982∼87년 프랑스 파리 제3대학 통역번역대학원 전임강사
▽1988∼현재 한국외국어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현재 국제통역사, 프랑스 파리 제3대학 통역번역대학원 국제통역사시험 심사위원, 아시아 유럽정상회의 자문위원, 국제회의 통역학회 회장, 한국 이미지 커뮤니케이션연구원 이사장 등
▽‘통역입문’(1988), ‘외국어를 알면 세계가 좁다’(1995) ‘국제회의 통역사 되는 길’(1999) ‘외 국어, 나도 잘 할 수 있다’(2000) 등 저서 19권
출처 : Tong - yujin님의 외국어 학습 관 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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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 Oil Reserve Not Enough
(국내 유류 비축 충분치 않아)
Kim Stresses Growing Importance of English.
(김 대통령, 날로 커져 가는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irst lce Seen in Seoul This Season.
(서울서 올 들어 처음 얼음 얼어)
(Hyundai to Sell Sosan Farm to Improve Cash Flow.
(현대, 자금 유동성 개선 위해 서산 농장 매각할 듯)
Gov't Considering Bid For 2010 Winter Olympiad in Muju.
(정부, 2010년 무주 동계 올림픽 개최 제안 고려 중)
Seoul Has Not Agreed on Unification Formula With P'yang.
(한국 정부, 북한과 통일 방식에 관해 합의한 바 없어)
사람에게 얼굴이 그사람의 전체를 대표하듯이 영자신문의 제목이 그 기사의 내용을 대표합니다.
가. 영어신문의 제목은 완전한 문장이 원칙
영어신문의 제목은 주어, 동사, 보어, 목적어등이 갖추어진 완전한 문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면의 제약으로 의미전달에 지장이 없다면 전치사나 관사등은 생략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영자신문의 제목을 보면서 전체기사의 내용을 파악하고 어휘와 문장의 구조를 소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제목에는 많은 약어가 나옵니다
NK : North Korea; 북한 PM : Prime Minister; 수상, 국무총리
US : United States; 미국 UK : United Kingdom; 영국
pct : percentage : 퍼센트 yr : year; 년
sen. : senator; 미 상원의원 mfg.: manufacturing : 제조업
KEDO : Korean Peninsula Energy Development Organization
;한반도에너지기구
PKO : Peace Keeping Operation ; 평화유지군 Wash. : Washington
SNU : Seoul National University; 서울대학 P'yang : Pyongyang
R&D: 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개발
Fed : Federal; 미연방정부
WTO : World Trade Organization; 세계무역기구
CDMA :Code Division Multiple Access;코드분할다중접속-통신방식
NKP : New Korea Party; 신한국당
NCNP : National Congress for New Poitics; 새정치국민회의
DP : Democratic Party; 민주당 Rep : Representative ; 국회의원
ULD : United Liberal Democrats; 자민련 ...등등
※ 행정수도는 그 나라의 정부를 뜻합니다.
Beijing Hit for Trying to Isolate Taipei
-중국정부가 대만을 고립시키려하고 있다고 비난을 받다
-한국정부, 뉴질랜드의 결정 환영
-미국, 중국과 대만의 상황 예의 주시중
-한국, 일본의 북한 접근 동향에 민감한 반응
-한국, 북한의 식량위기가 입증되면 쌀원조를 재개하게 될지도
-북한, 한국의 군비증강 트집
-한.미.일, 북한 쌀 원조 논의
-일본, 북한으로 쌀원조문제에 한국과 협조 약속
-미국과 중국, 직항로 개설에 합의
-미국, 3월 평양에 연락사무소 설치하기로
Moscow to Keep Free Market Reforms
-러시아는 자유시장개혁을 지속할 것
영자신문의 제목에서 Be동사는 생략되어도 의미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상 생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 쏘나타-2 95년도 베스트 셀러
(is) Be동사의 생략 : ∼ Sonata II (is) Best Selling ∼
First Shipment of Foreign Rice Due in Mid-Jan.
-첫 수입쌀 수송선 1월 중순에 도착예정
(is) Be동사의 생략 : ∼ Rice (is) Due ∼
Temperature of Earth's Surface Warmest in '95
-지구표면의 온도 95년도에 가장 높았다
(are) Be동사의 생략 : ∼ Surface (are) Warmest ∼
제목을 읽을 때 동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동사의 시제에 따라 그내용의 해석이 전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영자신문제목에 나타나는 시제는 "현재", "과거"," to + 동사 ", "동사 + ing"의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라.동사의 시제가 "현재"일 경우
24시간 간격으로 매일 발간되고 있는 일간신문의 특성상 전일자 신문발행 이후 금일자 신문발행사이에 발생되거나 인지된 사실은 현재시제로 나타냅니다. 이것을 24시간과거라고 합니다. 따라서 제목상에 현재로 표시된 동사는 실제의 경우 이미 발생된 과거(대개 24시간 과거)로 해석해야 합니다.
Provocations
: 김대통령 각군에 북한도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
→ 이미 지시했음
: 리비아, 한국회사들에 대한 경제보복 위협 → 이미 위협했음
: 술 밀수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 이미 증가했음
: 경찰 외환유출 검색 강화 → 이미 강화했음
* Intensify; 강화시킨다
Drunk Driver {Collides} With Patrol Car
: 술취한 운전자 순찰차와 충돌 → 이미 충돌했음
* Collide; 충돌하다
Taiwan, Senegal {Set Up} Diplomatic Ties
: 대만과 세네갈 외교관계 수립 → 이미 완료
마.동사의 시제가 "과거"일 경우
동사의 시제가 과거일때는 이를 과거분사로 보고 Be동사의 생략으로 인해 Be + 과거분사로서 수동형이 됩니다.
: 이동전화 임대사업 허용되다
S.Korean Not {Fazed} by NK Intimidation
: 한국국민들, 북한의 위협에 동요되지 않아
* faze : 당황하게 하다, 괴롭히다, 혼란시키다
: 신임 금호회장에 박정구 임명되다
: 126명의 조선족중국인 부산근해에서 밀항중 잡혀 - 2명은 총상 입어 -
* sustain : 유지하다, 부양하다, (손해, 상처를) 입다, 받다
: 인기가수, 자기집에서 목매달아 자살한 시체로 발견
Found; 발견되다(수동형) , Hanged; 목을 매달리다(수동형)
: 금년도 주류시장규모 5조원 초과할 것으로 예상
Expected; 기대되다, 예상되다(수동형)
: 외제차 수입 (금년도에)두배늘어 13,340대에 7,500억원으로 예상
Predicted; 예견되다, 예상되다 (수동형)
: 해외관광 한국인 1인당 여행시마다 184만원씩 기분냈다고
Found; --으로 확인 되다(수동형)
: 하시모도수상이 취임해도 한국정책에 변화는 없을 것이다
Seen; 전망된다(수동형)
: 인도, ASEAN에 회원국으로 가입 좌절
Ruled Out; 배제당하다, 거부당하다(수동형)
: 교통사고로 6조원의 재산손실 -- 1993년도에 만명사망, 34만명 부상 --
Result in; 결과로 나오다 , Killed; 사망당하다(수동형) , Injured; 부상당하다(수동형)
Drunk Man Rescued From Underground Sewer After Being Trapped for 9Days.
: 술취한 남자 지하하수구에 9일간 갇혀있다가 구조
Rescued; 구조받다(수동형)
Ruling Party Given Slap Over Customary Doleout -- News in Review --
: 신한국당 관습적인 하사금 때문에 망신 -- 뉴스 평론 --
Given Slap; 망신당하다, 모욕당하다(수동형)
Operation of FKI Expected to Change Drastically Next Month
: 전경련이 내달부터 싹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린다고
앞으로 발생될 예정이나 실행할 계획 혹은 미래의 의지는 동사의 원형앞에 to를 붙여서 표시합니다.
: 중국의 이붕총리, 불란서와 20억불의 계약 체결 예정
* seal : 봉인하다, 날인하다, 조인하다; 봉인, 날인
Seoul {to Provide} $20,000 for Ecuador
: 한국정부, 에콰돌에 2만불 지원하기로
KFTA {to Set Up} Trade Ombudsman Service
: 무역협회, 무역 옴부즈맨 서비스 설치 예정
* ombudsman : 옴부즈맨, 민원조사관, 인권옹호자
LG {to Build} Phone Network in Russia
: LG, 러시아에 전화망 설치 계획
Seoul {to Declare} 200-Mile Economic Sea Zone
: 한국, 200해리 경제수역 선포 예정 → 의지
Seoul, Wash., Tokyo {to DISCUSS} Rice Aid to NK
: 한.미.일, 북한 쌀 원조 논의 → 계획
Moscow {to KEEP} Free Market Reforms
: 러시아는 자유시장개혁을 지속할 것 → 의지
Foreign Diplomats {to Enjoy} VAT Exemption
: 주한 외교사절들에게는 부가세 면제 예정 → 계획
* Exemption; 면제
O'seas Construction Orders {to Hit} $10.8 Bil.- $8.5 Billion Last Year-
: 해외건설수주 100억 8천만불 돌파 예정 - 작년도 85억불 → 추정
* Hit; 기록에 도달하다
Korea-Aided Center for Job Training {to Open} in Sudan
: 수단에 한국지원 직업훈련소 개설 예정
Japan {to Freeze} Plans for Fast-Breeder Reactor
: 일본 고속증식 원자로 계획 동결 예정
* Freeze; 동결하다, 중단하다
Hyundai {to Advance} Into Aerospace, Communication, Finance
Industries
: 현대그룹은 항공, 통신, 금융을 향해 돌격 앞으로! → 의지, 계획
First Shipment of Foreign Rice Due in Mid-Jan.
: 첫 수입쌀 수송선 1월 중순에 도착예정
(is) Be동사의 생략 : ∼ Rice (is) Due ∼
마찬가지로 동사에 ing가 되어 있을 때는 진행형이 됩니다. 이것은 신문이 발행된 그 일자를 기준으로 진행중인 상태를 뜻합니다.
Foreign Retail Firms Rushing In
: 외국 소매업체들 한국으로 몰려든다
Rushing In; 달려오고있다(진행형)
KNRC Seeking to Station Its Officials in P'yang
: 대한적십자요원 평양에 상주시키려고
Seeking; 모색하고 있는 중인(진행)
Gov't Nominating Prof. Park for Sea Tribunal Seat
: 정부 (고려대)박교수를 해양심판관으로 지명신청중
Nominating; 지명하고 있다(진행중)
US Shutdown Having Wide Impact From Embassies to Jail
: 미연방정부의 업무중단으로 대사관에서 감옥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파급효과
Having; 지니고있는중인 , (영향이)미치고있는중인(진행형)
Outbound Travel Biz Suffering Worst Crisis Since '91 Gulf War
: 해외여행사 91년 걸프전이래 최악의 불황위기에
Suffering; 어려움을 겪고 있는(진행형)
Chun Recovering Health Gradually, But Slower Than Expected:
Physician
: 전씨 건강 점차로 회복중, 예상보다는 느리다고: 담당의사
Recovering; 회복중에 있는(진행)
Severe Winter Drought Causing Serious Water Shortage in
Southern Provinces
: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남부지방에 심각한 물부족 상태
Causing; --의 원인이 되고 있는 중이다(현재진행)
Ski Packages Gaining Popularity Among Southeast Asian Tourists
: (국내)스키단체여행, (돈많은)동남아 여행객들에게 군침
Gaining; --을 얻고있는 중인(진행형)
워낙 다양하고 광범위한 사실보도를 하다보면 어휘의 문제, 표현의문제들로 인하여 쉽게 해석이 안되는 부분도 많이 나오게 됩니다.
영어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고 해도 숫자가 나오면 당황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것은 우선 실전 경험의 부족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말과 영어의 숫자를 읽는 법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되지 않으면 해결이 안됩니다.
백만 = a million 천만 = 백만이 열개 억 = 백만이 백개
십억 = a billion 백억 = 십억이 열개 천억 = 십억이 백개
조 = a trillion
으로 천단위 즉 세단위 콤마로 끊어서 표시합니다. 따라서,
만 = ten thousand 십만 = hundred thousand
백만 = million 천만 = ten million 억 = hundred million
십억 = billion 백억 = ten billion 천억 = hundred billion
조 = trillion
으로 나타내는데 이제 실제 연습을 충분히 해서 자동적으로 나올 수 있게 합니다
출처 : Tong - yujin님의 외국어 학습 관 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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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번역가 권기대 씨 ‘효과적인 영어학습법’
단어ㆍ문법은 기본… 말하고 쓰는 연습 꾸준히 권씨는 영어 교재라고는 교과서와 팝송이 전부였던 1972년 서울 상대에 입학했다. 대학 2년 때 직접 원고를 만들고, 홀로 거울을 보며 연습을 해서 참가한 코리아 헤럴드 주최 전국영어웅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탔을 만큼 영어를 잘했지만 영어권에 거주한 경험은 전혀 없었다. 영어를 잘한 덕분에 육군참모총장실에서 복무했고, 1978년 외국계인 모건 은행에서 약 5년간 근무했다. 그중 미국 뉴욕에 있는 모건 은행 본사에서 근무하던 약 2년 동안 권씨는 한국어와 단절된 상태에서 미국 문화에 빠져 본격적으로 고급 영어를 습득할 수 있었다. 그 뒤 해체된 국제그룹 호주 지사를 거쳐 한국남방개발주식회사(KODECO) 홍콩지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홍콩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며 당시 인기 있던 홍콩영화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업무를 맡았다. 이 기간 동안 영어로 영화평을 쓰면서, 홍콩 현지 TV채널인 TVB에 출연하며 약 3년간 영화 소개와 평론을 맡기도 했다. 그는 요즘의 한국 영어 학습 추세에 대해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임시방편적인 학습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많은 학습자들은 쉬운 영어의 허상에 너무 사로잡혀 영어의 기초를 간과하고 있다. 단어, 숙어, 문법, 발음 등 이런 기초공사 없이는 절대로 튼튼한 영어집을 지을 수 없다”고 말한다. 또 “국제무대에서 외국의 경쟁자들과 정확하고도 예절바른 영어로써 치열하게 다투고 그 싸움에서 이기려면, 속성 영어로는 어림도 없다. 정말 치열하게 단어며, 문법, 해외 문화, 시사 따위를 외우고 또 외워서 입만 열면 올바른 고급영어가 저절로 쏟아져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중심에 섰던 히딩크 축구감독은 여러 평가전에서 대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비판도 받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입장을 지켜나가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들 훈련에 중점을 둔 것은 바로 ‘철저한 기본 체력 훈련’이었고 그것이 월드컵 본선에서 빛을 발했던 것이다.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나가는 한 영어학습은 계속적인 실력향상을 기약할 수 있다. 아울러 기초를 튼튼히 한다면 영어뿐만 아니라 어떤 언어든지 정복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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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핑 중에 좋은 블로그가 있어서 링크합니다.
출처: http://ko.usmlelibr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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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의 원서 읽기를 방해하는/
나아가 우리의 영어 공부를 망치는!
세 가지 영어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번에 말씀드린 걸 정리해볼까요.
한글 책을 분당 150단어 이상으로 읽는 한국 사람들은
영어 원서도 분당 150단어로 읽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든/ 한글이든 "언어 정보"를 처리한다는 점에서 같은 두뇌 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영어를 읽을 땐 이 잠재력이 발휘되지 못하는데,
세 가지 문제점 때문이었습니다.
- 모국어 수준 영어 어휘력의 부족 (단어 자체의 인식 불능)
- 한글과 영어의 생각을 조립하는 방식의 차이 (단어의 조립 불능)
- 관습적 영상의 부족 (조립된 생각의 이해 불능)
말이 어렵게 느껴지시면, 한글 책 읽을 때를 떠올려보세요. ^_^
한글을 읽으면
단어를 파악합니다
-> 단어가 뭉친 문장을 파악하고 (이걸 '단어의 조립'이라고 불렀습니다)
-> 문장들이 뭉친 문단을 파악하고 전체 뜻을 이해합니다. (어려운 책을 읽으면, 한글은 알아도 전체 뜻은 이해가 어렵죠?)
원서 읽기가 안되는 것은
단어를 파악 못하거나 - 모국어 수준 어휘력 부족
-> 문장들이 뭉친 문단을 파악하고 전체 뜻을 이해못하기 때문이지요 - 관습적 영상의 부족
영어든/ 한글이든
둘다 언어입니다. (차이가 심하긴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 처럼 구사하는게 최종 목표 아니던가요?
영어는 뭔가 다를 거야~ 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한글 사용할 때를 생각하면서 비교해보세요.♬
-----------------------------------------------------------------------
말씀 드렸듯이
우리는 우리가 이미 가진 "한글 읽기의 잠재력"을 활용해서
원서읽기에 그냥 적용시키면 됩니다.
하지만, 기존에 우리가 하던 공부 방법들로는..
잠재력을 활용하기가 힘듭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가진 잘못된 영어 습관 때문에
잠재력이 억눌러지고, 원서 읽기가 안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예요.
그럼 우리가 가진 잘못된 영어 습관은 무엇일까-
한번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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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1. 영어를 한글로 바꿔야 직성이 풀리는 '이중 번역 습관'
가장 좋지 않은 습관은 영어를 한글로 바꾸는 이중번역 습관 입니다.
이런 습관을 가진 분들은 영어 문장을 주어/동사로 나누고 관계대명사/절 로 분해하면서 한글로 번역해내지요.
이중 번역습관은 '영어 -> 한글 -> 뜻' 세 단계를 거치면서 문장을 파악하기 때문에
속도도 매우 느리고 힘도 많이 듭니다.
또 한글로 직역은 되는데, 전체적으로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없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기도 하지요.
(영어 번역 프로그램을 써보셨으면 이해가 갈껍니다. 번역기를 쓰면 한글과 1대1 대응은 되지만.. 무슨 말인지 알수가 없죠;)
그럼, 한글로 안바꾸고 어떻게 뜻을 파악하란 말이냐!! +_+
궁금하시죠?
그 방법을 앞으로 "How to Read의 원칙" 파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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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2. 읽을 가치가 없는 토막글 중심의 읽기
읽기를 방해하는 또 다른 습관은 읽을 가치가 없는 '토막글' 중심의 읽기 입니다.
그간 우리가 읽는 영어라고 해봤자,
시험을 위한 단문 정도 였지요. 수준 있으신 분들은 영어 칼럼 정도 읽으시고요.
하지만, 이런 토막글들을 읽는 것으론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키기 매우 힘듭니다.
읽기는 원서 읽기로 연습해야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나중에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만,
여기에서 간단히 언급만 드릴게요.
시험에서 나오는 단문과/ 원서에서 나오는 글은/
성격 자체가 다릅니다.
시험에서 나오는 단문은 말 그대로 "시험을 위한" 것입니다.
'어떻게든 읽는 이를 혼란에 빠트려 문제를 틀리게 하는 것' 이 글의 목적이지요.
때문에, 문장이 복잡하고 난해합니다.
(토익이나 토플은 양반이지요. LSAT, GMAT 문제 풀어보세요. 피토합니다.)
반면 원서에 나오는 글은 그 목적이
'어떻게든 읽는 이가 쉽고 편하게 읽어 이해가 잘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문장이 쉽고/ 어휘도 쉽고/ 읽는 이를 최대한 배려합니다.
가장 좋은 예는, 대학 전공 교과서 입니다.
전공 원서가 어렵다는 것은 '내용' 이 어렵다는 것이지,
최대한 쉬운 단어와 문장구조로 알기쉽게 썼기 때문에(교과서의 목적은 읽는이를 이해시키는 것이니까)
읽기엔 가장 편합니다.
....
무슨 말인지 헷갈리신다고요?;;
자자, 알기 쉽게 한글을 생각해보세요.
'이 글은 참 재밌다!'
라고 한마디로 될 말을..
'이 것은 읽는 이로 하여금 즐거운 감정 상태를 가지게 만드는 효과를 가진 가진 문장들의 집합체 입니다'
라고 말할수도 있지요.
둘이 다른 언어인가요? 아뇨; 둘다 한글은 한글 이죠. -_-;
다만 하나는 쓰잘데기 없이 복잡하고 길게 늘려썼을 뿐입니다;
그리고, 시험에 쓰이는 영어가 이런 식이예요.
같은 말도 '굳이' 어렵게 쓴거지요.
읽기 공부한답시고 이런 글들만 읽어대면.. 읽히겠습니까? -_-;
저는 영어 공부한답시고
수준에 안맞는 economist를 읽어대거나, LSAT 교재 가지고 리딩 연습하는 사람들 많이 왔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것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쉬운 거야 껌이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어려운 영어들만 찾아읽어대는 것이지요.
어려운 영어 읽으면 실력이 더 늘것 같나요?
노노, 그 반대입니다.
실력이 늘기는 커녕, 다신 영어 쳐다보기도 싫어집니다;;;
시험용 단문은, 읽기 연습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답니다.
그런 글을 읽는 것은 자기 학대일 뿐이예요;;
"영어가 다 똑같지 뭐" 라고 생각하면서 아무글이나 읽으면 안됩니다.
영어라고 절대 다 똑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글을 붙잡고 읽느냐, 그 글과 나의 궁합이 잘 맞느냐는
생각보다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엄청 엄청 엄청 중요합니다.
그럼, 도대체 어떤 글을 선택해서 보란 말이냐!! +_+
궁금하시죠?
그 방법은 앞으로 "What to Read의 원칙" 파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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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3. 영어 학습법만 찾아 헤매는 습관
한국엔 영어 학습법들이 넘쳐납니다.
시트콤을 봐라, 영어 일기써라, CNN이 답이다, 회화가 짱이다.. 학습법들 정말 많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영어 학습법만 찾아 헤매는 습관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런 습관에 빠지면
영어 학습 이론은 줄줄이 꾀고 있지만, 정작 영어는 못하는;;
참으로 난감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지요.
하지만 이런 것들도..
영어를 잘하고자하는 욕망의 표현이기 때문에.. 나쁘게만 이야기할 수도 없습니다.
.....사실 저도 많이 그랬는 걸요;; 슬프지만, 인정! ㅠ_ㅠ
문.제.는
어떤 학습법이든 시도되는 대부분이 시간낭비로 헛되이 끝난다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 많은 노력들이 헛되이 끝나는 원인은..
물론 학습자의 끈기 부족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학습자마다 러닝 스타일(Learning Style)이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러닝 스타일이란, 쉽게 말해서 사람마다 배우는 방식이 각기 다르다는 학습 심리학 이론입니다.
이 이론에 의하면,
사람마다 발달된 두뇌와 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공부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하지요.
...
대표적인 예로,
한때 한국을 휩쓸었던, "영어공부절대로 하지마라"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영절하의 방식을 두고
어떤 분들은 최고의 방법이라면서 극찬을 했습니다.
또 어떤분들은 영절하의 방식을 두고
쓰레기 학습법이라면서 쌍욕을 날리셨습니다...;
왜 누구는 최고라고 하는데/ 왜 누구는 최악이라고 할까요?
그건, 사람마다 러닝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예요.
러닝 스타일이 청각형인 사람은 영절하가 최고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러닝 스타일이 시각형인 사람은 영절하는 최악의 방법입니다.
알고보면, 영절하의 잘못은 없어요. ^_^;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냐, 맞지 않냐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지요.
...
시각형? 청각형? 러닝스타일? 그게 뭐냐!! +_+
궁금하시죠?
그 내용은 이후 "Learning Style의 원칙" 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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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어 원서 읽기를 방해하는/ 나아가 우리의 영어 공부를 망치는
세 가지 습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그럼 이 세 가지 습관을 타파하고!
영어 원서를 한글 책 처럼 읽게 만들어 주는!!!
세 가지 원칙들,
How to Read의 원칙,
What to Read의 원칙,
Learning Style의 원칙
을 각각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떠신가요? 기대가 좀 되시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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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습법에 대한 말이 나온김에
읽어주시는 분들께 부탁드릴게요.
저는 어떤 신비한 영어 비법이나,
남들은 몰랐던 영어 비밀을 같은걸 공개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영어 공부잘하는 방법이요? 원서 빠르게 읽는 방법이요?
그 방법을 한마디로 하면,
"그냥 열심히/ 꾸준히 하면 된다" 입니다. ^_^;;
췟, 그걸 누가 몰라! +_+
맞습니다.
이건 누구나 다 아는 거고, 그만큼 만고의 진리이기도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어떻게 하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어떻게 열심히/ 어떻게 꾸준히/ 어떻게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서 문제지요.
저는,
원서 읽기 라는 방법을 통해,
이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기에
단지 이론 뿐만 아니라, 그 구체적인 실천 방법까지 찾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글을 쓸 뿐입니다.
글이 모두 올라가면 알게 되시겠지만..
제가 여기 쓰는 내용들은
사실 너무나 당연하고, 지극히 자연스럽고, 아주 간단한 방법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들을 아는 것만으로 스피드 리딩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스피드 리딩 하고 싶으세요?
그럼 원서 읽어야해요. 실제로 해야되요.
이 글 읽는 것만으로 스피드 리딩 절대 안됩니다.
제가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드리고,
어휘집도 드리고,
'실제로 하는 것'까지 최대한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하는 건 각자의 몫입니다.
밥을 차려드릴 수는 있어도, 떠먹여 드릴 수는 없답니다;;
인정합니다.
저는 노력없이 신기하게 영어가 해결되는 비법 같은거 전혀 몰라요.
(누구 아는 분 계시면 저도 좀 알려주삼 ㅠ_ㅠ;)
이거..
갑자기 슬퍼지는데요...?! -_-;
ㅋㅋ
오늘 글은 여기서 접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지요! :D
*
이 내용은
'영어 원서를 읽는 사람들의 모임' 이라는 카페에서 연재됐던 글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의 반응을 좀 보고 싶어서.. 책 내용들의 일부를 올려두는 거랍니다 ^_^
도움이 좀 되시는지.. 피드백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릴게요♬ ㅎㅎ
출처: 굿 에듀넷 (무료체험)
http://blog.paran.com/ju4400/22828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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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영어 환경에 노출된 아이에게 효과적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영어 학습지는 가장 경제적으로 영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언어 교육"의 특성상 학습지가 가장 바람직한 교육 방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처음 영어를 접하거나 너무 어린 아이들의 경우 학습지를 통한 영어 공부가 영어에 대한 호감을 떨어뜨리고,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줄 수 있다. 유아기에는 동화, 노래, 비디오, 자연스러운 대화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친근감을 갖게 한 다음, 자연스럽게 학습지를 접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중하게 선택하고, 꾸준히 학습하라
유명 교육 기업에서부터 중소업체까지 학습지의 종류는 그야말로 셀 수 없이 많다. 이처럼 많은 학습지 중에 내 아이에게 가장 알맞은 학습지를 찾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관건. 브랜드 인지도나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각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보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각 학습지마다 무료 체험 신청을 받고 있으며, 미리 교재와 교사를 만나볼 수도 있다.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다양한 유아 영어 사이트에 들어가 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방법. 또한 한 번 선택한 교재는 1년 이상 꾸준히 지속해가면서, 보완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좋다.
부지런한 엄마, 성실한 아이가 성공한다.
영어 학습지는 엄밀히 말하면 방문 학습이 아닌 오디오 학습이다. 주1회 관리교사가 방문해 진도를 관리해주기는 하지만 영어를 가르쳐주는 것은 아니며, 아이가 얼마만큼 주중에 열심히 공부를 했는가가 성공의 열쇠이다. 따라서 아이가 꾸준히 진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체크하는 엄마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공부 습관을 들일 때까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엄마가 함께 공부하고 체크해준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
아이 능력에 맞는 진도와 양을 고집하라
학습지는 아무래도 진도 위주의 공부이다 보니, 아이에게 무리한 공부량을 제시할 수 있다. 아이가 잘 따라 한다고 해서 너무 많은 양을 주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경우도 많다. 관리교사의 권유나 엄마 욕심에 좌우되기보다는 아이가 부담 없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엄마가 아이의 수준과 상황을 항상 세심하게 관찰하고, 대화를 통해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좋은 관리교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학습지는 스스로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실하고 노련한 교사는 아이가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무엇보다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체크해서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쌓도록 지도해준다.
엄마는 항상 관리교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서 아이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관리교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본사나 지사와 협의해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연령 : 윤선생 영어교실의 학습 대상 연령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처음부터 다소 까다로운 피닉스 프로그램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최근에는 유아들의 학습 능력이 크게 높아지고, 어릴 때부터 영어에 대한 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6~7세부터 시작하는 경우도도 많다. 상담교사가 직접 방문해 아이의 수준을 평가한 뒤 바람직한 프로그램을 권해준다. 수업방법 : 윤선생 영어교실은 상담교사와 관리교사가 나누어져 있다. 상담교사는 윤선생 영어교실의 프로그램을 설명해주고, 아이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짜준다. 관리교사는 아이의 교육 과정을 관리해주는 역할만 한다. 주 1회 방문 수업을 하고 이틀에 한 번씩 전화 관리를 해주며, 평가, 계획표 수립 등 전반적인 교육 관리를 해준다. 프로그램특성 : 윤선생 영어교실 프로그램의 특징은 체계적인 파닉스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다. 파닉스는 알파벳의 음소 인식 능력을 키워주어 말하기. 읽기. 쓰기 학습의 기초가 된다. 보는 대로 읽고 듣는 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파닉스만 제대로 익힐 수 있다면 영어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 윤선생 영어교실의 ‘베플 프로그램’은 파닉스 프로그램, 의사소통 프로그램, 책읽기 프로그램, 학과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닉스를 기본으로 다양한 교재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영어 원서를 자유롭게 읽으며, 수학. 과학 등의 과목들을 영어로 공부하는 통합 교과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비 : 가입비 2만원, 교육비는 교재와 관리비를 합쳐서 교재 1권당 3만원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월 2~3권의 교재를 마치게 되므로, 교육비는 월 평균 9만원~12만원 정도. 에디터결론 : 교육 효과에 대한 만족도는 아주 대조적이다. 열심히 따라 하다 보니 저절로 실력이 크게 늘었다는 경우도 있고, 6개월도 못 가서 포기했다는 경우도 있다. 파닉스부터 배우는 문자 위주의 공부이다 보니, 아이데 따라 적응도도 크게 차이가 나는 듯.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우고, 읽기와 발음을 중요시하는 엄마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다만 읽기에 비해 듣기와 말하기가 약한 경향이 있어 따로 보완해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쓰기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너무 어린 아이들은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할 것. |
초등 프로그램은 예비단계부터 1~6단계까지 있는데, 각 단계별로 6개월 정도를 거쳐 총 3년 정도 진행된다. 연상력 완성, 연상력 강화, 리딩 프로그램 중에서 아이의 성취도나 나이에 맞는 가장 적당한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연령 : 튼튼영어 주니어는 4~6세의 유아를 위한 프로그램. 언어 습득의 발달 과정에 맞게 영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유아들도 부담 없이 영어를 접할 수 있다. 초등 프로그램은 예비 단계가 있기 때문에 취학을 앞둔 7세부터 시작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의 실력을 정확히 평가해보고 관리교사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아이 수준에 맞는 교재부터 시작하게 된다. 수업방법 : 일반적으로 관리교사가 직접 상담을 해주고,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주 1회 30~40분간 방문해서 체크해주고 주 2~3회 정도 전화로 관리해준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교재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회원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프로그램특징 : 튼튼영어의 기본 학습 원리는 연상력 학습법. 영어의 문자나 소리를 번역 과정 없이 바로 이미지나 느낌으로 떠올리는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머리 속에 자연스러운 언어 회로를 완성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바로 ‘듣기’. 영어 소리에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하루에 일정시간 꾸준히 원어민이 녹음한 오디오테이프를 듣도록 강조한다. 읽기, 쓰기도 우리말을 배운 순서와 같이 진행된다. 예비 단계와 1단계에서는 듣기에 집중하다가 말하기 연습을 시작한다. 2단계가 되면 문자 익히기를 시작하고, 3단계에 읽기와 쓰기의 기초가 완성될 대 파닉스를 배우게 된다. 소리의 기초가 충분히 쌓이고 나면, 읽고 쓰는 것은 그만큼 쉬워진다는 것이 튼튼영어의 기본 학습법이다. 교육비 : 가입비가 2만원이다. 교재비는 보통 1세트에 6만~8만원이다. 아이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구입하면, 관리교사가 학습 관리를 해준다. 교재 1세트를 학습하는 데는 평균 2~3주 정도 소요되므로, 아이의 학습 능력에 따라 한 달에 대략 8~12만원의 교육비가 들게 된다. 에디터결론 :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영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공감이 가는 학습법이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충분한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튼튼영어는 아이가 하루 2~3시간 이상 영어 테이프를 들을 수 있도록 엄마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하지만 이는 웬만큼 열성적인 엄마가 아니라면,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 특히 유아 단계인 튼튼영어 주니어는 그림책과 오디오테이프, 비디오테이프, 활동 자료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다. |
연령 : <스토리랜드>는 6~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시작할 수 있다. 쉽고 재밌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읽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단어와 문장을 익힌다. 마지막 F단계는 세계명작 등의 복합적인 줄거리를 지닌 이야기를 통해 독해 기술을 익히는 단계로, 중학교 1~3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 <파닉스> 또한 스토리랜드와 함께 시작할 수 있다. 수업방법 : 1주일간 엄마와 함께 오디오 교재를 통해 공부를 하면, 교사가 주 1회 방문해서 공부 내용을 체크해준다. 원할 경우 외국인이 1주일에 한 번 전화로 영어 수업을 하는 ‘시사 폰’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본사에서 교사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타 학습지처럼 경쟁적이지 않고, 꾸준히 한 교사에게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프로그램특징 : 시사 스토리랜드는 미국 하버드대 알퍼트 박사가 기획, 개발한 영어동화 읽기 전용 프로그램이다. 총 1백 76권의 동화책을 꾸준히 공부하고 나면 어떤 종류의 영어책도 읽고 듣고 이해하는 능력은 물론 말하고 쓰는 표현 능력까지 마스터하게 되는 것이 목표. 각 단계마다 ‘기초 쌓기 과정’을 거친 다음 사회, 과학, 수학, 지리 등의 학과목을 영어로 배우는 ‘주제별 읽기 과정’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각 단계별로 토익 방식의 형성평가를 실시하며 회원이 되면 온라인 컨텐츠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교육비 : 스토리랜드는 한 달 교육비가 4만 4천원. 2주마다 스토리북 1권과 오디오테이프 1개를 제공한다. 파닉스 또한 2주에 책 1권과 테이프 1개를 제공하며 한달에 3만 9천원이다. 학습지와 함께 외국인 전화 영어 서비스를 받으려면 3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에디터결론 : 믿을 만한 영어 전문업체의 프로그램이라 교재 면에서는 신뢰가 간다. 특히 엄마가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동화책 중심(스토리랜드), 학교 회화와 문법 중심(영어동아리), 토익 중심(주니어 토익), 파닉스 중심(파닉스)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대부분 처음 영어를 접하는 유아들의 경우 스토리랜드를 선택하고, 단계가 올라가면서 다른 교재와 병행하면 좋을 듯하다. 다른 영어 학습지에 비해 교재비가 저렴하고, 교사 체계 또한 비경쟁적이어서 아이 수준과 능력에 맞게 천천히 영어를 소화해가면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연령 :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다면 푸른 영어를 시작할 수 있다. 현재 유아를 위한 교재로 수업방법 : 회원이 되면 교사가 주1회 방문 관리하며, 전화 관리가 주 3~4회 제공된다. 아이는 교사가 미리 제공한 수업 계획대로 하루에 오디오테이프 1면, 교재로는 4~6페이지를 꾸준히 들으면 된다. 교사는 방문 수업 시 오디오테이프와 영어 교재, 플래시카드, 게임 도구 등을 이용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준다. 3~4주 후 한 교재를 마치면 형성평가를 통해 학습을 보충, 강화해준다. 프로그램특징 : 푸른 영어는 기존의 영어 학습법과는 다른 독특한 학습법을 제시한다. 첫 번째가 ‘글자 없는 듣기’. 아이들에게 영어를 들려줄 때 문장 내용을 글자로 함께 보여주면 아이의 두뇌는 80% 이상이 글자에 집중하고, 소리는 건성으로 지나가게 된다. 푸른 영어의 리스닝북에는 배워야 할 내용의 문장 대신 말구슬이 나와 있다. 아이들은 이 말구슬만으로 문장을 들으며 듣기 능력을 키우게 된다. 두 번째 특징은 "영어의 어순 감각을 익히는 의미구 듣기‘. "I played / with my friends / at school / today"처럼 문장 속에서 의미를 구성하는 의미구와 전체 문장을 번갈아 들려주면서 영어 문장이 구성되는 원리와 어순 구조가 자연스럽게 익혀지게 한다. 또한 아이들은 들리는 의미구 순서대로 이해하는 훈련을 하기 때문에 직독직해의 능력을 키우게 된다. 교육비 : 교재비 안에 교사 관리비가 포함되어 있다. 교재비는 1세트에 6만원. 대략 한달에 1.5~2세트 정도 공부하게 되므로, 교육비는 9만~12만원 정도 든다. 교재 1세트 안에는 테이프 4~6개 정도가 포함되어 있다. 입회비는 2만원. 에디터결론 : 푸른 영어는 조금 낯선 이름이긴 하지만, 교육에 관심이 높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난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영어 교육 방법과는 전혀 다른 영어식 어순 학습에 공감하는 엄마라면 호응이 클 듯. 의미구 단위로 듣고 읽고 쓰기 때문에 긴 문장에 입을 떼기 어려워하던 아이도 쉽게 따라 한다. 교재가 세련되거나 교사 관리 체계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프로그램 내용만큼은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다. 듣기 능력과 어순 감각은 확실히 배울 수 있다. 게다가 영어식 어순을 정확히 배우기 때문에 긍극적으로 영작 능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 |
| 기획: 전유선 사진: 원동현
자료출처: 레몬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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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영어를 말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원어민 흉내를 내는 매끄러운 발음이 아니라,
유창성과 정확성, 그리고 명료함과 세련됨, 또 심도 있는 내용과 품위 있는 표현이다.
물론 영미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이다.
1. 공짜 영어 교습을 적극 활용하라.
굳이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이미 우리 주변엔 공짜로 하는 방법이 널려 있다.
첫째, 영어 방송을 매일 최소 30분이상-가급적 1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청취하라.
가급적이면 발성이 정확한 뉴스방송을 못알아 들어도 자꾸 듣다 보면 한단어 두단어 들리다 구문도 들리고 대충 화면과 함께 이해되기 시작한다.
둘째, EBS나 케이블에서 방송하는 영어교육을 적극적으로 반복해서 들어라.
난 미국 가기전 약 1년가까이 EBS영어를 비디오로 녹화해서 반복해서 듣곤 했다.
심지어 라디오 영어교육방송도 교재를 사서 들고다니며 듣곤 했다.
셋째, 예전엔 없었지만, 인터넷 영어 역시 잘되어 있는 사이트를 집중 공략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달 정도 보다 말것이면 시도도 하지 말란 것이다. 하려면 모든지 최소한 3개월내지는 6개월 이상 꾸준히 반복해서 하라. 그러면 반드시 효과가 있을 것이다.
2. 영어 테이프를 씹어라.
나는 미국 뉴스나 방송을 녹음한 테이프를 사다가 50번씩 듣기도 했다. 처음엔 잘 들리지 않지만 자꾸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귀가 뚫린다.
이때 주의할 점은 대사 즉 스크립이 나온 책을 먼저 다 읽고 듣지 말란 것이다.
그럼 당신의 귀와 뇌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들려주기에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먼저 못알아 들어도 최소 3번이상을 반복해서 들어라,
지하철 타면서 길에 다니면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예전엔 워크맨으로 했지만 요새는 더 작고 좋은 MP3 플레이어도 있지 않은가.
3번 정도 들은다음에 전문을 보지 말고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한거만 주욱 훓어보라, 그리고 다시 3번이상 반복해서 들어라.
그 다음 나름대로 내용을 생각하고 난 다음에 전문을 차분히 아주 차분히 발성해나가면서 읽어 나가라. 그런 다음 다시 들어보라, 신기하게도 잘 들리기 시작 할 것이다.
그렇게 수없이 반복해서 한 테이프를 다 들으면 다시 다른 테이프로 옮겨 나가라 이러다 보면 정말 짧게는 3개월 길어도 6개월이면 귀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3. 단문위주 내용의 테이프등을 받아쓰기를 해보라.
Dictation 은 정말 훌륭한 스스로 학습법이다. 리스닝, 작문, 회화 모두에 참 많은 도움이 되며, 실제 미국에서 수업할때도 이 받아쓰기 연습만큼 좋은게 없다.
한번에 안되는건 당연하다. 틀리면 또 고치고 다시 듣고 또 해보고 반복하라. 10번하면 거의 최소 반이상 맞추게 된다. 그 이상 하면 만점도 나온다.
4. 소리내서 읽어라.
영어책이든, 신문이든 하나를 지정해서 소리내서 또박또박 어설픈 미국인 발음 흉내내지 말고 천천히 또렷하게 읽어라.
다만 발음과 리듬에 유의하면서 읽는 연습을 해라. 나는 지금도 가끔 뉴욕타임즈사이트에서 가서 발성 연습을 한다.
해보면 알거다. 이보다 더 좋은 영어 발성이자 습득법이 없다는 것을. 때로는 마치 연설하듯이 읽어보라,
언젠가 당신이 미국인보다 더 훌륭한 연사가 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5. 영어 타이핑을 연습해라.
문장을 놓고 그대로, 아니면 책이나 신문의 중요한 부분을 발췌하듯이 그대로 영문으로 타이핑 연습을 해보라.
자꾸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타이핑도 늘고, 영어적 구문도, 특히 영작과 회화에도 도움이 된다. 고급 회화는 결코 싸구려 단문위주의 오예, 구레이트 하는 식의 영어가 아니다.
6. 노트는 늘 하라.
나는 처음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늘 작은 수첩을 들고 다녔다. 다니면서 내가 조금이라도 모르는 말이 나오거나 단어가 나오면 바로 적어서 집에가서 찾아보거나
주변에 물어 보았다. 그리고 이걸 정리해 놓았다. 어디다? 그냥 수첩에만 한게 아니라 특히 주의하고 꼭 알아야 할 것은 큰 종이를 사다가 크게 적어 놓고는
문앞이건 화장실 문이건 여기저기 붙여놓고 스칠때마다 흘끗 보면서 반복했다.
7. 발음이 어려운 것은 될때까지 반복하라!
Fifth Ave. 난 처음에 이것을 완벽하게 발음하는게 영 힘들었다. 집에서 혼자 백번도 넘게 될때까지 반복했다.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내가 "삡ㅍㄸ쓰 애베뉴" 하고 있지 않은가? 영어 좀 하게 된 사람들 다 뒤에선 열나 노력한 결과다.
어느순간 미국에 살다보니 자연스레 영어가 되더란 법은 결코 없다.
8. 배운 표현은 반드시 써먹어 바라.
배우고 시험보고 한번 보고 잊는다면 그것은 죽은 거다. 한번이라도 새로운 표현을 알게된다면, 반드시 머리속에 집어 넣었다가 써먹어 바라.
자꾸 써먹다 보면 나중엔 응용도 하게된다.
9. 같은 표현이라도 다양한 표현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렇게 노력해라.
한국말도 같은 표현이라도 예를 들어 배고프다란 말도 하기에 따라선 여러가지 표현이 있지 않은가? 미국에서 I am hungry. 만 가지고 배고프다고는 안한다.
스스로 다양하게 표현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해라. 스스로 대단한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대견해 할날이 있을것이다.
예로, I am starved to death. 란 말도 있다. 하지만 starve.를 모른다고 기죽지 마라.
그냥 정 생각이 안나면, I am going to die for hungry해도 되고, 더 무식하게 My stomach is dying 해도 된다.
언어적 상상력을 늘려라. 그것이 중요한 언어 스킬이다. 그것이 진정 훌륭한 언어 구사자의 길이다.
10. 또박또박 천천히 하지만 분명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하라.
어설픈 영어를 하는 사람이 왠걸 워러같은 유음에선 굉장히 굴린다.
웃긴 얘기 하나 하면, 미국에 살고 있는 이모가 한국에서 어떤 방문교수가 왔서 식사를 같이 하러 가는데, 그분의 영어발음에 다들 넘어가는 일이 있었단다.
Parking을 발음 한다는 것이 너무 굴려서 빡킹이 되버렸다. 거의 Funcking .에 가까운 발음이었단다. 옆에서 들으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이상하다.
쓸데없이 굴리려구 발음 갑자기 비슷하게 하려구 하지 마라. 오히려 우습게 된다.
그보다는 정확하지만 답답해도 천천히 또렷하게 의사표현하는 연습을 해라. 어찌 하루아침에 유창한 영어가 나오리.
한발 한발 또박 또박 가다보면 언젠가 더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당신은 아시아의 한국인일 수 밖에 없음을 잊지마라.
이런 말이 있다. 심지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들 조차도 미국인들이 듣기에는 아 저사람 한국인이구나, 중국인이구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화 영어로도 오래 살다보면, 이사람 남부계통이네, 동부계통이네, 아시안계통이네 하는 구분이 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환경적인 요소도 있나보다. 아시안 특히 극동아시아쪽 영어발음은 구조적으로 다소 코카시안(백인)계보다 다소 가볍고 맑게 튕기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점은 모 다소 논쟁적인 복잡한 이유가 있지만 아무튼 경험적으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음 아마 미녀삼총사에 나온 류시류인가 그 여배우와 다른 미국 여배우와 발음을 잘 비교해바도 살짝 알수 있을 것이다.
요지인즉슨 (The point what I pick up) 당신의 문화언어적 정체감은 당신 그자체이다. 갑자기 되지도 않을 뿐더러 어쩌면 영원히 될 필요도 없다. 그래도 아무 지장 없다.
또 한가지 신기한 것은 우리가 듣기에는 정말 영어발음이 후진 중국계 사람들이 영어 하는게 미국인들이 듣기에는 더 잘 들린다는 것이다.
특히 4성구조인 본토사람들의 발성이 영어에도 익숙할 수 있다고도 한다.
나도 그점은 완벽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중국 본토 사람들의 무거운 유성음에 가까운 발성법을 알고 나면 다소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
--영어는 굵은 유성음이 강하다. 한국어는 유성음이 약하다. 잘 생각해보라.
11. 좋은 영화는 테이프를 사던 DVD를 사던 해서 반복해서 보고 스스로 연습해보라.
매트릭스 난 7번도 더본거 같다. 일부는 대사를 외우기 까지 했다. 지금은 많이 잊어버렸지만.
영화중에는 비교적 대사처리가 매끄럽고, 훌륭한 대사도 많고 배우들의 발성도 훌륭한 영화들이 많다. 그런 영화를 잘 선택해서 반복해서 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좀더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봤다.
우선 자막을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용 이해 차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면 한글·영어 자막은 모두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자막에 의지하다 보면 소리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듣기 실력 증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능하다면 스크립트를 구해서 모르는 단어부터 쭉 정리를 한 후 시청하기 전 따로 한 번 읽어 보는 것도 좋다. 모르는 단어와 표현은 아무리 들어도 모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 단어 공부를 해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청할 때는 같은 부분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것보다는 우선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이 좋다.
이후 다시 반복해서 볼 때 부분적으로 못 알아 듣는 부분은 여러 번 반복 재생해서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도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 부분은 나중에 다시 스크립트를 확인해 보고 발음을 공부한다. 어디에 힘이 빠지고 어디에 연음이 되었는지 어떤 발음이 생략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그 부분을 그대로 따라 하며 반복한다. 다시 들으면 알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작업을 여러 번 거치게 되면 드라마 한 편은 자막 없이 다 이해하며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시간이 꽤 걸리는 과정들이지만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며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지겹게 느껴지고 학습 효과는 기대 이상일 수 있으니 모든 단계를 철저히 지키며 시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화를 통해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도 이와 유사하다.
가족 코미디나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좋고 애니메이션 영화도 대체적으로 쉬운 표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학습용으로 좋다. 액션 영화, 판타지 영화, 조폭 영화 등은 욕설이 난무하거나 표현 자체가 일상적이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학습용으로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미국 드라마로 영어공부 할 때 효과적인 방법
①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드라마를 잘 골라서 반복해서 보자.
②받아쓰기를 하며 대사를 옮겨 써 보자. 심하게 중얼거리는 말투나 여러 사람의 겹치는 소리는 무시해도 좋다.
③인터넷 동호회나 카페를 통해서 스크립트를 구하자.
④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리로 계속 따라하자.
⑤대사 한 마디를 외우더라도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구사하며 외우자.
⑥사전을 찾아가며 표현의 쓰임새와 뉘앙스를 익히자.
⑦안 들린다고 기죽거나 포기하지 말자. 10~20%만 알아들어도 자막 없이 볼 수 있다.
12. 거울 보고 스스로 발성을 연습하고 녹음해서 듣고 느껴보고 다시 연습해 보라.
좀 왠지 어색할거 같지만, 자신의 발성의 문제를 가장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귀찮을지 모르지만 이방법도 몇번 해보다 보면 큰 진전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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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이면 발성이 정확한 뉴스방송을 못알아 들어도 자꾸 듣다 보면 한단어 두단어 들리다 구문도 들리고 대충 화면과 함께 이해되기 시작한다.
난 미국 가기전 약 1년가까이 EBS영어를 비디오로 녹화해서 반복해서 듣곤 했다.
심지어 라디오 영어교육방송도 교재를 사서 들고다니며 듣곤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달 정도 보다 말것이면 시도도 하지 말란 것이다. 하려면 모든지 최소한 3개월내지는 6개월 이상 꾸준히 반복해서 하라. 그러면 반드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대사 즉 스크립이 나온 책을 먼저 다 읽고 듣지 말란 것이다.
그럼 당신의 귀와 뇌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들려주기에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먼저 못알아 들어도 최소 3번이상을 반복해서 들어라,
지하철 타면서 길에 다니면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예전엔 워크맨으로 했지만 요새는 더 작고 좋은 MP3 플레이어도 있지 않은가.
3번 정도 들은다음에 전문을 보지 말고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한거만 주욱 훓어보라, 그리고 다시 3번이상 반복해서 들어라.
그 다음 나름대로 내용을 생각하고 난 다음에 전문을 차분히 아주 차분히 발성해나가면서 읽어 나가라. 그런 다음 다시 들어보라, 신기하게도 잘 들리기 시작 할 것이다.
그렇게 수없이 반복해서 한 테이프를 다 들으면 다시 다른 테이프로 옮겨 나가라 이러다 보면 정말 짧게는 3개월 길어도 6개월이면 귀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3. 단문위주 내용의 테이프등을 받아쓰기를 해보라.
한번에 안되는건 당연하다. 틀리면 또 고치고 다시 듣고 또 해보고 반복하라. 10번하면 거의 최소 반이상 맞추게 된다. 그 이상 하면 만점도 나온다.
다만 발음과 리듬에 유의하면서 읽는 연습을 해라. 나는 지금도 가끔 뉴욕타임즈사이트에서 가서 발성 연습을 한다.
해보면 알거다. 이보다 더 좋은 영어 발성이자 습득법이 없다는 것을. 때로는 마치 연설하듯이 읽어보라,
언젠가 당신이 미국인보다 더 훌륭한 연사가 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자꾸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타이핑도 늘고, 영어적 구문도, 특히 영작과 회화에도 도움이 된다. 고급 회화는 결코 싸구려 단문위주의 오예, 구레이트 하는 식의 영어가 아니다.
주변에 물어 보았다. 그리고 이걸 정리해 놓았다. 어디다? 그냥 수첩에만 한게 아니라 특히 주의하고 꼭 알아야 할 것은 큰 종이를 사다가 크게 적어 놓고는
문앞이건 화장실 문이건 여기저기 붙여놓고 스칠때마다 흘끗 보면서 반복했다.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내가 "삡ㅍㄸ쓰 애베뉴" 하고 있지 않은가? 영어 좀 하게 된 사람들 다 뒤에선 열나 노력한 결과다.
어느순간 미국에 살다보니 자연스레 영어가 되더란 법은 결코 없다.
자꾸 써먹다 보면 나중엔 응용도 하게된다.
스스로 다양하게 표현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해라. 스스로 대단한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대견해 할날이 있을것이다.
예로, I am starved to death. 란 말도 있다. 하지만 starve.를 모른다고 기죽지 마라.
그냥 정 생각이 안나면, I am going to die for hungry해도 되고, 더 무식하게 My stomach is dying 해도 된다.
언어적 상상력을 늘려라. 그것이 중요한 언어 스킬이다. 그것이 진정 훌륭한 언어 구사자의 길이다.
10. 또박또박 천천히 하지만 분명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하라.
웃긴 얘기 하나 하면, 미국에 살고 있는 이모가 한국에서 어떤 방문교수가 왔서 식사를 같이 하러 가는데, 그분의 영어발음에 다들 넘어가는 일이 있었단다.
Parking을 발음 한다는 것이 너무 굴려서 빡킹이 되버렸다. 거의 Funcking .에 가까운 발음이었단다. 옆에서 들으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이상하다.
쓸데없이 굴리려구 발음 갑자기 비슷하게 하려구 하지 마라. 오히려 우습게 된다.
그보다는 정확하지만 답답해도 천천히 또렷하게 의사표현하는 연습을 해라. 어찌 하루아침에 유창한 영어가 나오리.
한발 한발 또박 또박 가다보면 언젠가 더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당신은 아시아의 한국인일 수 밖에 없음을 잊지마라.
이런 말이 있다. 심지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들 조차도 미국인들이 듣기에는 아 저사람 한국인이구나, 중국인이구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화 영어로도 오래 살다보면, 이사람 남부계통이네, 동부계통이네, 아시안계통이네 하는 구분이 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환경적인 요소도 있나보다. 아시안 특히 극동아시아쪽 영어발음은 구조적으로 다소 코카시안(백인)계보다 다소 가볍고 맑게 튕기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점은 모 다소 논쟁적인 복잡한 이유가 있지만 아무튼 경험적으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음 아마 미녀삼총사에 나온 류시류인가 그 여배우와 다른 미국 여배우와 발음을 잘 비교해바도 살짝 알수 있을 것이다.
요지인즉슨 (The point what I pick up) 당신의 문화언어적 정체감은 당신 그자체이다. 갑자기 되지도 않을 뿐더러 어쩌면 영원히 될 필요도 없다. 그래도 아무 지장 없다.
또 한가지 신기한 것은 우리가 듣기에는 정말 영어발음이 후진 중국계 사람들이 영어 하는게 미국인들이 듣기에는 더 잘 들린다는 것이다.
특히 4성구조인 본토사람들의 발성이 영어에도 익숙할 수 있다고도 한다.
나도 그점은 완벽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중국 본토 사람들의 무거운 유성음에 가까운 발성법을 알고 나면 다소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
--영어는 굵은 유성음이 강하다. 한국어는 유성음이 약하다. 잘 생각해보라.
11. 좋은 영화는 테이프를 사던 DVD를 사던 해서 반복해서 보고 스스로 연습해보라.
영화중에는 비교적 대사처리가 매끄럽고, 훌륭한 대사도 많고 배우들의 발성도 훌륭한 영화들이 많다. 그런 영화를 잘 선택해서 반복해서 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좀더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봤다.
12. 거울 보고 스스로 발성을 연습하고 녹음해서 듣고 느껴보고 다시 연습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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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0/10 01:15]
* 한국 온라인 신문협회의 규정에 따라 기사의 제목과 본문 일부 및 URL만 스크랩이 가능하오니 이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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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T 공부 방법, 수기에 대한 글이 의외로 여기에는 별로 없더군요. 저도 이 글을 쓸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혹시 잘난척한다고 돌 맞는거 아닐까 (우리 나라 사람들의 고질병)... 향후에는 GMAT 7자 수기가 활성화되서 공부하시는 분들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에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수기들 찾아 읽어보면서 얻은 것이 많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06년 3월 JC 골드 종합반 1달 수강 후 4월 말에 첫번째 시험에서 '쌔뻑'으로 GMAT 점수 받은 Full-time(휴직 상태, 1일 net 공부시간: 최소 10시간, 2개월간 사회로부터의 철저한 고립) Gmatter입니다. 결과는 720 (50/37/4.5). 750 이상 초 절정 고수님들이 보시면 가소로워(?) 보일 수도 있겠으나,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자기 자신만의 GMAT에 대한 공부 및 시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즉, 교과서만 보고 핵심을 파악하는 유형, 문제집을 몇권씩 풀어서 깨닫는 유형, 단기 벼락치기형 중장기 꾸준히 공부하는 형 등...중고교 시절에 우리는 이미 자기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 방식이 무엇인지를 체득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GMAT 공부할때도 자기 자신에게 맞는 교재, 공부 방식, 스터디 방식, Time Mgt. 등에 대한 전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러한 전략에 기반한 피나는 노력이 수반될때, 남보다 7자를 앞당겨서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제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방식이라, 때로는 正道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니 잘 걸러서 보시길 바랍니다.
(1) 공부 전략: 단기간 무식 多독, 多 문제 풀기
교재: OG <3회독: SC/CR(10,11판), 1회독: Math/RC (10판)> + 종합반 교재 (3월 한달 수업 병행 복습/예습 1회독) + Manhattan Review (2권 CR+RC/SC, 1회독) + SC/CR/RC 1,000문제 (RC: GMAT 문제 지문 전체, SC: 300문제, CR: 200문제) + Math 문제 (메일링: 2/3/4월, Eng-Test: 27/28/29/30, 초반 Setting/파티션별 문제)
잘 아시다시피 GMAT 교재 의외로 별로 없습니다. OG가 상대적으로 제일 낫죠. 단, OG SC와 CR은 3회독째, 답을 외우고 있어서 별로 효과가 없더군요. 3회 이상 보지 마십쇼. 시간 낭비입니다. 대신 SC의 경우 Manhattan Review 책 추천합니다 (저 장사꾼 아닙니다....ㅡㅡ;) OG 11판이랑 같이 병행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 실질적으로 요즈음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고 하는 책입니다. OG 2회독한 상태에서 시험 보기 전 마지막 주에 이 책(미국에서 주문, 우리 나라에는 아직 안 들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으로 SC 정리했습니다. 대략 10시간 잡으면 중요한 내용은 한번 다 봅니다.
마지막으로 Verbal 공부 시에는 특히 SC와 CR의 경우,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상대가 정말 중요합니다. 스터디를 제일 권해드리고 싶지만,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이 커뮤니티의 Q/A 게시판, 정강 게시판 (SC) 또는 http://www.gmatclub.com (미국 GMAT 커뮤니티 싸이트)를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꼭 알고 넘어가십쇼. 시험에 나옵니다.. ㅡㅡ;
Math는 이상규 선생님의 Oneshot-mail 서비스만 열심히 풀어보셔도 50 이상 충분히 나옵니다. 대신 3개월 치 이상 풀어보시고,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영어 지문 긴 응용 문제는 OG로 보강하십쇼. 저는 시험 당일날 건방지게(?) 30분 남기고 그냥 next 눌러 버렸습니다. 중간에 1문제 몰라서 그냥 찍었더니 51 안 나오더군요. '꼼꼼하고 겸손하게' 풀면 여러분은 모두 51 나올꺼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아, math 기초가 부족하시면 3개월 치 문제만 풀어서는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개념이 탄탄하게 잡힌 상태에서 실수를 안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더군요. 특히 Math 문제를 풀때 모르는 것 역시 항상 알고 넘어갈 수 있도록 이상규 선생님이나 Anthony님, 다른 고수님들에게 Q/A 게시판을 통해 여쭙는 것 잊지 마시고요.
저는 Economist를 볼 시간과 유인이 없었습니다. 학원 수강 신청과 더불어 Economist를 보라는 주위의 수많은 권유에 의해 옆 사람 것을 빌려서 한 지문 볼려고 했더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지겹더라고요. 특히 문제가 없으니깐 공부할 맛(?)이 안나서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Economist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볼려면 많은 노력과 더불어 꾸준한 끈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대신 기출 문제(verbal d/b의 RC 1000문제)에 있는 GMAT RC 60개(?) 지문을 매일 2-3개씩 풀었습니다. LSAT 공부하는 것 아니니깐, LSAT 지문도 안 봤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고민하십시오. 그리고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제 말에도...
(2) 시험 전략: Time Mgt. - 초반 Setting 문제 신경 안 쓰기
시험 보기 3주 전부터 스터디에서 모의 고사 (SC: 14/CR: 14/ RC: 4개 지문 선정)를 풀면서 '25분 삼등분 전략'을 연습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시간에 신경 안 쓰고 공부했습니다). 25분 내에 무조건 14개 문제죠. 이 경우, SC 실력과 RC 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 나라 사람이 시간 단축할 수 있는 부분은 SC밖에 없습니다. SC를 약 1분 정도에 풀거나 찍어야 합니다. 물론 찍을 때는 2개로 좁혀서 Smart Guessing을 해야겠죠. SC를 통해 save한 시간을 CR 또는 RC에 쏟아야 합니다. 초반에 RC 지문 2개가 'back on back'으로 뜨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 14개 문제에 30분 정도를 투자할 수도 있지만, 이와 같은 30/22.5/22.5 방식 또는 기타 배분 방식은 제 경험상 시간 계산하는게 더 햇갈리더군요. 특히 시험 당일날 시계 못 차고 들어가고, 75부터 거꾸로 가는 화면 시계 보면서 계산하는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무조건 무식하게 25분내로 14문제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뇌리에 박았습니다.
이 전략 수립 배경은 다음과 같은 전제의 부인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즉, "고득점 Set 잘 탈 수 있도록 초반 문제에 신경 많이 써서 35번까지만 풀고 정답률을 80% 이상으로 가져가자". 이 전제가 현실적으로 실행만 될 수 있으면 Verbal 35 이상 나올 것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However, implementation이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반 문제에 더 집중한다는 것=시간 더 투자'라는 것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었죠. 게다가 SC 문제에 시간 더 투자해서 정답률이 제 경우에는 올라가지 않더군요. 솔직히 GMAT의 점수 산정방식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고, 문제를 41번까지 다 안 풀었을때의 penalty와 초반 setting 문제 몇개 틀리는 것의 penalty의 우열을 가릴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초반에, 특히 SC 다 맞아야겠다는 강박 관념으로부터 벗어나서 모든 문제를 무차별하게 보되, 41번까지 문제 다 읽고 smart guess까지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어쩌면 이 전략때문에 Verbal을 37점 밖에 못 받은 것 아니냐라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피어슨으로 바뀐 후 Verbal 후기는 없습니다, 아는 지문/문제 한개도 안 나오더군요, 그래서 복기도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인 전략이 과감하게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게끔 해준 Decision-Making의 Trigger이었습니다. 미래의 CEO를 양성하는 것이 B-School이고, 짧은 시간, 혹독한 스트레스 속에서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첫번째 관문이 gmat이 아닌가라는 엉뚱한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3) 기타 (GMAT Prep/Test 당일/AWA)
GMAT Prep 1회를 시험 보기 2주 전에 풀어서 690(49/34) 받았습니다. 한편으론 마지막 2주에 피치를 올리게 된 계기로 작용했지만, 심리적인 파급효과가 2-3일 가서 2회는 안 풀었습니다. 피어슨 UI랑 동일하니 꼭 미리미리 한번은 풀고 가십쇼. 시험 당일날 친숙한 폰트와 layout도 RC의 변수로 작용합니다. 또한 일찍 풀어볼수록 자신의 약점이 어느 부분인지 파악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GMAT Prep과 실제 시험 점수는 위아래로 max 30점 정도 오차가 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작은 소리에 신경 많이 쓰이시는 분들은 시험 당일날 발급해주는 Ear-Plug 착용하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됩니다. 대신 갑자기 안하다가 귀에 꽂으면 적응 안되니, 미리 공부할때 착용해보는 것이 필요하겠죠. 시험 당일날 쉬는 시간 잘 활용하시고, 초코바랑 달콤한 음료수도 꼭 '적당한 양' 챙겨드십시오. 시험 전날 푹 잘 수 있으면 좋구요. 저는 예민해서 밤새 1시간 자고 아침에 가서 시험 봤습니다. Math를 30분 남기고, 남보다 빨리 Verbal 시험 들어가서 졸기 직전에 간신히 나왔죠.
AWA: 이 과목때문에 시험 보기 전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전 아직 토플을 쳐본 경험이 없어서 TWE 공부도 안했었으니까요. 10년만에 영어 작문할려니깐 겁부터 덜컥 나고, 주위에 물어보면 성적에 안 들어가고 별거 아니니 1-2개만 써보면 된다고 하고 (이 말도 의심해 보십시오..제대한 사람한테 훈련소 가는 사람이 훈련 생활 어렵지 않냐고 걱정하면 별거 아니라고 안심시키는 것이랑 같습니다)...4월 JC AWA 4일짜리 수업 듣는데, 선생님으로부터 시키는대로 안 한다고 꾸사리도 많이 먹었습니다. 영타도 못외워서 빠른 독수리입니다. 거의 AWA 고문관이죠. 실제 시험에서 12줄밖에 못 썼습니다. 학원 (T.Collins 선생님) 도움 덕분에 그나마 transition word랑 논리는 어느 정도 지켜서 4.5 받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저만의 전략: 처음부터 5개 문단 (qualified라는 용어를 쓰더군요, 반대 입장도 고려하는 글) 포기, 4개 문단 주구장창 한 입장만 옹호하는, 즉 미국인 시각에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의 글' 썼습니다. 영타도 못 외워서 브레인 스토밍에 시간 투자 안했습니다. 바로 글쓰기 들어가면서 근거 생각했죠. 또한 AWA 채점관 중 하나는 컴퓨터라는 점 잊지 마십시오. 컴퓨터가 글 내용보고 점수 매기겠습니까...끽해야 오타, 단어의 variety, 전체 글자 수, transition word 등으로 점수 매기겠죠. 그래서 마지막에 저는 오타 수정에 신경 많이 썼습니다.
7자 보시고 AWA 3.0때문에 밤잠 설치지 마시고, 미리미리 AWA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토플 TWE 6.0맞으셨다고 자만하지도 마십시오. AWA의 수준과 TWE의 수준 및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다릅니다. 제가 지금 토플 공부 처음 시작했는데, TWE 주제들 봤더니 당황스럽더군요. 영화 볼래, 책 볼래...ㅡㅡ; 제가 시험 때 본 AWA 이슈는 정부가 예술을 지원하는게 맞는지 안 맞는지였습니다.
토플과 달리 GMAT은 AWA와 더불어 test가 시작되므로, 후에 math와 verbal 푸는데 미치는 심리적 impact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틈틈히 '쓸 소재'(AWA Issue)에 대해서라도 고민하셔서 시험장에서 당황하는 일 없길 바랍니다.
우쒸, 새벽 5시네요...자야지...ㅡㅡ;; 말 무진장 많이 썼군요. 할 말은 아직도 많은데, 핵심은 다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링입니다~! ^^
Summary: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GMAT 전략 수립해서 실행으로 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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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TOEIC)공화국 대한민국.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토익은 대학 졸업을 위해, 혹은 취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치러야 하는 통과의례다. 대학 졸업 여부도, 취업도, 승진도 토익 점수에 따라 좌우된다.
최근 토익 점수가 영어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반성이 일며 일부 기업에서는 토익 점수를 서류 통과를 위한 기준으로만 활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극심한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그 기준이 되는 점수 역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흔히 ‘신이 내린’ 직장으로 일컬어지는 공사의 경우 950점이 넘지 못하면 서류전형마저 통과하기 힘들 정도다. 만점인 990점을 받고도 각종 입사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사람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너도나도 응시하고, 또 주위에 900점 이상 고득점을 받은 사람이 한두 명씩은 있는 바람에 흔히 토익은 요령만 익히면 금방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토익 시험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토익은 의외로 결코 만만한 시험이 아니다. 토익 강사들은 “700~800점대까지는 흔히 말하는 ‘비법’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900점 이상은 요령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기본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물론 만점은 또 다른 이야기다. 토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정기 토익에 응시한 사람은 총 178만2,414명. 이 중 990점 만점을 받은 사람은 1,980명에 불과했다. 전체 응시자의 0.1%만이 만점을 받은 셈이다.
“뉴 토익은 요령보다 기본기로 승부해야”
지난해 5월 토익위원회가 ‘요령’만 터득하면 얼마든지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비판에 따라 출제 방식을 일부 개정해 듣기와 독해 영역의 난이도를 높인 ‘뉴 토익’을 도입한 이래 토익 고득점 혹은 만점은 더 힘들어졌다. 채점 방식 역시 일부 개정해 900점대를 줄이고 600~800점대를 넓혔기 때문이다.
토익 강사·은행 지점장·소방관·학생…. 기자가 만난 0.1%의 바늘구멍을 뚫은 토익 만점자 7인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상황에서 각기 다른 방법으로 영어 고수, 토익 고수에 올랐다. 이들 7인의 ‘토익 만점 정복기’에는 어떤 비법이 있는 것일까?
자타가 공인하는 토익계 최고의 고수는 김대균(43) YBM어학원 강사. 토익 최다 응시 만점 강사인 그는 1997년 1월부터 지금까지 매달 토익 시험을 치러 응시 횟수만 100여 차례가 넘는다. 이 중 만점을 받은 횟수도 수십 차례. 시험의 경향을 파악하고, 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시험을 보기 때문에 매달 만점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만점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2001년 매달 시험을 보고 외워서 나온 기출문제로 수업하는 것이 문제가 돼 2년간 한국에서 토익 시험 응시 기회를 박탈당했던 그는 이 기간에 매달 일본에 건너가 토익 시험을 봐 ‘일본 토익 만점 강사’라는 타이틀까지 추가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의 유명 출판사 고단샤(講談社)와 손잡고 일본에서 토익 교재를 출판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독서가 제일 중요, 영어로 된 표현 많이 읽어라”
한·일 양국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토익 강사가 말하는 토익 만점 비법은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그는 “뉴 토익이 시작된 이래 비법보다 정석대로 실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더 이상 비법의 시대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구 토익은 기출문제의 출제 빈도가 높았기 때문에 그것만 잘 분석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종의 정보전이었던 셈이죠. 그러나 뉴 토익은 기출문제가 거의 출제되지 않습니다. 유형은 같지만 매회 새로운 문제가 나오죠.”
그는 “뉴 토익에서는 기출문제만 달달 외우는 예전 방식의 공부로는 점수를 얻기가 쉽지 않다”며 “평소에 기본기를 얼마나 잘 갖추었느냐가 뉴 토익 정복의 관건”이라고 설명한다. 과거와 달리 토익 문제만 풀어서는 안 되고, 단어·문법·독해 등 일반적인 영어 공부에도 관심을 둬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는 뉴 토익에도 기본 유형이 있는 만큼 파트별로 기본 유형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어휘를 풍부하게 외워야 하며, 듣기 부분은 모의고사 한 회 분을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들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험 자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한 만큼 될 수 있으면 자주 시험을 보라고 충고한다. 다시 그의 조언이다.
“높은 토익 점수를 받는 것이 목표라면 어학연수를 갈 필요 없습니다. 국내에도 훌륭한 교재가 많은 만큼 의지만 있으면 영어 점수는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올릴 수 있습니다. 바로 내가 그랬거든요.”
초등학교 때까지 유복하게 자란 그는 중학교 때 아버지가 사기당하는 바람에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영어 자습서 살 돈이 없어 집에 굴러다니던 영영사전으로 공부해야 했다. 처음에는 실력이 안 돼 속도도 늦고 성적도 잘 안 나왔지만 1년 정도 영영사전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자 실력도, 성적도 쑥쑥 늘었다.
고려대 영문과에 진학한 그는 처음에는 학생회실을 기웃거려 보기도 했지만 이내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고 미국의 시사 잡지 <타임>을 읽는 동아리에 들어가 집중적으로 독해 실력을 쌓았다. 또 낮에는 영어 테이프를 들을 수 있는 학내 음향도서실에 들러 하루 종일 영어 테이프를 들었다. 졸리면 엎드려 자면서도 영어 테이프를 들었다.
그는 “대학 시절 해외로 어학연수를 갈 형편이 안 돼 남들이 말하는 어학연수는 못 갔지만, 나만의 저렴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고 말한다. 바로 영국문화원이다. 비싼 회화반 대신 연회비가 5,000원으로 저렴했던 자료실 회원권을 끊어 시간이 날 때마다 영국문화원에 들러 영국영화를 봤다. 영어문화권에 대한 간접체험을 늘리기 위해서였다.
토익 고득점자 가운데도 외국인과 말 한마디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한다.
“토익 시험이 듣기와 읽기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인 만큼 토익만 해서는 회화나 작문 실력이 자동으로 늘지 않습니다. 그러나 토익에서 고득점을 받은 사람은 영어의 기본기가 돼 있기 때문에 최소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회화도 빨리 늡니다. (토익을) 그렇게까지 몰아붙일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그는 또 “요즘 회화를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기초 없이 회화만 연습해서는 실력 향상에 한계가 있다”며 “영어를 많이 읽고, 듣고, 생각해서 말하는 훈련을 해야 더욱 발전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 전주시 정상어학원장 정상호(33) 씨. 2004년 8월부터 매달 토익 시험을 보는 그는 지금까지 30회 응시해 20번 만점을 받았다. 그는 토익 만점의 비결에 대해 “기본적으로 문법과 독해 실력을 갖췄으면, 그 다음은 문제를 정확히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답이 C인 문제에서 느낌으로 C를 찍고 넘어가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A, B, D는 왜 답이 안 되는지까지 알아야 비로소 그 문제를 정확히 풀었다고 할 수 있죠.”
그는 이렇게 풀면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말한다. 물론 25초당 1문제를 풀어야 하는 실제 시험에서 정답뿐만 아니라 오답까지 왜 틀렸는지 따져가면서 푸는 것은 쉽지 않다. 그만큼 평소 훈련이 돼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평소 어떤 훈련을 쌓아야 할까? 그는 “850점이 안 되는 사람은 문법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850점 이상을 받는 사람이 그 이상의 점수를 받고자 한다면 풍부한 어휘와 표현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단어를 외울 때는 뜻뿐만 아니라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용례까지 외워야 한다.
“문법의 기초를 갖춘 상태에서 어휘 실력을 쌓으면 900점까지는 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950점 이상에서 만점을 받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죠. 경험상 이 정도의 점수를 받으려면 1~2년 영어 공부를 해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꾸준한 영어 독서를 통해 실력을 쌓은 사람만 받을 수 있죠.”
어려서부터 영어선생님이 꿈이었던 그는 대학도 영문과에 진학해 4년 동안 도서관에서 독하게 영어 공부만 했다.
“하루 종일 영어 공부만 하려면 지루하잖아요? 그래서 아침에 도서관에 갈 때 독해·듣기·문법·단어책을 한 권씩 가져가 혼자 1교시는 문법, 2교시는 독해 식으로 시간표를 짜 1시간씩 돌려봤죠. 또 <뉴스위크>와 <타임>을 읽는 동아리에 들어가 독해 훈련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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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최다 응시 만점 강사이자 ‘한·일 양국 만점’ 강사인 김대균 YBM어학원 강사. 그는 11년째 YBM에서 토익 강의를 하고 있다. |
그는 진정한 영어 실력의 내공은 꾸준한 독서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한국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가 풍부해야 하고, 풍부한 어휘는 곧 풍부한 독서에서 나오듯 영어도 언어인 이상 똑같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토익 점수와 영어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 “토익 문장을 따라 읽으면 그것이 곧 회화 연습이고, 한글 해석을 보고 영어로 바꾸면 그것이 곧 작문 연습 아니냐”며 “토익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토익을 어떻게 공부하느냐 또는 토익 점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한다. 실력이 아니라 어떻게든 요령으로 점수만 받으려는 사람과 토익 점수를 맹신하는 우리 사회가 문제라는 것이다.
동시통역사에서 토익 강사로 변신한 신정원(34) 이익훈학원 강사. 직장인용 비즈니스 영어 코스를 개발하던 중 토익 시험을 본 그는 ‘토익의 아름다운 문장’에 반해 토익 강사로 뛰어들었다.
신씨가 토익을 극찬하는 까닭은 토익에 일상 비즈니스 상황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표현들이 집약돼 있기 때문이다.
“토익을 출제하는 미국교육평가위원회(ETS)는 절대 논란이 될 만한 표현은 출제하지 않아요. 가장 널리 일상적으로 쓰이는 표현만 문제로 만들죠. 이는 제한된 단어와 문장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죠.”
신씨 역시 토익을 처음 봤을 때는 만점을 받지 못했다. 꼭 한두 문제씩 틀렸다. 토익을 10회 이상 본 후에야 만점을 받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무작정 제 영어 실력만 믿고 자연스러운 표현인지 아닌지 느낌으로 풀었어요. 그런데 여러 번 시험을 보다 보니 일정한 문제의 유형이 보였어요. 무엇을 확인하려고 냈는지를 생각하며 문제를 풀면 답이 보이더라고요. 일종의 규칙 같은 것이 있는 것이죠.”
그 규칙을 깨달은 뒤 토익 시험에서 거의 만점을 받는다는 신씨. 그는 “제한된 시간에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그것을 추려줄 수 있는 교재나 강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어휘만 해도 언뜻 보면 다 외우고, 다 공부해야 할 것 같지만, 한두 번 나옴직한 단어는 굳이 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문법은 제대로 된 교재를 딱 한 권만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 충분해요. 문제는 문법을 아는 것과 그 문법이 문제에 적용됐을 때 답을 맞힐 수 있는 것이 다르다는 데 있죠. 답을 보고 ‘아~’ 하는 문제는 막상 시험에 나오면 맞히지 못해요.”
“문장을 통째로 외워라”
그는 이 같은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문제풀이를 자신의 취약점을 알기 위한 수단으로 삼아야지, 절대 문제풀이 자체를 공부의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틀린 문제를 답만 확인하고 넘어가면 실력이 늘지 않아요. 문법책을 뒤져 내가 무엇을 잘못 알고 있는지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죠. 가장 좋은 방법은 틀린 문장 자체를 통째로 외워 버리는 것입니다. 문장은 완전히 외워 내 것으로 만들면, 비슷한 문장이 나왔을 때 똑같은 실수를 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는 영어 표현을 가장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한글 문장을 영어 문장으로 바꾸는 연습을 해 보라고 충고한다.
“흔히 영어 실력을 쌓는 가장 좋은 방법은 풍부한 독해라고 하는데, 저는 영작을 많이 해 보라고 말해요. 독해는 어디까지나 영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잖아요. 눈으로 보면 아는 표현도 막상 그것을 말로 하라면 못하죠. 반면, 자신이 한 번 써본 표현은 확실히 자기 것이 되거든요. 영작이야말로 능동적으로 영어 표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대학 졸업 때까지 단 한 번도 외국에 나가보지 않은 순수 토종 동시통역사인 신씨는 자신이 처음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 그렇게 시작했다고 말한다.
“대학교 4학년 때 동시통역대학원에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학원에 등록했어요. 첫 수업에 들어갔더니 <타임>을 복사한 것을 나눠 주고 한 명씩 해석하라고 하자 다른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직독직해를 해 나가는 것이에요. 전날 숙제로 내줬나보다 했죠. 그런데 다음날도 또 그러는 것이에요. 저는 간신히 사전을 찾아가며 봐도 읽을 둥 말 둥 했는데요. 제가 올 곳이 아닌가보다 하고 다음날부터 안 나갔죠.”
대신 그는 도서관으로 가서 당시 대학생 사이에 가장 ‘권위적인’ 단어책으로 추앙받던
“동시통역사가 목표인 이상 정통 영어 표현을 익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단어책에 나오는 예문의 한글만 보고 스스로 영작해 원문과 맞춰 보는 연습을 했죠. 그리고 제가 쓴 문장과 다르면 원문을 통째로 외웠어요.”
석 달 동안 그 작업을 세 번 반복하자 확실하게 영어 실력이 한 단계 향상됐다는 것이 스스로 느껴졌다. 그 뒤 다시 학원을 찾았다. 그때는 그도 <타임>이 술술 읽혔다.
“말할 수 있는 단어는 들을 수도 있다”
“남의 나라 말을 배우는 것인 만큼 반복이 중요해요. 저는 지금도 오답 노트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들춰봐요. 오답 노트를 만들 때 오른쪽에는 틀린 문제를 한글로 번역해 쓰고, 왼쪽에는 그 문장을 영어로 씁니다. 그리고 복습을 할 때는 영어 문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한글 문장을 보고, 머릿속에서 그것을 영어로 바꾸는 것이죠. 이 과정을 반복해서 그 문장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되죠.”
한국외국어대 통역대학원 휴학생인 이기헌(29) 씨. 그는 2003년 처음 본 토익에서 만점을 받은 이래 지금까지 두세 달에 한 번꼴인 약 30회를 시험봤다. 그리고 그중에서 16번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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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이익훈 학원 강사. 그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독해보다는 영작을 많이해 보라고 충고한다. |
그렇다고 그가 영어 영재는 아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 ABC를 배웠으며, 대학 영문과에 진학한 뒤 캐나다로 1년간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이 전부다.
그가 만점을 받은 후에도 계속 토익 시험을 보는 것은 장래 김대균 같은 토익 강사를 꿈꾸기 때문. 그는 “한참 토익 공부를 할 때는 유명 강사들의 수업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찾아다니면서 들었다”고 말한다. 그런 만큼 그는 토익에 대해 나름의 식견이 있다.
그는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와 어휘”라고 말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외워서는 안 된다고 한다.
“대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그는 또 “당연히 많이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냥 들으면 안 된다”는 단서를 단다. 소리 내 따라 읽으면서 들으라는 것이다. 여기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들을 수 있는 단어라고 해서 전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발음과 제대로 된 속도로 발음할 수 있는 단어는 90% 이상 들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듣기 연습을 할 때는 문장을 따라 읽는 연습을 하면서 들어야 해요.”
그는 “이렇게 연습하면 결국 회화 연습까지 되기 때문에 일거양득”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문법은 중학교 수준만 알면 토익을 정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너무 어려운 책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그는 문법을 따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가능하면 영어로 된 문법책을 보라고 말한다. 그가 추천하는 책은 캠브리지 출판사에서 나온
한국사람들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독해에 대해서도 그는 한마디 따끔한 충고를 날린다. 우리가 중학교 때 이후 쭉 해왔다고 생각하는 독해와 영어 독서는 다르다는 것. 그에 따르면 독해는 사전을 찾아보며 문장을 하나하나 분석해 가며 하는 공부다. 반면 영어 독서는 평소 신문 읽듯 영어 텍스트를 읽는 것이다.
그는 독해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독해보다 영어 독서를 많이 하라고 권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력에 맞는 글을 읽는 것. 너무 어려운 글을 무턱대고 읽는 것보다 속독할 수 있는 글을 많이 읽는 편이 낫다. 그는 “1쪽에 모르는 단어가 3개 이상 나오지 않는 수준이 적당하다”고 말한다.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점수가 안 나온다는 사람을 보면 무조건 문제만 많이 푸는 사람이 많아요. 1,000문제를 대충 풀기보다 단 몇백 문제를 풀어도 확실히 분석해 가며 푸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는 또 “토익은 준비가 안 됐어도 일단 계속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시험을 보면서 시험장에서 시간을 어떻게 분배할지, 또 자신의 약점은 무엇인지 분석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목표로 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저야 토익 강사가 꿈이니 계속 보지만, 제 생각에 토익은 1년 이상 공부할 필요는 없는 시험인 것 같아요. 단기간에 끝내겠다는 목표를 잡고 빨리 끝내세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영어로 공부하세요.”
“대중매체 자주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
이상진(35) 이익훈학원 토익 강사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무역회사에 다니던 직장인이었다. 대학 졸업 당시 그의 토익 점수는 825점. 그것도 처음 점수 675점에서 무려 150점이나 올린 점수였다. 보통 직장인과 차이가 있다면 취직 후에도 매달 토익 시험을 봤다는 것. 그는 “취미생활처럼 토익 시험을 봤다”고 말한다.
그에게 매달 보는 토익 시험은 반복되는 일상의 탈출구였다.
“시험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살벌한 긴장감이 좋았어요. 또 매달 토익 점수가 조금씩 올라가는 것을 보며 내가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죠.”
입사 당시 825점이었던 그의 점수도 860, 890, 930점으로 쑥쑥 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2003년 4월 꿈에 그리던 990점 만점을 받았다.
직장생활을 하는 탓에 학원에 다닐 수 없었던 그는 한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토익 카페에 가입했다. 처음에는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었지만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한두 번 답을 달아 준 것이 인연이 돼 오프라인 스터디 그룹으로까지 이어졌다.
“처음에는 재미 겸 제 공부 겸해서 토익 과외를 시작했죠. 학생들이 너무 잘 가르친다며 아예 전업으로 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했어요. 저도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었고요.”
2005년 4월 무역회사를 그만둔 그는 다음달부터 이익훈학원에서 토익 강사생활을 시작했다.
825점이었던 토익을 회사에 다니며 만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이상진 강사는 “대중매체를 많이 활용했다”고 지적한다. 학원에 다닐 수 없는 약점을 대중매체를 적극 활용해 극복했다는 것이다.
“매일 아침 7시45분부터 8시15분까지 방송하는 라디오 중급 영어회화를 매일 들고, 거기에 나오는 표현은 그날그날 완벽하게 외웠죠. 또 EBS 라디오 토익 강의를 1년 정도 꾸준히 들으며 듣기를 훈련했고요. 또 독해는 인터넷 토익 카페에 올라오는 것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시험에 나오지 않는 것을 공부해 토익 점수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오른 경우라며, 단기간에 고득점이 목표인 사람은 학원에 다니든,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든 시험에 나오는 것만 따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뉴 토익이 예전처럼 기출문제가 다시 출제되지는 않지만 어휘나 유형은 그대로입니다. 모든 시험이 그렇듯 시험에 나오는 것은 뻔하죠. 때문에 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해요. 백날 시험에 안 나올 것만 공부하면 그만큼 오래 해야 합니다.”
현역 소방관으로서 지난해 3월26일 실시된 토익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됐던 조 현(35) 전남도청 종합상황실 소방교. 2003년 9월 영어 실력을 측정하고 싶어 쳤던 토익 시험에서 그는 만점과 한참 거리가 먼 680점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절치부심한 끝에 2년 반 만에 990점 만점을 받을 수 있었다. 그것도 힘든 격일제 근무를 하면서 이룬 결과였다.
그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그의 목표는 미국 응급구조사(EMT) 연수를 가는 것. 소방방재청은 매년 각 시·도에서 1명을 선정해 4~6개월간 EMT 연수를 보내준다. 그 선정 기준이 바로 토익 점수다. 500점 이상이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지원자가 많아 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처음에는 저도 단순히 고득점이 목표였어요. 그런데 둘째 달에 770점, 셋째 달에 840점이 나오더라고요. 아무래도 시험 유형에 익숙해지니 점수가 오른 것이죠. 점수가 오르자 욕심이 생겼죠.”
그러나 석 달 만에 840점까지 오른 점수는 이후 1년간 제자리 걸음이었다. 스스로 문법이 약하다고 결론내린 그는 토익 문법 문제집만 7~8권을 풀었다.
“공부는 실력이 계단식으로 오르는 것 같아요. 점수가 안 나올 때 그것을 참아내고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죠. 또 자신의 약점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1년 만에 840점에서 870점으로 오른 그는 870점을 받은 바로 다음달 990점 만점을 받았다. 그리고 그해 여름 EMT에 뽑혀 꿈에 그리던 미국에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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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이익훈학원 강사. 공부는 재미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지론인 그는 지루하지 않게 커리큘럼을 짜는 데 주력한다. |
장준수(55) 전 신한은행 여의도남지점장은 지난해 8월 54세의 나이에 토익에 도전해 만점을 받았다. 평소 영어를 잘하는 지점장으로 알려졌던 그는 종종 고객들에게 영어 공부법에 대한 상담을 해 주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오랜만에 나도 다시 한 번 봐 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응시했다고 말한다.
그달 그가 받은 점수는 915점. 다른 사람 같으면 만족할 점수였지만, 그는 자존심이 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5년 전 그의 점수는 955점이었다. 그리고 넉 달 만에 만점을 받았다.
물론 그가 정년을 6개월 남긴 나이에 젊은 사람도 받기 힘든 토익 만점을 불과 넉 달 공부해 받은 데는 평생에 걸친 영어 학습이 뒷받침됐다. 1952년생으로 말띠인 그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외국 땅을 단 한 번도 밟아본 적이 없다. 학교 다닐 때도 영어 성적은 보통이었다. 그러던 그가 영어 도사가 된 것은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이었던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하면서부터다.
“영어 환경의 생활화가 중요!”
“당시 퇴근해 집에 오면 5시였는데, 저녁 시간이 너무 무료한 거예요. 그러던 중 AFKN 뉴스 원고와 테이프를 매달 2회씩 집으로 보내 준다는 신문 광고를 보고 신청했죠.”
처음에는 3분의 2도 안 들렸다. 그러나 꾸준히 몇 주를 듣자 단어가 들리고, 그 다음에는 단어의 묶음이 들리고, 마침내 문장이 들리기 시작했다. 신이 난 그는 설거지를 하면서도, 방 청소를 하면서도 영어 테이프를 들었다. 영어를 그의 생활 속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그는 이러한 생활습관을 30년간 지켜왔다.
지금도 그의 알람은 5시에 시작하는 AKFN 새벽 뉴스다. 라디오 겸용 시계를 5시에 맞춰 놓고 잔다. 서울 도봉동에서 여의도까지 40분 남짓한 출근길에는 미리 녹음해 둔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나 <오프라 윈프리쇼>를 듣는다. 출근해서는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과 <코리아헤럴드> 신문을 읽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평소 읽고 싶은 책은 영어 원서를 구해 읽는다.
“제가 처음부터 영어공부를 학원에 나가고, 앉아서 단어를 외우고 하는 식으로 했으면 진작에 지루해서 그만두었을 거예요. 저는 평생 한 번도 그렇게 영어를 공부하지 않았어요. 대신 영어를 제 생활 속으로 끌어들였죠. 콩글리시면 어때요? 계속 하다 보면 잉글리시가 됩니다.”
| 김대균 강사가 말하는 뉴 토익 공략법 | ||
“기출 유형을 잡고 충분히 연습하라!”
▶ Part 1 사람만 보지 말고 사물 및 주변도 잘 살피자! 파트 1에서는 주인공이 인물인 사진에서 사람보다 주변 묘사에서 답이 나오는 유형이 어려운 문제로 나온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걸어오는 모습 뒤로 장작더미가 쌓여 있는 사진을 예시하고 답으로 ‘There is a pile of wood’가 나오는 식이다. 사람이 실험실에서 현미경으로 무언가를 관찰하는 사진에서도 정작 크게 보이는 사람의 얼굴과 현미경이 아닌 ‘She is wearing gloves’를 답으로 만들기도 한다. ▶ Part 2 정형화한 답 표현을 익혀야 파트 2에서 늘 답으로 나오는 표현들이 있다. ‘I don’t know’보다 ‘I’m not sure’가 답인 경우가 많다. 기타 답으로 나오는 표현으로는 ‘Not that I know of’ ‘Not that I’m aware of’ ‘I’m not sure’ ‘That hasn’t been decided yet’ ‘Let me check it for you’ ‘It’s up to you’ ‘Either will be fine’ ‘Whichever is faster’ ‘Neither’ 등이 있다. ▶ Part 3 답의 단서를 세심하게 챙기기 파트 3에서는 문제를 먼저 읽고 문제에서 ‘What are they discussing?’ 부류의 질문은 대화의 첫마디에, ‘What will the man do?’ 등의 미래형 질문의 답은 대부분 대화의 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또 파트 3, 4에서는 대화에서 but·however·actually·now·plus·except·please·well 등의 단어가 등장하면 흔히 그 뒤에 답의 단서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 독해 ‘왜’라는 질문을 꾸준히 던져야 한다 독해는 뭐니뭐니 해도 좋은 문제를 충분히 많이 풀고 ‘왜’라는 질문을 꾸준히 던져야 한다. 반드시 영영사전을 활용하고, 쉬운 글을 많이 읽어 영어 감각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독해는 시간싸움이다. 신속 정확하게 문장을 읽고 부담 없이 풀어 갈 수 있도록 좋은 문제로 충분한 연습을 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파트 5, 6, 7이 구 토익보다 연계성이 많아 종합적으로 학습하기 편해졌다는 점이다. 독해의 비중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
| 신정원 강사가 말하는 뉴토익 RC고득점 비법 | ||
“기출 유형을 잡고 충분히 연습하라!”
▶ Part 5 파트 5는 빈칸에 들어갈 품사를 찾는 어형문제가 35~40% 가량 된다. 어형문제는 해석에 의존하지 않고 문장 구조를 파악해 빠르게 풀어야 한다. 여기에서 속도를 단축해야 파트 7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다. 25% 가량 출제되는 문법문제는 문제에서 묻는 문법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수밖에 없다. 35~40% 가량 출제되는 어휘문제는 단어를 암기할 때 단일 어휘의 사전적 의미만을 외워서는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 한국말로는 동일한 의미이지만, 주어진 문장에 어울리는 단어는 하나뿐인 경우가 많다. 영어에서는 항상 짝을 이루는 동사와 목적어, 형용사와 명사, 동사와 부사, 동사와 전치사 등이 있기 때문이다. 어휘는 항상 짝을 이루는 하나의 덩어리로 공부해야 한다. ▶ Part 6 뉴 토익에서 파트 6는 파트 5와 파트 7의 중간 단계로, 독해 요소가 대폭 강화됐다. 빈 칸이 들어있는 문장만 해석해서는 풀 수 없는 ‘Context Question’이 전체 12문제 중 평균 5문제 정도 출제된다. 먼저 빈 칸이 있는 문장으로 답을 찾아 보고, 보기 중 답이 될 수 있는 경우가 2개 이상일 때는 앞으로 올라가 지문을 독해해 문맥을 파악해야 한다. ▶ Part 7 파트 7의 가장 큰 문제는 시간부족이다. 그러므로 파트 5와 파트 6을 빨리 풀어 파트 7을 위한 시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파트 7에서는 질문을 먼저 읽은 다음 지문을 읽으며 문제를 풀던 습관을 배제해야 한다. 질문을 먼저 읽고, 나중에 지문에서 관련된 부분을 찾아내 문제를 푸는 습관을 가진 경우, 전체 문맥을 파악해야 하는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General Question과 유추문제에서 어이없는 낭패를 보게 된다. 독해 실력을 어느 정도 다진 경우 지문을 먼저 읽는 것이 시간 절약에 더 도움이 된다. |
| 이상진 강사가 말하는 LC 공략법 | ||
“첫 번째 대사에는 첫 번째 문제 정답 단서 많다”
▶ Part 1 선별 받아쓰기 뉴 토익에서 10문항 출제되는 파트 1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 공부하는 것은 사실상 시간 낭비다. 기존에 출제됐던 어휘와 표현을 암기한 후에는 본인이 안 들리는 부분만 골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방법으로 개발해 낸 것이 선별 받아쓰기다. 일단 한 세트(10문항)를 다 푼 후 다시 한 번 들어보면서 들리는 문장은 넘어가고, 잘 안 들리는 문장만 한 번 더 듣는다. 그리고 노트에 받아쓰기를 한 후 정답을 보면서 교정을 본다. 파트 1은 순간집중력이 중요하므로 반복 청취하지 말고 한 번만 듣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한 세트를 다 연습하면 노트에는 본인에게 안 들리는 부분만 있는 선별 받아쓰기 자료가 남게 된다. 이렇게 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안 들리는 부분도 잡아낼 수 있으므로 일거양득이다. ▶ Part 2 기출 문제 문답 유형 통째로 암기하기 파트 2에서 절반 이상의 점수를 거두기 위해 필수적으로 선행해야 하는 것이 바로 기존에 자주 출제되었던 문제의 유형을 외우는 것이다. 항상 나오는 질문의 유형이 약간의 수정만 가해진 상태로 또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제와 정답 부분을 따로 정리한 자료를 가지고 계속 따라 읽어 자료를 안 보고도 질문이 입에서 줄줄 나올 수 있을 정도까지 연습해 두어야 한다. 질문 핵심 요약하기 기본적인 문제와 답의 유형을 암기할 때는 질문의 핵심을 요약하는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세 개의 선택지에서 정답을 골라내야 하는 유형인 만큼 질문의 핵심을 짧게 요약해 우리말로 바꾸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풀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어보는 내용을 잊지 않은 상태에서 세 개의 보기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Part 3 첫 대사 받아쓰기 파트 3은 파트 2의 문답 몇 개가 합쳐지고 중간에 대화문이 들어 있는 유형이다. 파트 3에서 응시자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점은 하나의 대화를 들으면서 세 개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풀기 위해서는 첫 번째 대사의 정확한 청취가 아주 중요하다. 통상 첫 번째 대사에는 첫 번째 문제 정답의 단서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첫 대사를 잘 들으면 뒤에 나오는 내용의 이해도가 높아진다. 때문에 문제를 다 푼 다음 첫 번째 대사만 받아쓰기하는 습관을 들이면 시험장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첫 대사에 집중하게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PPS(Paraphrasing Pattern Summary) 파트 3에서 정답을 신속히 골라내기 위해서는 정답의 단서가 어떠한 표현으로 바뀌어 보기에 제시돼 있는지 파악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예문에서 'reduced price'라고 표현된 것이 보기에서는 'discount price'라는 표현으로 나오는 식이다. 첫 대사 받아쓰기를 끝낸 다음에는 따라 읽어보기를 연습한 후 마지막으로 정답의 단서가 예문과 다르게 제시된 부분만 찾아 작은 노트에 따로 정리해 둔다. 이렇게 달리 표현된 부분을 정리해 두면 말 바꾸기에 관련된 메커니즘을 이해하게 되고 나아가 정답을 신속하게 골라낼 수 있다. 또한 파트 7(독해)에서 답을 찾는 속도도 빨라진다. ▶ Part 4 앞 부분 네 문장 받아쓰기 파트 2, 3과 달리 파트 4의 예문은 한 사람이 말을 이어나가는 형태다. 이런 예문은 주제나 목적 등 핵심 내용을 앞에서 언급하고 중간에서 세부적 내용이나 논거를 붙인 다음 마무리하는 내용이 따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맨 앞 부분의 네 문장 정도가 나올 때까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면 세 개의 문제는 들리는 단어들만으로 추측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대비하려면 문제를 풀어 본 후 제일 먼저 받아쓰기 노트에 앞 부분 네 문장 받아쓰기를 해 보자. 파트 4는 내용이나 흐름이 상당부분 정형화돼 있으므로 위와 같은 훈련을 통해 앞 부분을 듣고 전체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아울러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부담을 줄이면서 단서 청취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팁 시험 당일 전략 대부분의 학생이 시험 직전까지 한 문제라도 더 적중할까 하는 기대감에서 독해 어휘나 기출 표현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경우가 많은데, 시험 당일 아침에는 이미 들어서 잘 알고 있는 파트 3과 파트 4의 내용을 청취하면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청취의 리듬을 유지한 채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자신감도 생기게 된다. 또한, 시험 직전에는 잠시 동안 Direction이 나오는데, 그 시간에 시간 부족을 염려하여 독해 문제를 푸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Direction이 나오는 동안 몇 문제를 풀지 못할 상황이라면 차라리 그 시간에 파트 3이나 파트 4를 훑어보며 문제와 선택지가 긴 문제가 몰려 있는 부분을 찾아 미리 한 번 해석해 두면 나중에 훨씬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오효림_월간중앙 기자 [hy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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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30년을 보냈으니 영어를 잘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영어권 해외 교포나 유학생 공동체를 조금이라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막연히 해외에 오래 거주했다고 해서 정확하고 적절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요즘의 속성 영어공부 방식을 철저히 배격하고 급할수록 기초부터 튼튼히 공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젊은 시절 지구 구석구석을 쏘다니다 현재 자유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기대(55ㆍ사진)씨는 영어는 물론 독일어, 프랑스어 등 3개국 문학 작품을 번역하고 있다. 그가 주장하는 영어학습법을 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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